상처를 주고 떠나버린 수많은 사람들. 이런저런 생각들을 나열해보다 문득 깨달았다. 사실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는 걸. 그저 난 네가 아니라 그를 좋아했을 뿐이고, 그는 내가 아니라 그녀를 좋아했을 뿐이다. 그녀는 또 널 좋아하겠지. 주고 받는 상처들 속에 그 누구도 악의를 가진 사람은 없었다. 그저 우린 그 순간의 감정에 진심을 다했을 뿐.
이런 생각들을 토대로 만든 곡이 ‘LET’S LOVE!’ 이다. 충분히 긴 시간을 아파했으니까, 이젠 또 다른 상처를 찾아 떠날 때가 됐다. 네가 날 떠났듯이 나도 언젠가 널 떠나겠지. 너무 미워하지 말자 우리.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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