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
사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
절실한데 스스로 외면하는 사람.
그 외면이 만들어 내는 모든 일이 자신의 탓이기에 받아들이고 속으로 깊이깊이 담아만 두려는 사람.
그러나 그에게 찾아오는 작은 표현 하나에 불쑥 튀어나오는 일말의 기대를 자기도 모르게 반어법으로 표현하는 노래이다.
엉망인 방 안, 어느새 더께처럼 쌓인 먼지가 작은 뒤척임에도 하얗게 일어나 아침 햇살에 날리는 것처럼 말이다.
추승엽 작곡, 작사, 편곡, 연주, 노래.
- 추승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