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욕망, 성장 그리고 깨달음.
나는 아직도 실험 중이고, 이 음악은 그 과정의 기록이다.”
**‘REDDY MADE 0.5 PROTOTYPE’**은 지난 3년간의 감정과 변화를 담은 믹스테이프다.
이 앨범은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 속에서도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다.
앨범의 시작은 ‘Reditation’,
명상과도 같은 이 트랙에서 레디는 자기 자신과 음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랩 게임에서의 자리, 주변의 시선, 그리고 죽어버린 씬을 다시 살리고 싶은 욕망이 담겨 있다.
이어지는 **‘Sunday Service’**와 **‘Nails’**는 성공과 신념, 그리고 외적인 모습에 대한 이야기다.
돈과 명예를 바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숨기지 않는다.
락스타처럼 손톱을 칠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치열하다.
중반부로 넘어가며, **‘Special’**과 **‘Summer’**에서는 인간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다룬다.
사랑했던 관계가 특별하지 않게 느껴지는 순간,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남겨진 허무함 속에서
레디는 새로운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앨범 후반부의 **‘UDRG’**와 **‘Monsoon’**은
혼란과 불안 속에서도 흐름을 따라가야 하는 예술가로서의 삶을 보여준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면서도, 결국 움직여야 한다.
비가 내려도, 길이 보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나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그리고 마침내, **‘Take It Slow’**에서 조급함을 내려놓고
느리게 가는 법을 배운다.
앨범은 **‘Wuniverse’**로 마무리된다.
이 곡은 팬들과의 연결,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를 의미한다.
빛이 사라질 때도 곁에 있어 준 존재들, 무대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순간들,
그 모든 것들이 레디의 음악을 계속 이어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 앨범은 완벽하지 않다.
그리고 그 자체로 완벽하다.
나는 아직도 실험 중이고, 이 음악은 그 과정의 기록이다.
이건 프로토타입이다.
**REDDY MADE 0.5 PROTOTYP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