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봄 사람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음악을 선사, 동물원의 <잊혀지는 것>
- 새로운 계절,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오는 세상의 모든 ‘잊혀지는 것’
차세대 감성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김윤희가 올 초 김광석의 <그날들> 리메이크에 이어 두 달 만에 <잊혀지는 것>으로 돌아왔다.
<잊혀지는 것>은 동물원의 김창기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1988년 동물원 1집 앨범에 수록된 이후 김광석의 다시 부르기 2 앨범에 수록되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김윤희는 원곡이 가지고 있는 아련하고 아름다운 회상의 가사와 멜로디를 새로운 감성으로 만날 수 있도록 더욱 담백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재해석했다.
그는 “이 곡을 준비하며 ‘잊혀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잊혀지는 것들이 하나하나 만져지는 듯 아프기도 하였다. 다시 돌아온 봄이지만, 봄은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성숙하게 된 계기였다. 이런 아름답고도 슬픈 가사와 곡을 만드신 김창기 선생님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 라며 리메이크 소감을 밝혔다.
<잊혀지는 것>의 리메이크에는 대한민국 대표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의 최진경이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최진경은 김윤희의 맑으면서도 아스라한 보컬과 동물원의 <잊혀지는 것>이 담고 있는 감성을 새롭게 직조하여 김윤희만의 색과 감성이 담긴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에 최진경은 “원곡이 지닌 고요하고 아련한 감정을 더 깊이 전달하고자 했고, 그 위에 김윤희의 보컬이 더해져 지나간 시간의 아련함과 지금의 감정이 교차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덧입혔다.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잊혀졌던 멜로디가 새로운 목소리로 다시 찾아왔을 때의 반가움과 울림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라며 작업 소감을 밝혔다.
김윤희의 <잊혀지는 것>은 두번째달 이영훈의 클래식 기타가 원곡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한껏 담아냈고, 최진경의 아코디언은 김윤희의 보컬과 대화하듯 곡을 유려하게 이끌고 있다. 여기에 맑으면서도 아스라한 울림을 가진 김윤희의 감성 보컬이 어우러져 새로운 계절 속 ‘잊혀지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감상을 전하고 있다.
김윤희는 평소 존경해 온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며 [My Playlist : 나의 플레이리스트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