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ce in face of Injustice is a crime] 불의 앞의 침묵은 범죄일 뿐이다. 라는 메세지를 담은 '턴포아워(Turn For Our)'의 첫 정규앨범이 발매되었다. 데뷔 초 부터 올드스쿨 기반 하드코어를 구사하는 밴드들 중 20대 초반의 젊은 피로 주목을 받아왔던 턴포아워는 2012년 첫 EP앨범 이후로 5년만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이 앨범은 요즘 국내외적 차별과 폭력 또 그에 대한 방관을 꼬집으며 문제의식에 대한 부재를 시사하고 있다.
'턴포아워'는 올드스쿨 기반의 음악으로 시작하였지만 멜로딕, 포스트 하드코어의 영향을 받으며 현재의 음악색을 갖게 되었다. 또한 2000년대 초중반 등장한 모던 하드코어 특유의 리듬감을 본 앨범에 녹여내려 한 부분도 눈에 띄인다. 하드코어는 직진의 음악이다. 화려하거나 웅장하지 않지만 뜻하는 바가 명확하다. 이와 같이 본 앨범 [Silence in face of Injustice is a crime]은 '턴포아워'가 의도하는 바를 여과 없이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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