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트렌드가 만난 순간, 상상을 넘어선 환각
원곡 ‘Hallucination’은 북촌의 예술 공간 ‘FUTURA SEOUL’과 아티스트 큐레이션 그룹 ‘HOLO’가 공동 제작을 맡은
‘Night on Eart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의 작품 [Echoes of the Earth : Living Archiv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곡이다.
자연과 환각을 테마로 전통 민요의 소리를 로우파이 힙합 비트 위에 접목해 완성됐다.
이 독창적인 실험은 그래미 후보에 오른 음악 프로듀서이자 Kanye West, Pusha T, Teyana Taylor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Thamyind와 작곡가 김도현(DK)의 손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리듬으로 재구성되었다.
낯선 만남이 만들어낸 새로운 사운드
한국의 산천을 노래한 산타령과 방아타령, 그리고 붐뱁 스타일의 로우파이 힙합 비트.
이 예상 밖의 조합은 Thamyind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가 활동해온 힙합 중심의 음악 세계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리듬과 정서가 이질적이면서도 독특한 매력으로 느껴졌고,
그 낯섦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음악을 다시 그려냈다.
이 리믹스는 장르와 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음악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Hallucination 115 – 선형적 리듬, 비선형적 울림
현대의 구조적인 비트와 전통 민요의 유연한 곡선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사운드.
경기민요, 가야금, 스트릿 사운드, 클럽 튠 등의 요소들이 빠른 템포에 담겼고,
이질적인 요소들이 겨루어 만들어낸 오묘한 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드라이브감을 갖춘 비트 위로 전통의 선율이 자유롭게 흐르며, 독특한 균형이 완성된다.
Hallucination 108 – 짧은 숨, 깊은 공간
전통 소리 속에 살아 있는 긴 호흡들을 짧은 샘플로 재구성해 디지털 공간 위에 배치했다.
몽환적인 그루브와 함께 자유롭게 유영하는 108 버전은,
심산유곡에 울려 퍼지는 전통의 소리를 기억하기 위해 기계의 힘을 빌린다.
자연과 기계 사이의 경계에서 공간은 좁아지고, 감각은 더욱 깊어진다.
Hallucination Remix
다양성의 충돌,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
이 리믹스는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만나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자연과 디지털을 넘나들며 만들어낸
하나의 음악적 언어이자, 환각적 경험이다.
Executive Producer of Futura Seoul :
Dahoe Ku
Executive Producer of HOLO :
Sueah Hwang
Music Producer of HOLO :
SDWZ
Production Director of HOLO :
Bokyung Nam
Visual Director of HOLO :
Hyeryeon Choi
A&R of HOLO :
Jaejun Lee
Supervisor of HOLO :
Jaenam Ki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