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곡자 윤상 수퍼바이저로 참여
아이코닉 시티팝 아티스트 김아름이 윤상의 ‘한 걸음 더’를 리메이크 한다.
26일 정오 공개하는 ‘한 걸음 더’는 윤상이 1990년 발표한 윤상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윤상 작곡, 박창학 작사 콤비의 대표곡 중 하나다. ‘한 걸음 더’는 발라드와 전자음악을 접목한 실험적인 시도들로 채워진 윤상의 첫 앨범에서 밝은 스윙 재즈풍의 사운드로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중에 명곡이다.
김아름은 ‘한 걸음 더’가 가진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며 그루브한 밴드 사운드와 신디사이저를 전면에 내세우고 특유의 청량함을 더해 노래를 재해석했다. 감각적인 기타 솔로와 색소폰 등 원곡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김아름 식으로 극대화 시켜 들려준다.
이번 김아름의 ‘한 걸음 더’는 윤상과 프로듀싱 팀 원피스(1piece)로 함께 활동했던 스페이스카우보이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편곡에 NV, 기타에 이태욱, 베이스에 백경진, 색소폰에 제이킴(Jay Kim) 등 김아름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원작자인 윤상이 직접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참여해 후배 아티스트의 리메이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걸음 더’는 김아름이 꾸준히 진행 중인 시티팝 리:마스터피스(Re:Masterpiece) 시리즈의 신곡이다. 특히 ‘시티팝의 정수’로 평가받는 윤상의 곡을 작업하며 한국의 90년대 시티팝 계보를 잇는 후배 아티스트라는 자부심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김아름은 ‘한 걸음 더’뿐 아니라 ‘이 밤이 지나면’ ‘혼자만의 겨울’ ‘늘 지금처럼’ ‘넌 언제나’ 등 90년대 명곡들을 꾸준히 재해석해 발표하고 있다.
한편 김아름은 지난해 8월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12월 백암아트홀에서 단독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도 앨범 작업과 공연, 페스티벌 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