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네번째. 5월의 싱글은 'Banana Peels'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오랜만의 차붐의 붐뱁 트랙이다.
정확하게는 'Mild Beats & Chaboom' 앨범에서 부터 해온 차붐의 스페셜리티
The Alchemist, 현재의 Griselda와 같은 드럼리스, 네오붐뱁 곡이다.
최근 랩퍼블릭:3블록 컴필앨범을 통해 데뷔한 신인 프로듀서 Lara Young이
완성도 높은 비트를 통해 차붐이 전달하고자 하는 느와르 세계를 완벽하게 담아냈다.
아직 사람이 덜 된 것들이 던진 바나나 껍질. 몇번이나 밟고 넘어졌다.
껍데기뿐인 인간관계와 계속해서 바닥을 찍고 원점으로 돌아오는 삶.
긍정적이던 성격은 시니컬하게, 유쾌하던 감정은 분노로 물든다.
그놈의 별거 아닌 바나나 껍질 때문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