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청년의 날>
2025년 1월 2Z(투지)는 이들의 8번째 EP인 [Glorious Youth]를 발매하며 첫 번째 Asia Tour에 나섰다. ‘2025 2Z Glorydayz’란 제목의 본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 태국의 방콕, 대만의 가우슝과 타이페이, 홍콩 그리고 일본의 도쿄를 마지막으로 그 대단위의 막을 내렸다. 2Z의 첫 Asia Tour의 제목인 ‘GloryDayz’처럼 2020년 데뷔 후 맞은 코로나-19의 절망도, 그 힘든 시간들을 함께 했던 이들과의 이별도 모든 것이 이들을 키워내는 ‘영광스러운 날들’ 이였음을 이들은 알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영광스러운 날들’을 기다리며 새로운 음반을 준비했다.
<갈림길에 선 이들을 위해…>
본 작의 타이틀곡은 'CrossRoad'이다. 말 그대로 ‘교차로’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하루에도 수많은 ‘교차로’에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이 ‘나’를 만들어 간다. 안타깝게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세계 1위이다. ‘교차로’에서의 결정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그 결정 안에는 보이지 않는 손들이 존재한다. 어쩌면 그 손에 의한 ‘집단 폭력’이 버젓이 이 아픈 결론을 부추기고 있다. 'CrossRoad'는 아픈 결론을 선택하려는 이들에게 조금의 위로와 절대적인 희망을 요구한다. 2Z는 이 곡을 통해 ‘집단 폭력’에 절대적으로 마주하고자 한다. 2024년 보건복지부는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던 ‘자살 방지 상담 센터’를 ‘109’번으로 통일했다. 이는 ‘한 사람도 자살을 하지 않도록 구하자’라는 뜻이라고 한다. 2Z는 이 의미에 무한 지지를 보내며 'CrossRoad'가 작은 희망의 언어가 되기를 바라본다.
<떨어지는 것은 날개가 있다.>
젊음은 실수를 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 한번의 실수로 인해 ‘마녀 사냥’을 당해서도 안 되며 어느 누구도 그들을 지탄할 당연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신은 우리 각 자에게 ‘우주’라는 큰 선물을 부여했으며 우리는 내 우주의 테투리 안에 공동체를 위한 ‘배려’와 상대에 대한 ‘존중’이라는 아름다운 책임을 지니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저마다 높이 날아오르는 꿈을 꿀 자유가 있으며 때론 그 여정에서 발을 헛 딛거나 대열을 이탈하는 위기네 봉착할 수도 있다. 그 때 필요한 건 아마도 ‘희망’이라는 어쩌면 뻔한 단어일 것이다. 하지만 그 뻔한 ‘희망’이라는 단어를 가슴 속 깊이 장착한 이는 위기의 ‘교차로’에서 과감하게 이 카드를 꺼낼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저마다 ‘희망이라는 날개가 있다.’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2Z는 본 앨범 ‘CrossRoad’를 통해 그 날개가 우리에게 있음을 얘기하고자 한다.
[Album Track list]
1. CrossRoad 3:34
2. Luv Affair 3:19
[2Z Members]
호진(HOJIN) Vocal
뉴본(NUVorn) Guitar
정현(JungHyun) Bass guitar & Sub Vocal
범준(BUMJUN) Drums & Sub Vocal
주논(ZUNON) DJ & Sub Voca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