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더 이상 경귀석 필요 없어.. 네가 날 지켜주는 경귀석이야.”
‘강철이’(육성재 분), ‘여리’(김지연 분), ‘이정’(김지훈 분)이 수귀 ‘막돌’과의 사투 끝에, 궁궐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배후가 ‘아구지’임을 밝혀낸다. 이어 ‘넙덕’의 죽음이 ‘팔척귀’의 소행이었음이 드러나며, 얽혀 있던 오해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여리’에 대한 감정을 자각한 ‘강철이’의 변화, 드러나는 ‘김봉인’의 정체, 그리고 죽은 첫사랑의 몸에 깃든 이무기와 그를 바라보는 무녀의 복잡한 감정선이 교차하며, 이들의 로맨스와 기묘한 공조가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갈지 기대를 모은다.
‘귀궁’ OST Part.4 ‘돌아보면 언제든’은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담담히 시작하는 발라드 곡이다. 항상 곁에서 지켜주겠다는 따뜻한 진심을 담아낸 이 곡은, 나윤권 특유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보컬이 더해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단 한 걸음 뒤에서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며, 흔들릴 때마다 조용히 곁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가사는, 강철이와 여리의 깊어지는 감정을 더욱 뚜렷이 그려낸다. 한없이 다정하면서도 묵직한 고백이 조용히 마음을 두드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