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 공개
"아무 말도 남기지 않고 평생을 다 건넨 사랑,
그녀는 웃고 있었소. 나는 그제야, 나는 그제야 울었소."
섬세한 감성과 깊은 공감으로 매번 새로운 울림을 전해온 감성 보컬리스트 12월이, 오는 6월 27일 새로운 싱글 **‘가만히 사랑했소’**를 공개한다.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두번째 별이 본래 자신이 직접 부르기 위해 만든 곡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며 진심을 담아 써 내려간 곡이었지만, 완성된 곡을 처음 들은 자리에서 12월이 곡에 깊은 공감을 표했고, 직접 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두번째 별은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후 12월의 목소리와 감성에 맞춰 편곡을 전면적으로 수정해 지금의 버전으로 완성되었다.
'가만히 사랑했소'는 마치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한 사람을 바라보기만 했던 이의 마음을 담고 있다. 말보다 눈빛과 작은 미소로 전했던 사랑, 스쳐 지나가는 계절처럼 조용하고 담담했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던 감정을 노래한다.
특히 “가만히 당신을 사랑했소, 바람결처럼 내게 다가왔소”라는 가사는 바람처럼 조용히 스며드는 사랑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곡이 흐르는 내내 듣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해질녘, 아무도 없는 조용한 거리에서
문득 떠오르는 오래된 기억처럼.
너무 소중해서 차마 말을 아꼈던 마음.
표현하지 않았기에 더 애틋하게 남아버린 사랑.
그 모든 감정이 서정적인 선율 위에 조용히 펼쳐진다.
그리고 마지막 후렴의 가사,
“그녀는 웃고 있었소 / 나는 그제야 울었소”
이 한 문장은 이 곡이 도달하는 가장 깊은 지점이자, 사랑의 본질을 가장 고요하게 드러내는 순간이다.
모든 걸 주고도 끝까지 아무 말 없이 웃을 수 있었던 사람.
다 건넨 뒤에도 조건 없이 머물던 사랑.
그 사람의 마지막 미소 앞에서야, 나는 그 사랑이 얼마나 깊고 단단했는지를 비로소 깨닫는다.
그래서 울 수밖에 없었다.
말로는 다 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늦게 찾아온 자각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순간.
이 곡은 바로 그 조용한 눈물에 대한 이야기다.
오는 6월 27일 오후 6시, 조용히 당신 곁을 찾아가는
12월의 신곡 **‘가만히 사랑했소’**가
당신의 마음에도 다정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전하길 바란다.
그리고 이 노래를 통해, 우리 모두가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방식과 그 마음의 무게에 대해
다시 한 번 조용히 떠올려볼 수 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