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고 느끼는 무언가를 마주할 때면 우리는 기쁨을 느낍니다. 때로는, 살아서 이 아름다움을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여겨지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그저 그곳에 있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저 감탄하고 지나치면 될 것을,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됩니다.
꽃이 하나둘 모여 꽃밭을 이루듯, 그렇게 아름다움이 만연해진다면,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매일 느끼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끝내 이루어지지 않는 꿈이라 할지라도, 꿈을 꾸며 살아가는 것 또한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면, 계속 꿈을 꾸어도 괜찮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