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잿빛으로 흐르던 마음에 처음으로 빛이 스며들었다.
함께라면 달라질 수 있다는, 어쩌면 너무 간절했던 믿음.
한국에서 “파이팅”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서로를 향한 따뜻한 응원의 언어다.
이 노래는 그 흔한 세 글자가 얼마나 큰 용기가 되어 주는지를 이야기한다.
아무리 늦었다 해도, 이미 너무 지쳐버렸다 해도,
그 말 한마디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
밴드 몽돌과 인도 록밴드 Trance Effect가 함께 쌓아 올린 찬란한 연대의 순간들.
무너질 듯 흔들리던 순간조차 결국 빛으로 바뀔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늘 밤 우리는 끝없이 외친다.
아직 늦지 않았잖아.
너와 나, 이제 빛날 시간이야.
“Fightin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