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시작된다. 순진한 얼굴 뒤에 제멋대로 꼼수왕 ‘양쓰훠’와
청순한 외모 뒤에 공부와 운동까지 갓벽한 찐 사기캐 ‘쉬녠녠’. 사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세 판의 내기. 불타는 승부욕으로 티격태격 경쟁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의 세계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러브홀릭 정규 1집 〈Florist〉의 타이틀곡으로 발표된 ‘Loveholic’은
2003년 당시, 슬픈 가사와는 달리 밝은 멜로디와 강렬한 록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리메이크는 츄(CHUU)의 맑고 섬세한 음색을 중심으로 감정을 새롭게 그려냈다.
슬픔과 밝음이 공존하는 편곡 안에서, 첫사랑의 설렘과 아련함, 그 중간 어디쯤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녹아든다.
영화 〈첫사랑 엔딩〉 속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한 장면처럼 마음속에 잔잔히 스며드는 러브송으로 완성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