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꽝스러움 뒤에 숨겨진 진짜 마음.
노라조가 리메이크한 ‘네, 기꺼이’는 단순한 유쾌함을 넘어,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모든 걸 바치고픈 마음을 진심으로 춤추듯 표현한 감성 댄스곡이다.
빠른 BPM 위를 질주하는 전자 사운드와, 마치 나이트코어를 연상케 하는 리드미컬한 보컬은 웃음을 유발하지만, 그 안에는 ‘예, 기꺼이’라고 말하며 한계를 넘어서는 사람들의 마음이 녹아 있다.
이 곡은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콧치노켄토(Kocchi no Kento)’가 발표한 곡 ‘はい喜んで’(Hai Yorokonde)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기꺼이’라는 말 뒤에 숨어 있는 사회적 압박과 정신적 소진, 그리고 그 안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타인을 위하려는 마음을 위트 있게 풀어낸 노래다.
원곡은 "SOS" 모스 부호를 담아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내는 용기를 말하며, 단순한 밝음 속에 깊은 위로를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주었다.
노라조는 이 감정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해석했다.
겉으로는 장난스럽고 유쾌하지만, 사실 이 곡은 끊임없이 ‘예스’를 외쳐야 하는 세상의 요구 속에서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은근한 위로의 노래다.
‘기꺼이’라는 말에 담긴 무게와 아름다움.
때론 그 말이 나를 지켜내는 주문이 되기도, 무너지는 순간의 신호가 되기도 한다는 것을,
노라조는 진심 어린 유쾌함으로 이야기한다.
노라조표 진심 개그송, ‘네, 기꺼이’.
오늘도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 당신에게 바치는 댄스 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