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시작된다. 순진한 얼굴 뒤에 제멋대로 꼼수왕 ‘양쓰훠’와
청순한 외모 뒤에 공부와 운동까지 갓벽한 찐 사기캐 ‘쉬녠녠’. 사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세 판의 내기. 불타는 승부욕으로 티격태격 경쟁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의 세계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보라미유가 리메이크한 ‘바다 가자’는 로지(ROZY)의 청량한 원곡을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맑고 투명한 그녀의 목소리는 햇살 가득한 바닷가의 추억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인다.
경쾌한 리듬과 시원하게 퍼지는 기타 사운드, 그리고 섬세한 편곡은 함께했던 여름날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한다.
첫사랑의 기억처럼 마음 한켠을 간질이는 이 노래는, 들으면 저절로 여름 바다로 떠나고 싶어지는 순간을 선물한다.
영화 〈첫사랑 엔딩〉 속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한 장면처럼 마음속에 잔잔히 스며드는 러브송으로 완성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