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독’과 ‘제노티’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호준(HOJOON)’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내딛는 솔로 싱글 앨범.
익숙한 것들과의 작별 뒤,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지금,
그 첫 장을 여는 곡은 따스한 밴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후렴으로 채워졌다.
무채색 같던 일상 속, 어느 날 불쑥 스며든 한 사람.
그 존재는 마치 한줄기 빛처럼,
아무 기대 없이 흘러가던 시간 위에 꽃을 피우고,
메마른 마음을 천천히 물들인다.
‘Sunshine (너라는 계절)’은 그런 이성에게 건네는 서툴고도 간절한 고백이다.
당신이 나의 빛이 되어주길,
이 무료한 삶의 풍경을 함께 물들여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빛을 따라, 나는 조금씩 ‘나다운 나’로 걸어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