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골목길(With 래현)'
사랑의 발자취는 서촌의 고즈넉한 골목길에서 시작됩니다.
손을 맞잡고 걷던 좁은 길 위에서, 우리는 오래된 헌책방에서 발견한 책처럼 빛바래지 않는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이어지는 여정은 인사동 쌈지길로 이어집니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LP판의 선율처럼, 귓가에 스며드는 음악은
여러 날 간직할 기억과 변치 않는 사랑의 마음을 담아냅니다.
그리고 종로 곳곳의 숨결 속에서,
가을 낙엽이 차곡차곡 쌓이듯 우리 이야기는 색색의 기억으로 채워지고,
빛나는 오늘의 순간은 내일의 추억이 되어 반짝입니다.
이 곡은 미디엄 템포의 따뜻한 선율 위에
“사랑해 영원토록 널”이라는 고백을 담아,
서촌에서 인사동, 그리고 종로의 골목과 거리를 아우르는 낭만을 노래합니다.
서촌 골목길(With 래현)은 ‘세상은 멜로틱(Melotic World)’ 작사 공모전에서 선정된 6인의 가사로 완성되었으며,
아이돌 그룹 포커즈의 멤버 ‘래현’이 참여하여
서촌과 인사동을 비롯한 종로의 풍경을 사랑 이야기로 풀어낸, 따뜻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곡입니다.
<참여 작사가의 파트별 콘셉트 공개>
1절 벌스+프리코러스 파트 (슬린)
어느 선선한 가을날, 켜켜이 오래 쌓인 시간의 정취가 느껴지는 서촌 골목길을 함께 걷는 연인들.
이 순간도 어느 책의 한 페이지처럼 오래 기억되길, 함께 쌓아갈 둘의 사랑도
이 길처럼 오래도록 변치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1절 코러스(서영):
온몸에 전해지는 가을바람처럼 너에게 사랑을 전하고
거리를 수놓는 색색의 가을낙엽처럼 우리의 이야기를 물들여갑니다.
2절 벌스+프리코러스 파트 (엄윤경):
레트로 감성이 듬뿍 담긴 LP판을 들을수 있는 인사동 쌈지길에서도
너와 나의 사랑노래는 계속 흘러나오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날 함께 하고 싶기에, 한옥길처럼 변하지 않는 사랑을 차곡차곡 쌓아 두면서 말이죠.
2절 코러스 파트(지나고):
사랑하는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생각으로 맘을 담은
'사랑해'란말이 멜로디가되어 귓가를 간지럽히는 사랑하는 연인의모습을 가사로 담았습니다
종로곳곳에 스며있는 역사적숨결처럼 사랑하는 연인들의 추억도 빼곡히 채워진다고 표현했습니다.
3절 브릿지 파트 (고이솔):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켜온 위대함,
그 뒤에는 소박한 하루하루가 있었음을 짚어봅니다.
그렇게 시간을 품은 채 반짝이는 사랑 이야기가 조용히, 그러나 끝없이 이어져 갑니다.
3절 코러스 파트 (라이버):
마지막 파트에선 내일도 사랑을 약속하며 두 개의 그림자가 하나로 포개어집니다.
빛나는 가로등을 조명으로, 흐르는 멜로디를 배경음으로 하는 연인의 하루.
그 하루의 끝을 로맨틱하게 담아보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