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부터 ‘별빛달빛’ 그리고 ‘내일이 찾아오면’으로 소녀들의 수줍고 반짝이는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며 청자의 마음을 행복으로 물들였던 여성 듀오 ‘경서예지’가 겨울 이후 오랜만에 이별을 노래한 발라드 곡으로 찾아온다.
‘별빛달빛’을 부르던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는 이제 ‘사실 나는’에서 선사했던 서글프고 애절한 목소리로 ‘그대에게 못다 한 말’을 이야기한다. 화려하지 않고 단정한 선율이 담담히 이별한 뒤의 마음을 전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다정하고 차분한 가사가 지나간 인연에게 편지를 써 내려간다.
이 애틋하고 다정한 메시지와 멜로디를 담은 ‘그대에게 못다 한 말’은 소속사 에버그로우의 대표인 작곡가 한상원이 가사를 붙였으며, 먼데이키즈 이진성과 함께 멜로디를 만들어나갔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이 말들 끝내 전하지 못해서…’
이별을 노래하고 있지만, 원망이나 애원은 없다. 그저 그대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그저 흘러가는 날들 속에 흐르듯 살아가고 있지만, 사실은 언제나 널 생각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전하지 못한 편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전하지 못할 마음이지만, 언젠가는 그대에게 닿게 되기를 바라면서.
지나간 인연이 그립지만 떠나간 마음을 원망하거나 돌아오라고 애원하기보다는 그저 잘 지내라고, 이 마음이 전해질 때까지 그저 그대가 잘 지내기를… 그렇게 담담히 사랑한다 이야기하는 그녀들의 노래가 듣는 이의 마음에도 다가가 따뜻하게 물들이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