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한낮, 김영흠의 목소리는 마치 흑백영화 속 한 장면처럼, 잔잔하지만 깊은 독백으로 흘러간다.
1절에서는 콘트라베이스와 미니멀한 밴드 사운드가 여백의 울림을 만들고,
2절로 갈수록 블루지한 기타와 진한 감정선이 더해지며
후회, 그리움, 그리고 끝내 놓지 못한 마음의 여운을 완성한다.
이번 곡은 7thenm이 선보이는 '일기예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리즈로,
하루의 날씨처럼 변해가는 감정의 순간들을 음악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이다.
'Rainy Day'는 그중에서도 비 오는 날의 정서를 담아,
누구나 마음속에 한 번쯤 지나간 기억의 풍경을 다시 꺼내보게 만드는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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