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이야기 <못난 나를 용서해>는 뒤늦게 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은 후회와 그리움을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이별을 농담처럼 흘려보냈던 순간, 따뜻한 눈빛 조차 알아채지 못했던 지난 날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잔잔히 흐르는 선율은 후반부로 갈수록 점차 고조되며, 사랑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된 진심을 더욱 절절하게 그려낸다. 가수 황병희 특유의 호소력 있는 보컬은 "혼자이고 나서야 너의 사랑을 알아버린 못난 나"라는 후렴구를 깊이 새기며, 듣는 이의 감정을 강하게 울린다. <못난 나를 용서해>는 한때의 선택과 후회 속에 남겨진 사랑을 경험한 이들에게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순간조차도 음악으로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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