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이 남긴 세계, 데바의 노래 그리고 아이온의 이야기.
새로운 서막을 여는 AION2의 역사적인 첫 번째 사운드트랙이 마침내 공개된다.
빛과 어둠 그 경계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이 잃어버린 시간의 틈을 이어, 다시 깨어난 세계의 숨결이 된다. 타이틀곡 '영원의 탑 : 다시 만난 세계'는 두 거장의 만남을 통해, 천족과 마족 두 세계의 기억이 하나의 노래로 이어지는 순간을 그린다. 메이저 필름 스코어의 거장 Simon Franglen과 특유의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감성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감동을 준 원작의 상징적인 작곡가 양방언이 공동 작업하고, 유서 깊은 영국 런던 AIR Studios에서 Chamber Orchestra of London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연주로 탄생했다. Simon Franglen의 영화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양방언의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이 더해지며, ‘영원의 탑 : 다시 만난 세계’라는 게임의 메인 스트림을 관통하는 테마 음악이 완성되었다.
《AION2 OST : The Echoes of Eternity》는 아이온2의 세계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음악적 산물이자 콘텐츠의 확장이다. 총 3개의 챕터, 70곡의 압도적 스케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물론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영화, 클래식 등 다양한 청취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1번~20번 트랙에 해당하는 Chapter 1. <Legacy of Light : 빛의 유산>은 아이온의 세계관과 이야기가 담긴 오리지널 음악들을 새로운 장르로 재해석했다. 영원의 탑', '보이지 않는 슬픔', '빛나는 어둠' 등 과거의 감정을 이어가면서도 아이온2의 스토리 전개와 어울리도록 재편곡 되었다.
Chapter 2. 〈Atreia Chronicle : 신들의 흔적〉에서는 새롭게 확장된 아트레이아 대륙을 중심으로 신들이 남긴 발자취를 노래한다. 신의 흔적이 남은 땅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지역과 모험이 음악 안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다.
Chapter 3. 〈Invasion : 격전의 서막〉은 침공의 시작과 끝나지 않은 전장의 함성을 연주한다. 전투, 보스, 이벤트 등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들을 수 있는 음악들로, 운명과 생존이 얽힌 격전의 사운드트랙들이 담겨 있다.
더하여, 이번 앨범은 NCSOUND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Synchron Stage Orchestra, 한국의 디토 오케스트라, 미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의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작곡가들이 국경을 초월한 협업으로 압도적 스케일과 서사를 자랑하는 사운드트랙을 완성하였다.
두 세계의 기억, 하나의 노래.
이제, 기억의 문이 다시 열린다.
다시 깨어난 아이온의 세계와 영원의 탑의 울림을 새롭게 마주해보자.
[Track List]
Chapter 1. < Legacy of Light : 빛의 유산 >
Track 1. 영원의 탑 : 다시 만난 세계 / Composed by Simon Franglen, 양방언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세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잃어버린 시간의 문이 열린다. 빛과 어둠이 교차한 자리에서 마침내 우리는 다시 만난다. 이 곡은 시작과 끝, 두 세계를 잇는 아이온의 새로운 서곡이다.
Track 2. 영원의 꿈 / Composed by 송호근, 김민수, 김진옥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 Lyrics by 김민수 @ NCSOUND
끝없이 반복되는 운명의 여정 속, 영원의 탑은 여전히 우리를 부른다. 꿈은 깨어나고 시간은 다시 흐른다. 이 노래는 잊혀진 세계를 향한 그리움과 회귀의 노래다.
Track 3. 달빛의 노래 : 신들의 정원 / Composed by 김진옥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달빛이 비추는 정원, 현실과 환상이 맞닿은 그곳에서 신들의 숨결이 깃든다. 이 곡은 신성한 고요 속에 스며든 찰나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담아낸다.
Track 4. 전사의 날개 II / Composed by 양방언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끝없는 전장에서 다시 펼쳐진 날개. 그 아래에는 영광도 후회도 함께 남아 있다. 검의 울림은 아직 끝나지 않은 약속의 회상이다.
Track 5. 잊혀진 이름 / Composed by Fran Soto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 Lyrics by 김민수 @ NCSOUND
어둠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목소리. 슬픔은 멜로디가 되고, 희망은 낮은 숨결로 번진다. 이 곡은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존재의 숨결을 그린 〈빛나는 어둠〉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Track 6. 마녀의 노래 / Composed by Or Kribos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금단의 선율이 밤하늘을 감싼다. 그녀의 목소리는 저주와 기도, 사랑과 파멸의 경계를 넘나든다.유혹처럼 아름답고, 슬픔처럼 깊은 왈츠. 이 곡은 〈죽음의 왈츠〉의 여운을 이어간다.
Track 7. 격전 II / Composed by 양방언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혼돈의 중심, 피와 불의 냄새 속에서도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모든 싸움은 운명의 일부이며, 이 곡은 그 끊임없는 생존의 기록이다.
Track 8. 빛과 그림자의 탑 / Composed by Rei Kondoh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탑의 중심에서 마주한 두 존재. 빛은 이성을, 그림자는 진실을 품고 있다. 세상의 균형이 부딪히는 순간의 웅대한 긴장을 그린 〈영원의 탑〉의 변주다.
Track 9. 영원의 꿈 (Female Ver.) / Composed by 김민수, 김진옥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 Lyrics by 김민수 @ NCSOUND
부드러운 음색으로 재탄생한 창세의 노래. 여린 숨결 속에서 생명의 불씨가 다시 피어난다. 이 곡은 세계의 기억을 품은 여신의 속삭임처럼 조용히 세상을 감싸며 흐른다.
Track 10. 빛나는 어둠 (Battle Ver.) / Composed by Fran Soto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구원과 파멸의 경계에서 부딪히는 감정의 결투. 빛은 흔들리고 어둠은 살아 있다. 전투조차 존재의 의미를 묻는 〈빛나는 어둠〉의 흐름을 잇는다.
Track 11. 죽음의 왈츠 II / Composed by Michal Cielecki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시간의 끝에서도 계속되는 춤. 무너진 세계의 잔향이 아름답게 회전한다. 모든 끝은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
Track 12. 몰아치는 폭풍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깊은 슬픔의 내면에선 폭풍이 맹렬하게 몰아친다. 속도감 있는 현악의 흐름은 감정의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장면을 그려낸다. 〈보이지 않는 슬픔〉의 정서를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다.
Track 13. 죽음의 왈츠 (Battle Ver.) / Composed by Michal Cielecki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검의 울림과 현의 떨림이 하나가 되는 순간. 죽음조차 아름다워지는 비극의 리듬. 이 곡은 끝을 향한 자들의 마지막 향연이다.
Track 14. 아직은 슬픈 세계 (Remake)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주인로
모든 천족들이 기억하는 몽환적인 아름다움과 슬픔이 공존하는 선율의 음악. 원작 "아직은 슬픈 세계"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채, 모던한 사운드로 재단장하였다.
Track 15. 불의 신전 - 크로메데 테마 / Composed by Jean-Gabriel Raynaud, Cedric Baravaglio / Original Composed by 주인로
타오르는 불꽃 속 과거의 그림자가 춤춘다. 그녀의 죄와 구원은 한 줄기의 불길처럼 서로를 태운다. 이 곡은 불의 신전 깊숙이 남겨진 영혼의 고백이다.
Track 16. 순환의 파편 / Composed by 조현준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끝없는 싸움과 회복, 무너짐과 재생의 순환. 파괴 속에서도 반복되는 생명의 불씨를 그린다. 어둠은 사라지지 않고, 단지 형태를 바꿀 뿐이다. 〈빛나는 어둠〉의 연장선에 놓인 곡이다.
Track 17. 운명의 날개짓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거친 폭풍우를 견뎌야만 하는 데바들의 슬픔이 대규모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장엄하게 펼쳐진다. 〈보이지 않는 슬픔〉의 감정을 웅대한 스케일로 다시 쓴 작품이다.
Track 18. 별 아래의 기억 / Composed by Fran Soto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첼로의 낮은 숨결이 세계의 상처를 감싼다. 말없이 흐르는 선율은 아이온의 시간과 함께 이어진다. 고요 속의 평온, 그리고 회상 — 〈빛나는 어둠〉의 여운이 머문다.
Track 19. 정령들의 노래 II / Composed by 안우림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바람과 불, 물과 대지가 하나 되어 노래한다. 정령들의 목소리는 오래되고 순수하며 그들의 음악은 세상의 맥박과도 같다.
Track 20. 보이지 않는 슬픔 (Remake)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 Lyrics by 최경원
기나긴 시간 동안 심연 속으로 잊혀졌던 슬픔이 다시 떠오른다. 아이온의 서로를 베어야만 하는 운명의 비극을 다시 한번 노래한다.
Chapter 2. < Atreia Chronicle : 신들의 흔적 >
Track 1. 영원의 노래 - 아이온2 월드 테마 / Composed by Simon Franglen
처음의 빛이 꺼지고 또 다른 별이 태어난다. 시간은 돌고 생명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 노래는 시작도 끝도 없는 순환의 서사, 아이온 세계 그 자체를 노래한다.
Track 2. 새벽의 레기온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천족 '새벽의 레기온'을 상징하는 음악. 아트레이아를 재건할 방벽 너머의 땅을 반드시 찾겠다는 '새벽의 레기온'의 염원과 의지가 담겨있다.
Track 3. 시간이 머문 자리 / Composed by Fran Soto
세월의 흔적이 남은 오래된 마을. 전쟁의 기억은 옅어졌지만 사람들의 표정에는 여전히 그 시간이 배어 있다. 그들은 평화를 말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그것을 바란다.
Track 4. 도망자 마을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용족에게 쫓기는 자,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숨어사는 '도망자 마을'. 숨어 살아가야만 하는 마족들의 어두운 단면과 날 선 기운을 담고 있다.
Track 5. 침묵의 의식 / Composed by 김민수 @ NCSOUND
오래된 마력의 흐름이 남아 있는 마족의 회합지. 낮은 주문의 울림과 함께 세대마다 이어진 지식이 전해진다. 그림자 속의 의식은 세상의 이면을 조용히 밝혀낸다.
Track 6. 빛의 맹세 - 천족 아지트 테마 / Composed by Benjamin Botkin
높은 천공의 요새에 울려 퍼지는 성가. 이곳은 천족이 스스로의 질서와 정의를 되새기는 공간이다. 서늘한 빛 속에서 그들의 맹세는 신성처럼 반짝이며 오랜 이상을 지탱한다.
Track 7. 그림자의 서약 - 마족 아지트 테마 / Composed by Benjamin Botkin
세상의 균열 속, 마족은 묵묵히 스스로의 길을 지킨다. 그들의 서약은 소리 없는 신념이며 흔들림 없는 자존이다. 이곳에서 마족의 시간은 느리게 흐르지만 결코 멈추지 않는다.
Track 8. 슬픔의 메아리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깊은 슬픔이 서려 있는 목소리는, 아이온의 전투에서 사라져간 모든 영혼들을 추모하는 듯하다. 〈보이지 않는 슬픔〉의 감정적 잔향을 부드럽게 이어간다.
Track 9. 쇳소리의 도시 - 강철망치 무역단 본부 테마 / Composed by Fran Soto
거래와 신뢰가 교차하는 금속의 도시. 망치의 울림은 곧 생존의 리듬이다. 이익과 신념 사이의 균형을 지켜내는 자들의 공간.
Track 10. 환영신의 정원 / Composed by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환영신 '카이시넬' 주신의 아름다운 정원. 이곳에서의 선율은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Track 11. 숲의 노래 / Composed by 전병규
고대의 나무들이 여전히 세상을 호흡하는 숲. 그 속의 공기는 오래된 기억으로 가득하다. 자연은 말없이 세월을 노래한다.
Track 12. 모래의 심장 / Composed by 안동하 @ NCSOUND
땅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미약한 떨림. 탐욕과 두려움이 맞닿은 자리에서 시간은 멈춘다. 그곳의 고요는 언제나 불길하다.
Track 13. 산들바람 부는 곳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산뜻한 바람이 느껴짐과 동시에 아늑한 평화가 느껴지는 슈고들의 '산들바람 상회 본부' 싱그러운 산들바람이 부는 언덕 풀 밭에 눕고 싶어지는 선율이다.
Track 14. 기억의 울림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잊혀졌던 슬픔을 회상하듯 흘러가는 외로운 기타 연주는, 편안하면서도 어딘가 쓸쓸한 여운을 남긴다. 〈보이지 않는 슬픔〉의 고요한 변주다.
Track 15. 등불의 사람들 / Composed by 김태환 @ NCSOUND
작은 마을의 불빛이 어둠을 막는다. 이들은 위대하지 않지만 굳건하다. 그들의 하루는 짧지만, 반복될수록 단단해진다.
Track 16. 포에타의 새벽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또 다른 태양을 맞이하는 새벽의 포에타. 아름다운 현악의 선율은 앞으로 일어날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암시한다. 〈보이지 않는 슬픔〉의 기억을 되살린다.
Track 17. 바람을 듣는 자들 / Composed by 조현준 @ NCSOUND
바람이 모든 소리를 삼킨다. 멀리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 하나에 모든 시선이 모인다. 모든 것이 멈춘 듯 고요하지만 그 안엔 새로운 숨과 작은 온기가 피어오른다.
Track 18. 어둠 속의 빛 / Composed by 김진옥 @ NCSOUND / Original Composed by 양방언
어둠 속에서 사라지지 않은 하나의 선율. 그 빛은 작지만, 끝내 꺼지지 않는다. 기억은 그렇게 살아남는다. 〈빛나는 어둠〉의 숨결을 조용히 이어간다.
Track 19. 정화의 숲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소박하고 신비로운 비밀을 간직한 것만 같은 '정화의 숲'. 이곳에 쉬어가는 모든 이들의 영혼과 육체가 정화되는 듯하다.
Track 20. 안식의 등불 / Composed by 김소연 @ NCSOUND
빛과 어둠이 닿는 경계의 쉼터. 지친 발걸음이 멈추는 곳에서 사람들은 다시 길을 찾는다. 이곳의 평온은 잠시지만, 그 잠시가 구원이 된다.
Track 21. 바람이 지나간 자리 / Composed by 김민수 @ NCSOUND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는 쿠라카의 들판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다. 전쟁의 상흔은 사라졌지만 그 위를 걷는 이들은 여전히 그 기억을 밟는다. 지금의 평온은 지나온 시간 위에 쌓인 결과일 뿐이다.
Track 22. 은빛 안개 / Composed by 김진옥 @ NCSOUND
엘룬 강의 물결은 천천히 숨 쉬고, 고요한 물가엔 작은 생명들이 빛을 머금는다. 이 곡은 물과 바람, 그리고 빛의 결이 만들어내는 섬세한 고요를 담았다.
Track 23. 작은 세상의 행진 / Composed by Benjamin Botkin / Original Composed by 주인로
익숙한 리듬과 웃음소리가 함께 흐른다. 작고 어수선하지만 그 속엔 진심이 있다. 슈고들의 세상은 언제나 조금은 엉뚱하고 따뜻하다.
Chapter 3. < Invasion : 격전의 서막 >
Track 1. Invasion : 격전의 서막 / Composed by Simon Franglen
멈춰 있던 시간 속에서 다시 울리는 함성. 세계는 잠들지 않았다. 무너진 균형 위로, 전쟁의 불길이 깨어난다. 이 곡은 침묵을 깨우는 아이온의 새로운 포효다.
Track 2. 바카르마의 분노 / Composed by Apollon de Moura
잿빛 어비스의 어느 곳, 용족의 울음이 메아리친다. 거대한 몸짓이 바람을 가르며 오래된 분노가 다시 세상을 향해 솟아오른다.
Track 3. 공허의 탈리스라 / Composed by Kevin Penkin
공허의 틈에서 깨어난 분노, 차가운 숨결처럼 흘러내리는 목소리는 명령이 되어 세계를 정지시킨다.
Track 4. 신세계의 신, 아티엘 / Composed by Apollon de Moura
신의 자리를 탐한 데바의 손끝에서 욕심이 태어난다. 신이 되려는 자, 신의 신체를 원하는 그는 이 곡을 통해 통제된 광기를 노래한다.
Track 5. 누아쿰의 울음 / Composed by Michal Cielecki
깊은 동굴 속 파프나이트가 박힌 울림이 맥박처럼 이어진다. 피와 돌의 냄새가 섞인 그 공간에서 어비스 지상까지 올라온다.
Track 6. 바위군주 바크론 / Composed by Mattia Turzo
에테리아 균열 속 오염된 정령들, 정령계의 이상과 파괴된 주신들과의 계약에 분노한 정령왕의 모습이 보인다.
Track 7. 우루구구의 근원 / Composed by Apollon de Moura
협곡을 가르는 메아리는 전투의 잔향만을 남긴다. 신성한 울음소리는 평화가 아닌 다음 싸움을 예고하는 외침이다.
Track 8. 베르크의 부활 / Composed by Michal Cielecki
최후의 전쟁에서 활약했던 크라오 동굴 속에서 베르크가 깨어났다. 전쟁 당시 베르크의 위력을 아는 데바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Track 9. 잿불의 군단 / Composed by Apollon de Moura
불길로 태어나 재로 남지 않는 자들. 용족의 군세는 고요하게 행진하며 그 발자취마다 세상의 질서가 무너진다.
Track 10. 잃어버린 심연 / Composed by Michal Cielecki
하층의 어둠 속, 모든 소리가 사라진 자리에서 느리게 파도치는 선율. 무너진 평화의 흔적이 심연 속에서 되살아난다.
Track 11. 선조의 영혼, 라그타 / Composed by Michal Cielecki
나만의 세상을 꿈꾼다. 라그타의 명령은 우아하고 화려하다. 그 속에서 병사들은 빛보다 빠른 의지로 움직인다.
Track 12. 불의 심장 / Composed by Jean-Gabriel Raynaud, Cedric Baravaglio
불길이 고요히 숨 쉬는 중심부, 검은 재 위에서 새로운 용족의 생명이 피어난다. 타오르는 함성은 생존을 향한 마지막 맥박이다.
Track 13. 균열의 공간 / Composed by Michal Cielecki
세계가 갈라진 틈, 질서와 혼돈이 뒤엉켜 흐른다. 불협화음 속에서도 여전히 생명이 뛰고 있다.
Track 14. 나히드의 결의 / Composed by Apollon de Moura
이슈타르에게 명예와 힘을, 그에게 바쳐지는 데바들의 비명이 난무한다.
Track 15. 신의 잔향 / Composed by Michal Cielecki
하늘 끝, 아무도 닿지 못한 자리에서 들려오는 낮은 진동. 그것은 신이 남긴 마지막 흔적이자, 새로운 세계의 예언이다.
Track 16. 어둠의 칼날 / Composed by 김기범
어둠 속, 같은 피를 나눈 자들이 서로를 향해 검을 든다. 서늘한 선율 아래에는 말할 수 없는 후회가 흐른다.
Track 17. 빛의 균형 / Composed by 김기범
천족의 칼날은 빛을 향하지만 그 끝에는 늘 그림자가 있다. 서로 빛과 그림자가 된다.
Track 18. 추격의 시간 / Composed by 안동하 @ NCSOUND
바람보다 빠른 호흡, 끝없는 추격의 여정. 리듬은 점점 빨라지고 시간은 전장의 심장처럼 요동친다.
Track 19. 심판의 의식 / Composed by 안동하 @ NCSOUND
불의 신전 안, 불길과 함성이 뒤섞인다. 그곳의 결투는 단순한 싸움이 아니다. 모두의 눈앞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의식, 그 순간 모든 데바는 불로써 심판받는다.
Track 20. 바람 속 서슬 / Composed by Piotr Musial
스산한 바람을 맞으며 예리한 감각을 느낀다. 이 앞의 여정이 화려하게 표현될지 이미 느껴지고 있다.
Track 21. 재앙의 날개 / Composed by 김기범
하늘을 가르는 거대한 포효, 그 아래 세상은 불타오른다. 용의 날갯짓이 곧 파멸의 음악이 된다.
Track 22. 파멸의 군단 / Composed by 이겸 @ NCSOUND
세상의 욕망이 만들어낸 군단. 그들의 발소리는 세계의 심장을 짓밟으며 리듬은 차가운 절망으로 완성된다.
Track 23. 심연의 포효 / Composed by 백기웅 @ NCSOUND
이름 없는 생명들의 외침이 대지에 울린다. 거친 타악의 물결 속에서 원초의 공포가 살아 숨 쉰다.
Track 24. 하늘의 분노 / Composed by 김기범
구름 위, 비명처럼 터져 나오는 함성. 관악의 파도와 금속의 울림이 공중의 전장을 그려낸다.
Track 25. 융합의 제단 / Composed by 안동하 @ NCSOUND
금속과 살, 마력과 피가 뒤섞인 존재의 탄생. 조화와 파괴가 동시에 일어나는 금단의 제단.
Track 26. 금단의 실험체 / Composed by 김민수 @ NCSOUND
누군가의 손 끝에서 태어난 괴물. 완벽한 존재의 파멸을 노래한다.
Track 27. 슈고들과 함께 / Composed by Studio EIM / Original Composed by 주인로
기나긴 전쟁의 속에서도 그들은 우리 옆에 있다. 이 세계에서도 귀여움을 잃지 않는 작은 존재들. 그들의 음악은 전장의 먼지를 털어내는 마지막 휴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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