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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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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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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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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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31 | ||||
여보세요 거기누구없소?
어둠은 늘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울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 번 불러봤어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 것 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하네 나와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 주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새벽은 또 이렇게 나를 깨우치려 유혹의 저녁빛에 물든 내 모습 지워주니 그것에 감사하듯 그냥한번 불러봤어 오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벌써 하루를 시작하여 바삐들 움직이고 아침이 정말 올까하는 생각에 이제는 자려 이제는 자려하네 잠을자는 너를 깨워 줄 이 거기 누구없소? 누군가 아침되면 나좀 일으켜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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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5:25 | ||||
맑은 시냇물따라 꿈과 흘러가다가 어느날 거센물결이 굽이치는 여울목에서 나는 맴돌다 꿈과 헤어져 험하고
먼길을 흘러서간다 덧없는 세월속에서 거친 파도 만나면 눈물겹도록 지난날의 꿈이 그리워 은빛 찬란한 물결 헤치고 나는 외로히 꿈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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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48 | ||||
13. |
| 4:54 | ||||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곳도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우…… 내가 믿고 있는 건 이 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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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7:57 | ||||
코힘을 힝힝 뒷발을 힘차게 차고
달린다 코뿔소 응-- 뒤돌아 볼것없어 지나간 일들은 이미 지난일 응-- 저멀리봐 저멀리 앞을 봐-- 응--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지않아 남들은 다리가 둘이어도 코뿔소는 다리가 넷넷! 코뿔소-- 응-- 코뿔소 이 험한 세상 오늘도 달려야해 우리는 코뿔소 응-- 자신의 모든문제 스스로 헤쳐서 밀고 가야해 응-- 저멀리 봐 저멀리 끝까지-- 응-- 코뿔소 코뿔손 누울수가 없어 한번 누워버리며는 다시 일어설수가 없어! 코뿔소-- 응-- 코뿔소 코뿔소 넘어지면 안돼 아무도 일으켜주질 않아 이세상 모두가 남남남! 코뿔소-- 응-- 코뿔소 언제인가 코뿔소가 누운 날 사람들은 '코뿔소가 누웠구나' 그냥 그러겠지 일어나! 코뿔소 모두가 남은 아냐 내가 있잖아 다시 해봐! 눈을 떠라! 코뿔소 응-- 나를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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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48 | ||||
Disc 2 | ||||||
1. |
| 10:33 | ||||
2. |
| 1:27 | ||||
3. |
| 7:26 | ||||
4. |
| 4:08 | ||||
5. |
| 6:13 | ||||
6. |
| 1:37 | ||||
7. |
| 5:41 | ||||
8. |
| 4:03 | ||||
9. |
| 4:50 | ||||
10. |
| 4:18 | ||||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워- 이런 나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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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5 | ||||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때 나는 자유 자유
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때 나는 자유 자유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때 나는 자유 자유 피와 땀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사람들은 맨날 겉으로는 소리높여 자유여 해방이여 통일이여 외치면서 속으론 워--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 속으론 워--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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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44 | ||||
1: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소리에 묻혀
내 울음소리는 아직 노래가 아니오 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2:지금은 매미 떼가 하늘을 찌르는 시절 그 소리 걷히고 맑은 가을 하늘이 어린 풀숲 위에 내려와 뒤척이고 계단을 타고 이땅 밑까지 내려오는 날 발길-에 눌려 우는 내 울음소리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후렴) 우------------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보내는 내 타전 소리가 누구의 마음하나 울릴 수 있을까 누구의 가슴-위로 실려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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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6:35 | ||||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 채 느긋하게 잠들어 가는지를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람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람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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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30 | ||||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땅에 피울음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옷에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요 우리 어찌 주저하리요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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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