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시대 음악의 종교적 경건함을 카잘스의 첼로연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음반이다. 비발디의 합주협주곡 '화성의 영감' 중 d단조 라르고는 오르간편곡과 비교하여 스투체프스키 편곡이 매우 이채롭다. 바흐의 쉐멜리 찬가 중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는 실로티 편곡으로 이 앨범에서도 5곡을 편곡했다.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2번 a단조 안단테, G선상의 아리아로 잘 알려진 관현악조곡 3번 중 아리아, 그리고 아다지오 등은 훨씬 친근하게 다가온다. 타르티니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그라베악장, 발렌티니의 가보트, 보케리니의 첼로협주곡 9번 B플렛 장조 등이 수록된 카잘스 초기 녹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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