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자 이수정의 정규 3집
[26]
색소폰 연주자 이수정의 정규 3집 [26]은
제목 그대로, 스물여섯의 기록이다.
전작보다 뭔가를 더 잘해보려고 하기보다는 (사실, 조금?),
그냥 살아남기 위해 만든 생존형 앨범에 가깝다.
‘신동’이라 불리던 어린 시절부터,
삶과 음악, 그리고 ‘가짜 자아’라 여겼던
색소폰 사이에서 흔들렸던 시간들.
지금의 자신이 되어온 과정들을
음악과 글, 두 가지 형태로 담았다.
잘해야만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왜곡된 강박에서
(아직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조금씩 멀어지기 위해,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각 곡들은 진지하거나, 가볍거나,
유쾌하거나, 혹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
기록처럼 남겨두고 싶었던 마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연주하고 싶었던 곡들.
Tracks:
1. Chickens (6:17)
2. 쾅 Quang (6:42)
3. Drum Intro (1:33)
4. 거북이 Turtle (5:48)
5. Song for One (5:14)
6. Free (4:27)
7. Truancy (5:10)
8. 8 (6:05)
9. 26 (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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