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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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 위해 피는 것이 꽃이란 말인가
힘들어도 가는 것이 인생이란 말인가 하늘이여 하늘이여 공허한 내 맘 속을 무엇으로 메우리까 지는 해도 뜨는 별도 내 마음을 알 수 없으니 무얼 위해 가지려고 아우성 치는가 생을 위해 돌고 도는 벌거숭이 인생길 님이여 내 님이여 이슬 맺힌 눈동자의 그 아픔을 아시나요 갈 길 잃은 내 영혼은 어느 누가 달래주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빈 손으로 가는 길 삶을 위해 돌고 도는 벌거숭이 인생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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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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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내 기도에 멍든 아픔 씻어진다면
힘에 겨워 쓰러져도 내 정성 다하리라 아이들아 일어나라 노래하고 춤을 추자 아이들아 뛰어보자 두 팔 벌려 날아보자 거울에 비친 슬픈 모습에 좌절도 마 실망도 마 이 어둠을 가로질러 밝은 빛이 보이잖아 아이들아 꿈을 꾸자 낙원 찾아 길 떠나자 아이들아 울지 마라 무거운 짐 벗어버려라 두 손 모으고 마음 모아서 행복하길 기도하자 다음 생에 태어날 땐 홀로 서게 해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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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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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 한평생 길다 하더니
한 순간의 지나온 바람 같구려 서산마루 낙조처럼 저무는 목숨 허망하고 허망하여 눈 아니 감네 엉켜버린 실타래 윤회의 업보 인간사의 인연은 끝이 없나니 죽음으로 못 떠나고 다시 태어나 인간세상 태어나며 우는 아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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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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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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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비 이리 내려도 내 몸을 흠뻑 적셔도
내 님만 생각해봐요 그대를 그려보아요 그대와 가는 길 말없이 가는 길 당신이 주신 건 기쁨보다 더해요 두 눈을 꼭 감고 내민 손 꼭 잡고 긴 긴 밤 놓인 그 길을 그대와 걸어보아요 달빛이 흐르는 길을 그대와 손잡고 가요 천금을 주어도 살 수 없는 사랑 사랑이 어찌 한 마디 말일 수 있을까 인생이 어찌 한 쪽 이야기일 수 있을까 들녘에선 나그네 되지 않게 바람의 잔소리 들어주며 탁한 그림자 드리우고 천천히 가게 님은 깊은 먼지 쓰고 가는 내게 따뜻한 이슬비 되어줍니다 그대와 가는 길 말없이 가는 길 당신이 주신 건 기쁨보다 더해요 두 눈을 꼭 감고 내민 손 꼭 잡고 긴 긴 밤 놓인 그 길을 그대와 걸어보아요 달빛이 흐르는 길을 그대와 손잡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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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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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잔디 위에 목마른 나 세상을 돌고 돌아도
눈 먼 나의 욕심에 가려진 이슬 맺힌 서러움만 한 세상 살다 돌아가는 길 미련 없어야 하건만 내가 뿌려놓은 인연의 씨 말도 없이 피어나 나를 가둬버린 너 자유롭게 피고 지던 꿈 이젠 나만을 위할 수는 없는 세상 사는가 깊은 밤에 혼자서 소리 없는 눈물 흘리다가 마음 속에 내 모습 보며 원망 소리 많았지 바보 같은 마음이라 부질없는 넋두리라 세월의 아픔 모두 가져가 그 먼 여행길 함께 하리라 나를 가둬버린 너 자유롭게 피고 지던 꿈 이젠 나만을 위할 수는 없는 세상 사는가 깊은 밤에 혼자서 소리 없는 눈물 흘리다가 마음 속에 내 모습 보며 원망 소리 많았지 바보 같은 마음이라 부질없는 넋두리라 세월의 아픔 모두 가져가 그 먼 여행길 함께 하리라 세월의 아픔 모두 가져가 그 먼 여행길 함께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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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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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른 모습에 낯선 눈빛에 늘 슬픔을 품어온 맘으로
몰래 꺼내 펼쳐봐 숨어버린 내 소원 내 바램 하루 종일 멍하니 그려보다가 작아지는 날 보여 울었지 혼자 아닌 내 모습 그 누굴 만나는 게 두려웠어 따스한 햇살같이 따라오는 친구가 있어 나아가 이제 마음 놓고 환한 웃음으로 남보다 힘들어도 무거운 어깨 일으켜 세워 맘이 예쁜 아이들아 저 곳을 향해 하나된 맘을 모두 모아서 꿈을 이야기 해봐 희망이 가득한 부푼 맘으로 따스한 햇살같이 따라오는 친구가 있어 나아가 이제 마음 놓고 환한 웃음으로 남보다 힘들어도 무거운 어깨 일으켜 세워 맘이 예쁜 아이들아 저 곳을 향해 하나된 맘을 모두 모아서 꿈을 이야기 해봐 희망이 가득한 부푼 맘으로 남보다 힘들어도 무거운 어깨 일으켜 세워 맘이 예쁜 아이들아 저 곳을 향해 하나된 맘을 모두 모아서 꿈을 이야기 해봐 희망이 가득한 부푼 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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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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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서러워 마라
명년 삼월에 봄이 오면 너는 다시 피련만 우리 인생 한 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빈 손으로 나왔다가 빈 손으로 들고 가는 인생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한 조각 뜬구름이 모였다 흩어지는 것 풀잎에 이슬이라 공수레 공수거 물 위에 거품이라 일장춘몽 꿈이로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서러워 마라 명년 삼월에 봄이 오면 너는 다시 피련만 우리 인생 한 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빈 손으로 나왔다가 빈 손으로 들고 가는 인생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한 조각 뜬구름이 모였다 흩어지는 것 풀잎에 이슬이라 공수레 공수거 물 위에 거품이라 일장춘몽 꿈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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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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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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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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