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ing Producer : Markus Heiland
Mixed and mastered at: TRITONUS Musikproduktion GmbH
Recorded at: Liederkranzhalle Stuttgart Botnang / Germany, March 6-7 & July 25,26.
2002
Design: GOOD design team
Art Director: 2513
Produced by Lee Geun Wha
The Stuttgart Chamber Orchestra
유럽 최고(最古)의 현악 오케스트라로 알려진 SCO가 바흐와 브람스의 최고 명곡을 녹음해 한국의 모노폴리 레이블로 출시했다. 1945년 칼 뮌힝거에 의해 창단된 SCO는 바로크와 고전명곡의 해석에 있어서 오래되고 자랑스런 전통을 가지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브람스 6중주' 현악 오케스트라로 최초 녹음되어
특히, 브람스의 두개의 현악 6중주는 그의 가장 인기 있는 실내악 작품 중 하나이다. 본래는 두 대의 바이올린, 두 대의 비올라 그리고 두 대의 첼로로만 연주되도록 의도되었다. 두 작품의 현저하게 가락이 좋은 특성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개작에 아주 잘 맞는다. 콘트라베이스 부를 추가한 것과 별도로 이 현악 오케스트라 편곡은 비올라나 첼로보다 바이올린을 더 많이 사용하는 일반 실내 오케스트라 구성과는 달리 6중주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보인다. 과거 다수의 쳄버 오케스트라에 의해 여러 번 연주되기는 했어도, 이 음반을 통해 최초의 레코딩 역사를 기록한다. 6중주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녹음하려는 최초의 아이디어는 굿인터내셔널로부터 착상되었지만 이 실내악 작품들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하는 기회는 SCO에게 기쁘게 쥐어졌다. 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맨틱한 레퍼토리는 오리지널 마스터피스에서도 풍부하지가 않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쳄버 오케스트라의 멤버이기도 한 이언 멕파일에 의해 6중주 소나타로 편곡된 이 두개의 브람스 6중주가 곧 모든 장소의 청중들에게 환영받기를 기대한다. <문의 굿인터내셔널 모노폴리 02-921-8781>
객석2003. 1 임화섭
슈투트가르트 실내관현악단이 지난 1960년대 중반 카를 뮌힝거의 지휘로 데카에서 발매했던 '푸가의 기법' 레코딩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명반 중 하나였다. 현의 풍성한 느낌을 한껏 살렸던 뮌힝거의 데카 음반은 그 이전 시대의 과대망상적인 바흐상과는 확연히 선을 그었지만 그 기저에 로맨틱한 정서가 짙게 깔려 있던 것 또한 사실이었다.
30여 년이 흐른 뒤 슈투트가르트 실내관현악단의 악장인 벤자민 허드슨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채택한 이번 레코딩은 데카 음반과 여러 면에서 대조적이다. 일단 전반적으로 스케일을 줄이고 템포를 다소 빠르게 해 실내악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현악합주로 연주한 콘트라풍투스 9의 경우 첫머리 각 파트의 움직임에 생동감과 기민함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중반 이후로 가면 파트당 한 명만을 배치하는 최소 편성을 택해 텍스처를 가볍고 뚜렷하게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콘트라풍투스 12나 13이나 뒷부분에 몰아 배치한 카논들의 경우 은근히 감정을 불어넣기도 하지만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로 일관하고 있으며 특히 음량의 증가 등을 통한 클라이맥스 쌍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마찬가지로 현악 합주 위주의 레코딩인 라인하르트 괴벨과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의 아르히프 음반이 가진 대담한 명쾌함과는 좋은 대조를 이룬다. 이 외에 현악 4중주로 이뤄진 '푸가의 기법' 레코딩 중 파올로 브르치아니와 신(新)이탈리아노 4주단 맴버 등의 실황 레코딩(누오바 에라)은 간절한 감정 이입으로 매우 강렬한 인상을 준다는 점에서 일청을 권한다.
Directed by Benjamin Hudson
in arrangements for string orchestra by Iain MacPh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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