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16 | ||||
집을 떠나 먼 곳으로 가려 할 때
우리는 마음의 짐을 한 켠에 내려 놓은 듯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많은 고민들과 숱한 인연들을 뒤로하고 홀로 길을 떠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한 마음의 울림이 들려옵니다. |
||||||
2. |
| 4:17 | ||||
짙은 나무 향기와 풀벌레 소리가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밤에 나무 아래서 나무의마음을 느껴 봅니다.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무언가 내게 말을 하려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며 뭉클했던 순간이 지금도 마음에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
||||||
3. |
| 3:50 | ||||
고아가 된 어린 두 형제...
이제 겨우 일곱살인 형은 어린 동생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살아 갑니다 엄마는 어디에 있는 걸까 구름에게 새들에게 물어 봅니다. |
||||||
4. |
| 3:20 | ||||
해가 저물고
밤하늘엔 수많은 별들이... |
||||||
5. |
| 3:59 | ||||
이제는
멀리 온 것도 같은데 나는 항상 그 자리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
||||||
6. |
| 3:53 | ||||
여름날,
비온 뒤 보았던 무지개가 떴던 저 산자락... 그 후 무지개 다시 나타나지 않았지만 비온 뒤면 어김없이 그 곳을 바라보곤 합니다. 그대는 나의 산자락 무지개같은 것입니다. |
||||||
7. |
| 3:30 | ||||
8. |
| 4:21 | ||||
9. |
| 3:11 | ||||
10. |
| 2:46 | ||||
잔잔한 물소리. 그리고 빛..
아침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내 옷자락이 파래지는 것을 보면서... 문득 많은 일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자유입니다. |
||||||
11. |
| 2:51 | ||||
12. |
| 4:38 | ||||
13. |
| 3:13 | ||||
사랑하던 이의 그리운 이름을
조용히 불러 봅니다. 아름다웠던 추억들도 그 많은 약속들도 바람결에 날아오는 희미한 들꽃 향기일 뿐입니다. |
||||||
14. |
| 2:49 | ||||
어느날 문득 내 곁에서
사라져간 많은 것들이.. 또 한 차례 어둠을 지나면 환한 빛과 함께 내 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다시 어둠이 올 것을 알고 있지만.. 또 반드시 그 곳을 지나가기 마련이지만.. |
||||||
15. |
| 3:10 | ||||
16. |
| 2:45 | ||||
산나무 아래 흐르는
차가운 냇물에 손을 담그고 작은 산길을 돌아, 절에서 타종소리 듣고 한참을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햇살로 따스한 내 머리를 대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