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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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0 | ||||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여
진청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단 꿈에 마음은 침식되어 깨지 않을 긴 잠에 든다. 내게도 이름이 있었다 한들 이미 잊은 지 오래인 노래 아아아 부서진 멜로디만 입가에 남아 울고 있네. 검푸른 저 숲 속에도 새들은 날아들고 아아아--- 아아아--- 깨지 않을 긴 잠에 든다. 내게도 이름이 있었다 한들 이미 잊은 지 오래인 노래 아아아 부서진 멜로디만 입가에 남아 울고 있네. 붉게 멍울 진 마음에는 일상도 꿈도 투명하여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아--- 깨지 않을 긴 잠에 든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여 진청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단꿈에 마음은 침식되어 깨지 않을 긴 잠에 든다. =ːij 음악은 사서 듣는게 좋습니다ㅎ IJ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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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8 | ||||
사랑,
빛나던 이름, 그리운 멜로디, 아련히 남은 상처, 지울 수 없을.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에 그는 더운 가슴도 찬란한 청춘도 내일이 없는 듯이 소모해버리고 그의 마음엔 온기가 남지 않고 그의 두 눈엔 눈물이 남지 않고,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에 가진 모든 것을 다 소모해 버리고 그에겐 아무 것도 남지 않았지. 그날 이후 나는 죽었소. 눈물 대신 말을 그는 토하고 피도 살도 영혼도 내겐 남지 않았소. 죽지 않은 것은 나의 허물 뿐.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에 가진 모든 것을 다 소모해 버리고 그에겐 아무 것도 남지 않았지. 남지 않았지. 남지 않았지.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 아닌 것을.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 것 아닌 것을. =ːij 음악은 사서 듣는게 좋습니다ㅎ IJ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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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7 | ||||
오렌지색 하늘엔 달이 두 개,
회색 바람이 너를 스치고 세상의 끝엔 너와 나 세상의 끝엔 우리 둘 그림자 진 하늘은 소리 없이, 녹색 물방울 너의 어깨에 떨구고 세상의 끝엔 너와 나 세상의 끝엔 우리 둘 세상의 끝엔 너와 나 세상의 끝엔 우리 둘 세상의 끝엔 너와 나 세상의 끝엔 우리 둘 영원은 순간 속에 죽음은 생명 속에 종말은 시작 속에 나는 세상의 끝에 세상의 끝엔 너와 나 세상의 끝엔 우리 둘 그림자 진 하늘은 소리 없이. 녹색 물방울 너의 어깨에 떨구고 세상의 끝엔 너와 나 세상의 끝엔 우리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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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0 | ||||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 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 같아 부질없다.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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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5 | ||||
나는 위험한 사랑을 상상한다
위험한 사랑에 상상은 날 위해 한다 당신같은 위험한 사람 식품처럼 소모될 열정 불안하고 달콤한 나른하고 숨이 멎을듯한 죄의식과 행복의 기묘한 일체 나는 위험한 사랑을 상상한다 위험한 사랑에 상상은 날 위해 한다 결국은 허무하게 모래처럼 날려 사라질 소진한 열정에 달콤한 폭주 음~ 음~ 차갑고 농밀한 나의 열정이 내 눈먼 영혼을 잠식하면 뜨겁고 농염한 죄의 입맞춤 타락의 나락 그 황홀 나는 위험한 사랑을 상상을 한다 위험한 사랑에 상상은 날 위해 한다 당신같은 위험한 사람 식품처럼 소모될 열정 불안하고 달콤한 나른하고 숨이 멎을듯한 죄의식과 행복의 기묘한 일체 차갑고 농밀한 나의 열정이 내 눈먼 영혼을 잠식하면 뜨겁고 농염한 죄의 입맞춤 타락의 나락 그 황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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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4 | ||||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오면 봄이 오면 우~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음~ 봄이 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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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16 | ||||
사랑하기에 나를 떠난다 는 이해할수 없었던
그대의 마지막 말 그저 나를 이유로해 그의 죄의식을 떨기 위한 어째서 나는 이기적인 그 를 이렇게 까지 깊이 사랑해버린 걸까 그의 거짓에 매달려 나를 버릴수 있을까 나~ 스스로를 동정해 슬퍼하지 않으려 입술을 깨물고 나는 거리를 걸었지 무너지는 마음을 그에게 보이지 않도록 눈물이 흘러내려 초라해지지 않도록 사랑하기에 나를 떠난다 는 이해할수 없었던 그대의 마지막 말 그는 자신아닌 누구도 사랑한 적 없네 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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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9 | ||||
오~ 지워질 기억이여
아스라히 잦아드는 마지막 빛에 긴 여운이여 이밤이 지나면 영원한 시간속으로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리 그대와 나 처음부터 그래야 했어 언젠가는 그대 그래도 내게 돌아 올거라 우리에 운명이 그댈 내게 되돌려 주리라 믿었지 이밤이 지나면 영원의 시간속으로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리 그대와 나 처음부터 그래야 했어 사랑하여 그대 사랑하고 사랑하여 우리 마지막 순간에 그대 내게 돌아와 주리라 믿었지 아스라히 잦아드는 잊을수 없을 사랑의 기억 이밤이 지나면 영원의 시간속으로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리 그대와 나 처음부터 그래야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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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7 | ||||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녁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녁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오면 봄이 오면 우~ 봄이 오면 봄이 오면 음~ 봄이 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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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45 | ||||
매일 내일은 당신을 죽이라라
마음에 마음을 새겼어 수 천, 수만의 생각이 머리 속을 헤엄치며 무력한 날 비웃고 매일 내일은 구차한 이 내 생을 고요히 끝내리라 꿈꿨어, 수천 , 수만의 생각이 머리 속을 헤엄치며 비겁한 날 비웃고, 고맙고 고마운 내 아버지 당신을 죽도록 이토록 증오한 덕에 난 아직 살아있고, 증오는 나의힘, 배신하지 않을 나의 아군, 나의 주인, 나의 힘, 나는 자아를 잃은 증오의 하수인 두눈엔 칼을 심고 가슴엔 독을 품은 꿈에도 잊지 않을 이사 무치는 증오, 당신을 해하리라, 새날이 오면, 증오는 증오를 낳고 증오는 증오를 낳고 증오는 증오를 낳고 증오는 증오를 낳고 검은 증오의 불길이 언젠가는 날 삼키고 난 멸하고 말겠지 이미 지옥 한 가운데 발을 딛고 웃으며 나 가려해 파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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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2 | ||||
열일곱 또는 열 셋의 나
모순 덩어리인 그 앨 안고 다정히 등을 다독이며 조근 조근 마 하고 싶어 수많은 사람들과 넌 만나게 될 거야 울고 웃고 느끼고 누구도 믿을 수 없었고 세상은 위선에 가득차 너는 아무도 널 찾지 못할 그 곳을 향해 달려, 달려, 도망치려 했지만 아무리 애를 써 벗어나려 해도 너의 힘으론 무리였지. 더딘 하루하루를 지나 스물다섯, 서른이 되어도 여전히 답은 알 수 없고 세상은 미쳐 있을테지. 그래, 넌 사람이 토하는 검은기운 속에 진절리를 치며 영혼을 팔아 몸을 채우며 살아남진 않으리라 주먹을 꼭 쥐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겠지. 너는 반짝이는 작은 별, 아직은 높이 뜨지 않은, 생이 네게 열어줄 길은 혼란해도 아름다울 거야. 수많은 사람들과 넌 만나게 될 거야 사랑도 미움도 너 더욱 자라게 할 거야 마음 안의 분노도 불안도 그저 내버려 두면 넘쳐 흘러 갈 거야 라- 라- 열일곱 또는 열 세의 나 상처투성이인 그 앨 안고 다정히 등을 다독이며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라- 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