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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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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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물결인가 청춘 가고 물 흘러
푸르른 내 고향의 고이 자랄 내 넋은 이제는 거친 세상 한 잎새 낙엽 달 아래 지은 한숨 고자춤에 든 눈물 그것도 젊은 날의 잊지 못할 옛 기억 이제는 구름 가에 떠도는 생각 젊음은 초로인가 무지개는 꿈인가 울면서 돌아서면 하염없는 강변에 세월은 물레방아 돌고 또 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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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4 |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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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라 피는 벌판 설움의 벌판
뻐꾹새 울음 속에 봄날이 간다 갈 길이 이천 리라 애달픈 이별 길 저 산을 넘어가면 타관이라오 눈물로 엮은 사랑 서글픈 사랑 목메인 봄 바람에 빛결이 운다 옷섶을 검쳐 잡고 느끼는 사람아 운다고 떠나갈 길 머물 것이랴 세상일 생각하니 거문고 섧다 하늘은 한 웃음에 인생이 간다 고향이 따로 있나 정들기 탓이라 벌판을 부는 바람 내 신세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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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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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3 |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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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5 | ||||
에라디여 에헤 봄이로구려 봄이로구려 봄
산골 색시 생긋 웃는 봄이로구려 은조로록 금조로록 오색채의 터뜨려 입고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이산에서도 꾀꼴꾀꼴 저 산에서도 꼬꼴꼬꼴 꾀꼴꾀꼴 꼬꼴꼬꼴 꼬꼬꾸꼬꿀 꼬꼬꾸꼬꿀 봄이로구려 봄 봄은 봄이려구려 에라디여 에헤 봄이로구려 봄이로구려 봄 떡거머리 방긋 웃는 봄이로구려 진달래는 연지를 찍고 함박꽃은 분세수하고 우질우질 춤을 춘다 이산에서도 꾀꼴꾀꼴 저 산에서도 꼬꼴꼬꼴 꾀꼴꾀꼴 꼬꼴꼬꼴 꼬꼬꾸꼬꿀 꼬꼬꾸꼬꿀 봄이로구려 봄 봄은 봄이려구려 에라디여 에헤 봄이로구려 봄이로구려 봄 청춘홍안 싱긋생긋 봄이로구여 금잔디는 화문석 펴고 솔방울은 재주를 넘고 구십춘광이 이 아니냐 이산에서도 꾀꼴꾀꼴 저 산에서도 꼬꼴꼬꼴 꾀꼴꾀꼴 꼬꼴꼬꼴 꼬꼬꾸꼬꿀 꼬꼬꾸꼬꿀 봄이로구려 봄 봄은 봄이려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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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6 | ||||
가실 길 왜 오셨담 가실 길 왜 오셨담
울리고 가실 길을 어이 오셨담 숫보기 가슴에다 불을 지르고 울리고 가실 길을 어이 오셨담 안 가곤 안될 사정 안 가곤 안될 사정 어쩌면 고렇게도 빽빽 하시담 몸은야 가지마는 마음도 간담 언제나 이 한몸은 당신 것이오 가시면 언제 온담 가시면 언제 온담 울면서 떠나가는 당신은 바보 보내곤 살 수 없는 당신이지만 웃어서 보내주는 나도 못난이 간다고 아주 간담 간다고 아주 간담 가기는 가오마는 정만은 나눠 보채는 임자 가슴 달래고 지고 애타는 임자 가슴 달래고 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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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6 | ||||
거리에 떠다니는 실속남자는
해 뜨고 비 퍼붓는 여름하늘 허지만 당신만은 어림없어요 요것아 친정으로 가! 이럴지라도 이럴지라도 어데든 따라가리 지구 끝 지긋이 거리에 떠다니는 지성 여자는 하룻밤 비에 자란 버드나무 허지만 임자만은 끄떡없다오 아이구, 이젠 당신이 싫어요 이럴지라도 이럴지라도 어데든 따라가리 지구 끝 지긋이 언제든 두 사람은 한덩어릴세 무쇠로 부어 만든 연애함대 붉은 실 푸른 실로 얽어진 사랑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그럴지라도 그럴지라도 흰머리 되검도록 지구 끝 지긋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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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0 | ||||
비로도 루바슈카 붉은 허리끈
마도로스 골통대에 하바나 담배 라라라라 어데로 갈까 바바밤밤밤밤 사랑의 코스를 찾아서 멕시코 밀벙거지 솔방울 수염 익살맞은 휘파람에 함께 친 탱고 라라라라 어데로 갈까 바바밤밤밤밤 청춘의 코스를 찾아서 네온에 물든 파초 사랑의 그늘 브라질 커피향기 출렁거린다 라라라라 어데로 갈까 바바밤밤밤밤 밀월의 코스를 찾아서 달빛이 소근소근 청춘의 거리 새로운 스타일의 스페인 노래 라라라라 어데로 갈까 바바밤밤밤밤 희망의 코스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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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3 | ||||
애당초 당신을 믿은 내가 바보였소
내 채찍에 내가 맞았소 아멸찬 사람아 내가 속으마 내가 속으마 속절없는 푸념은 하여서 무엇하리 아 영도야 차라리 속을테다 애당초 당신을 따른 내가 미욱했소 내 낚시에 내가 걸렸소 야속한 사람아 내가 떠나마 내가 떠나마 하엽없는 탄식은 하여서 무엇하리 아 영도야 차라리 떠날테다 애당초 손 잡고 믿은 내가 어리석소 내 사랑에 내가 취했소 무정한 사람아 내가 믿으마 내가 믿으마 천리원정 타향에 외로운 타향에서 아 영도야 차라리 믿을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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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1 | ||||
말라깽이 모던보이 굿모닝 호박같은 저아가씨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다 같이 굿모닝 아침햇살 서려있는 들창 밑에서 헬로 헬로 헬로 헬로 여기는 우리들의 청춘빌딩 배불뚝이 월급쟁이 굿모닝 안짱다리 마네킹걸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다 같이 굿모닝 카나리아 조잘대는 새장 밑에서 헬로 헬로 헬로 헬로 여기는 우리들의 유토피아 텁썩부리 대학생님 굿모닝 사팔뜨기 웨이트레스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다 같이 굿모닝 라일락이 웃음짓는 하늘 밑에서 헬로 헬로 헬로 헬로 여기는 우리들의 연애코스 눈딱부리 신문기자 굿모닝 뻐드렁니 여교환수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다 같이 굿모닝 푸른바람 노래하는 그네 위에서 헬로 헬로 헬로 헬로 여기는 우리들의 청춘빌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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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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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12 | ||||
쩔렁 쩔렁 쩔렁 쩔렁 쩔렁 말방울 소리가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말발굽 소리가 저 산을 넘어가면 달 뜨는 고향 쩔렁 쩔렁 쩔렁 쩔렁 쩔렁 달 뜨는 내 고향 [자아 '아가데야 별 수 없는 고향인줄압니다 만나 본데야 하잘 것 없는 고향인 줄도 잘 압니다 그러나 나는 왜 그 고향을 잊지를 못합니까 무엇때문에 무엇때문에 떠돌아 지친 몸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베개를 적십니까 아 모두가 우습습니다 가자 나귀야 꽃피는 그 고향으로] 쩔렁 쩔렁 쩔렁 쩔렁 쩔렁 말방울 소리가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말발굽 소리가 나귀야 어서가자 꽃피는 고향 쩔렁 쩔렁 쩔렁 쩔렁 쩔렁 꽃피는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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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09 | ||||
노래를 불르자 사랑의 소내타 이 밤이 다 새도록 노래를 불르자 아 어여쁜 아뽀로 아 하리리르 하리리르 라랏따 워카를 마시며 노래를 불르자 춤이나 추잔다 사랑의 대펜스 이밤이 다 새도록 춤이나 추잔다 아 구어운 아파쇼 아 하리리르 하리리르 라랏따 샴팡을 마시며 춤이나 추잔다 춤추고 노래해 여기는 탈레스 우리는 에로이카 그늘의 용사다 아 상냥한 악마여 아 하리리르 하리리르 라랏?x 샹뜨리 마시며 춤추고 노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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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57 | ||||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인력거가 나간다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기생아씨가 나간다 에헴 비켜라 안비키면 다쳐 헤이 꽃같은 기생아씨 관상보아라 뾰죽뾰죽 오뚝이 기생 재수없는 병아리 기생 소다먹은 덴뿌라 기생 제 멋대로 쏟아진다 헤헤헤 명월관이냐 국일관이냐 천양원 별장이냐 음벽정이냐 하이욥 아라아라욥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인력거가 나간다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기생아씨가 나간다 에헴 비켜라 안비키면 다쳐 헤이 꽃같은 기생아씨 관상보아라 하야멀쑥 야사이 기생 열다섯자 다꾸앙 기생 동서남북 시가꾸 기생 제 멋대로 쏟아진다 헤헤헤 식도원이냐 조선관이냐 태서관별장이냐 송죽원이야 하이욥 아라아라욥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인력거가 나간다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기생아씨가 나간다 에헴 비켜라 안비키면 다쳐 헤이 꽃같은 기생아씨 관상보아라 꼬불꼬불 아리랑 기생 날아갈듯 비행기 기생 하늘하늘 봄바람 기생 제 멋대로 쏟아진다 헤헤헤 남산장이냐 백운장이냐 가게츠별장이냐 동명관이냐 하이욥 아라아라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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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51 | ||||
다떨어진중절모자빵꾸난당꼬바지
꽁초를먹더래도내멋이야 댁더러밥달랬소아,댁더러옷달랬소 쓰디쓴막걸리나마권하여보았건디 이래뵈도종로에서는개고기주사나몰라 개고기주사를(뭐야이건...쳇) 아,여름에동복입고겨울에하복입고 옆으로걸어가도내멋이야 댁더러밥달랬소댁더러옷달랬소 쓰디쓴막걸리나마권하여보았건디 이래뵈도종로에서는개고기주사나몰라 개고기주사를(뭐야이건...에잉,쳇) 아,안경을팔에쓰고아,냉수에초쳐먹고 아,해뜨면우산써도아,내멋이야 아,댁더러밥달랬소아,댁더러옷달랬소 쓰디쓴막걸리나마권하여보았건디 이래뵈도종로에서는개고기주사나몰라 개고기주사를(뭐야이건...에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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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02 | ||||
오늘은 이 주막에 등불 돋우고
내일은 저 강위에 나루를 저어 고개 너머 물 건너 천애만리를 한 많은 나그네 홀로 갑니다 갈매기 울어 새는 바닷가에서 조각달 기우는 갈밭 속에서 천만년 변치 말자 묻은 기약도 이제는 한때의 낮 꿈이런가 흘러간 그 옛날 가버린 님을 생각해 무엇하랴 울지 말자고 찢긴 맘 달래는 스추링 위에 오늘도 재를 너머 황혼이 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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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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