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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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9 | ||||
꼴망태 둘러 메고 소를 모는 저 목동
고삐를 툭툭 채며 콧노래를 부르다가 이랴 흥- 어서가자 정든 님 기다린다 응- 이랴 쯧쯧 석양 산 바라보며 타령하는 저 목동 골통대 툭툭 털며 잎담배를 피워 물고 이랴 흥- 어서가자 정든 님 기다린다 응- 이랴 쯧쯧 마을 앞 실개천에 얼굴 씻던 저 목동 고이춤 툭툭 털며 농구망태 다시 메고 이랴 흥- 어서가자 정든 님 기다린다 응- 이랴 쯧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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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1 | ||||
아 네로구나 음 네로구나
일년은 열두달 삼백은 예순 날 나날이 기다린 네로구나 네로구나 음 네가 바로 네로구나 네가 네가 네가 네로구나 남의 속 지긋지긋이 태워주던 음 네로구나 아 네로구나 음 네로구나 올 때는 웃기고 갈 때는 울리며 말썽을 부리는 네로구나 네로구나 음 네가 바로 네로구나 네가 네가 네가 네로구나 남의 속 지긋지긋이 태워주던 음 네로구나 아 네로구나 음 네로구나 달래는 뽐내고 속내는 토라져 수하를 부리던 네로구나 네로구나 음 네가 바로 네로구나 네가 네가 네가 네로구나 남의 속 지긋지긋이 태워주던 음 네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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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9 | ||||
1 어머님 어머님
기체후 일항만강 하옵나이까 복모구구 부임하서 지지 로소이다 하서를 받자오니 눈물이 앞을 가려 연분홍 치마폭에 얼굴을 파묻고 하염없이 울었나이다 2 어머님 어머님 이 어린 딸자식은 어머님전에 피 눈물로 먹을 갈아 하소 합니다 전생에 무슨 죄로 어머님 이별하고 꽃피는 아침이나 새우는 저녁에 가슴치면 탄식 하나요 3 어머님 어머님 두손을 마주잡고 비옵나이다 남은세상 길이길이 누리옵소서 언제나 어머님의 무릎을 부여안고 가숨에 맺힌 한을 하소연 하나요 돈수재배 하옵 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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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8 | ||||
에- 나려온다 나려와 나려온다 나려와
녹의홍상 떨쳐입고 어여쁜 아가씨가 나려온다 앙금당실 앙금당실 시치미 딱 떼고 나려온다 에라 고이랄까 (헤이) 에라 물러가라 우리 정든 임이 날 찾아온다 (날 찾아온다) 에라 얼쑤 에- 나려온다 나려와 나려온다 나려와 갑사댕기 떨뜨리고 꽃같은 색시들이 나려온다 헤롱헤롱 헤롱헤롱 허리띠 꼭 매고 나려온다 에라 고이랄까 (헤이) 에라 물러가라 우리 정든 임이 호사를 했다 (호사를 했다) 에라 얼쑤 에- 나려온다 나려와 나려온다 나려와 꽃 바구니 옆에 끼고 말같은 처녀들이 나려온다 싱긋벙긋 싱긋벙긋 가슴을 툭 치며 나려온다 에라 고이랄까 (헤이) 에라 물러가라 우리 정든 임이 날 보러온다 (날 보러온다) 에라 얼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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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6 | ||||
모란꽃이 피거들랑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연지곤지 단장하고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초가삼간 집일망정 금실 좋으면 그만이지 호강없이 살지라도 마음만은 너를 주마 모진 바람 고이 피해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족두리를 고이 쓰고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소금 반찬 밥일망정 맘 맞으면 그만이지 백년해로 살지라도 사랑만은 너를 주마 당사실에 복을 차고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새 가마에 올라 앉아 다시 오려마 다시 오렴 기화요초 없을망정 웃고 살면 그만이지 호사없이 살지라도 내 가슴은 너를 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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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9 | ||||
쿵더쿵 쿵더쿵 쿵더쿵 쿵더쿵
가신 님 수심에 타령을 하며 보리 한섬 벼 한섬 다 찧어보니 에헤루야 데헤루야 쿵쿵 쿵쿵 햇발이 떠온다 방아야 성화로다 쿵더쿵 쿵더쿵 성화로다. 쿵더쿵 쿵더쿵 쿵더쿵 쿵더쿵 어머니 아버지 야속도 하오 독수공방 신세를 왜 만들었소 에헤루야 데헤루야 쿵쿵 쿵쿵 내 팔자 어이해 방아야 성화로다 쿵더쿵 쿵더쿵 성화로다. 쿵더쿵 쿵더쿵 쿵더쿵 쿵더쿵 이 방아 찧어서 무엇을 할까 떡을 찧고 술 빚어 임께 보낼까 에헤루야 데헤루야 쿵쿵 쿵쿵 내 신세 어이해 방아야 성화로다 쿵더쿵 쿵더쿵 성화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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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4 | ||||
아 뗏목은 흘러간다 압록강 칠백 리를
황금도 나는 싫어 공명도 나는 싫어 아 오로지 강건너 저 쪽에 내 사랑 그립다 아 뗏목은 흘러간다 아 뗏목에 해가 졌다 안개 낀 압록강에 웃어도 칠백 리요 울어도 칠백 리요 아 오로지 그리운 내 사랑아 만날 길은 구만 리 아 뗏목에 해가졌소 아 뗏목에 울며간다 달빛이 푸른 물에 세월도 야속하다 운명도 아득하다 아 오로지 피눈물 흘리며 내 사랑 부른다 아 뗏목에 울며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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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4 | ||||
화류춘몽 작사: 조 명암
작곡: 김 해송 노래: 이 화자 (김성애) 1. 꽃다운 이팔청춘 눈물이 왠 말이며 알뜰한 첫사랑에 이별이 왠 말이냐 얼룩진 분단장을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바스러진 낙화신세 이름마저 기생이냐 이름이 원수다 2. 술 취한 사람에게 주정도 받았으며 돈 많은 사람에게 괄세도 받았다오 밤늦은 인력거에 지친 몸 담아 싣고 손수건 적신 적이 몇 번인가 천한 것이 기생이냐 직업이 원수다 3. 빛나는 금강석을 탐내도 보았으며 겁나는 세력앞에 아양도 떨었단다 호강도 시들하고 사랑도 시들해진 한 떨기 짓 밟히운 낙화신세 마음마저 썩는 것이 기생의 도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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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3 | ||||
철석간장 녹여주고 가는 곳을 물어보자
피눈물 목이 멜 제 기적이 뚜우- 허풍선이 사랑속에 속아서 맺은 정이로구나- 오냐 오냐 잘 가거라 천금같은 내청춘에 이별이란 웬말이냐 떠나는 화륜선에 물결이 출렁 내 품속의 울던 님아 마음이 변해 원수로구나 오냐오냐 잘 가거라 화륜선아 잘 가거라 만경창파 잘가거라 몸부림 치며 울때 바라(波羅)가 땡땡 화류신세 계집애도 사랑이 있어 병이로구나 오냐오냐 잘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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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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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7 | ||||
두발 머리를 선뜻 자르고
경주 불국사 중이나 될거나 에헤야 응- 계집의 사랑에는 눈물 뿐일세 돈도 싫고나 임도 싫더라 팔도강산을 구경을 갈거나 에헤야 응- 원수의 독수공방 나 못 살겠네 시들은 청춘 낙없는 이 몸 북만주 벌판 찾어나 갈거나 에헤야 응- 두줄기 피눈물이 꿈처럼 맺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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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42 | ||||
달 밤에 가신 그 후로는
달만 보면 눈물 겨워 청춘이 시듭니다 네 여보 독수공방 찬 자리에 아 꿈도 꿈도 한많은 봄입니다 한많은 풍진 세상에 임자없이 사는 마음 희망을 모릅니다 네 여보 명월사창 밤 깊은데 아 누구 누구 찾아야 옳을까요 달 지는 고개 너머로 달과 함께 가신 임은 왜 아니 오시나요 네 여보 달만 보면 우는 나를 아 어이 어이 날 두고 가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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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33 | ||||
추풍낙엽 휘돌아 치는 원정령 서낭님께
그대 마음 이내 마음 변치말라하고 길이 길이 길이 길이 빌고를 간다 간다고 서러워 간다고 서러워 마소 안개꽃 휘돌아 치는 원정령 산신님께 그대 청춘 이내 청춘 늙지 말자하고 지극 정성 지극 정성 빌고를 간다 간다고 서러워 간다고 서러워 마소 서리 바람 휘날아 치는 원정령 고개만리 넘어드는 내 발길을 가지말라 하고 빗방울이 빗방울이 해서를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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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4 | ||||
멋 모르고 받은 사랑은 병을 샀구려
구름다리 우르릉 으르릉 밤 차는 간다마는 병들어 썩은 눈물 실어 보낼 아- 화물차는 언제 오나 멋 모르고 주는 사랑은 병을 샀구려 구름 너머 으스름 으스름 달빛은 온다마는 울어도 한이 없는 이내 눈물 아- 그칠 날은 언제 오나 멋 모르고 받은 사랑은 병을 샀구려 추녀밑에 쭈루룩 쭈루룩 밤 비는 온다마는 병들어 썩을 가슴 씻어버릴 아- 소낙비는 언제 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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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53 | ||||
아 그리운 임이여 모두가 오해입니다
술잔에 넘친 술이 눈물이 아니라면 이불을 쓰고 누워 우는 나를 보고가소 웃으며 사노라는 한많은 노류춘화를 임이여 임이여 왜 몰라 주시옵니까 아 그리운 임이여 모두가 인물입니다 수심가 내 곡조에 가슴이 천년만년 거문고 부여잡고 우는 나를 보고가소 값없는 사람에게 사랑도 전하오리까 임이여 임이여 한많아 못 살겠어요 아 그리운 임이여 모두가 춘몽입니다 방문이 부서져라 밀치고 떠날 바엔 노리개 청란이란 비웃지 말고라도 하룻밤 꿈일망정 사랑은 사랑이었소 임이여 임이여 모두가 웃음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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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03 | ||||
가요 가요 가요 가요 가요
관서천리 머나먼 길 나를 데려가요 독수공방 사창달에 나를 두고 가시면 관서천리 고개마다 궂은 비가 주루룩 주루룩 옵니다 가요 가요 가요 가요 가요 노새 등에 안장 놓고 나를 데려가요 천길같이 깊이 든 잠 버리시고 가시면 청노새가 울어 울어 소낙비가 주루룩 주루룩 옵니다 가요 가요 가요 가요 가요 청춘 시절 놓지말고 나를 데려가요 눈물 젖은 노랑치마 뿌리치고 가시면 관서천리 주막마다 까마귀가 까르륵 까르륵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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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37 | ||||
어리광도 피웠소 울기도 하였소
홍갑사 댕기를 사달라고 졸라도 보았소 아리살짝꿍 응 스리스리 응 문경새재 넘어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떠나간다 간다 간다 초립동이 간다 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떠나간다 가지말라 잡았소 발광도 부렸소 고무신 한 켤레 사달라고 응석도 부렸소 아리살짝꿍 응 스리스리 응 문경새재 넘어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떠나간다 간다 간다 초립동이 간다 간다 초립동이 아저씨 떠나간다 노자돈도 뺏았소 봇짐도 뺏았소 영넘어 오백리 가는 사람 신발도 뺏았소 아리살짝꿍 응 스리스리 응 문경새재 넘어간다 초립동이 나를두고 못떠나요 못가 못가 초립동이 못가 못가 초립동이 날 두고 못 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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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11 | ||||
목단강 편지(牧丹江 便紙)
작사:조명임 작곡:박시춘 노래:이화자(이명주) 1. 한 번 잃고 단념하고 두 번 잃고 명세 했소 목단강 건너가며 보내주신 이 사연을 낸들 어이 모르오리 성공 하소서 2. 오빠라고 부르리까 선생님이 되옵소서 사나이 가는 길에 가시넝쿨 넘고 넘어 난초 피는 만주 땅에 흙이 되소서 3. 밤을 세워 읽은 편지 밤을 세워 감사하며 여자의 마음 둘 곳 불 접시가 아닌 것을 깊이깊이 깨달아서 울었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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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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