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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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포구/채규엽
1. 정든 포구에 가는 비 나리는데 떠나 갈일 생각하니 이 눈물도 피 같이 잔에 넘쳐 흐르네 그렇다 노래나마 불러를 보자 2. 포구에 젖는 저 비는 눈물인가 정든 님도 돌아서면 파이프에 연기다 하룻밤의 꿈이다 그렇다 술 이나마 마시어 보자 3. 비오는 포구 이 밤도 깊어 간다 다 새도록 따루어라 그 사랑도 가리이니 이 술잔을 말리자 그렇다 마시어라 눈물의 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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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7 | ||||
만나보고 싶은 맘 홀로 달래는
어스름 달빛 아래 넋없는 이 몸 넘쳐나는 눈물을 참고 흐르니 네온의 밤거리도 슬피 떠누나 사랑으로 여외진 내 그림자를 밤바람도 처량히 울어주건만 참사랑의 적연한 어린 이 몸은 울면서 웃어야할 신세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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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9 | ||||
1.마음을 엮은 생각 잊자해도 못 잊어
술집의 깊은 밤은 숨 노래도 흐리고 늘어논 글라스도 식어가는 이 한 밤 어찌해 못 꺼지나 미련의 꿈도 홀로 2.환락의 등불 아래 말라가는 이 얼굴 못 본지 몇 날인가 손 꼽으면 눈물져 정없는 봄 바람에 꽃 망울은 그대로 못피고 진다 하면 처량구나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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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5 | ||||
적막고 고요한 저 가을 달밤에
들려오는 기적 소리 왜 그리 서러워 오늘도 이슬 맺힌 풀 위에 누워서 나 갈 곳을 생각하니 눈물 흐린다 이 생각 저 생각 날리는 흰 구름 옛날이 새로워요 반짝이는 별 하나 오늘도 이슬 맺힌 풀 위에 누워서 나 갈 곳을 생각하니 눈물 흐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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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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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5 | ||||
산 설고 물 설은데 누굴 찾아 왔던고
임이라 믿을 곳은 의지가지 허사요 저 멀리 구름 끝엔 아득할 뿐 내 고향 하루나 이내 맘이 편할 것이냐 뜬 풀은 하늘 돌다 앉을 날이 있어도 이 몸은 타관천리 임을 따라 헤멜 뿐 끝없는 이내 설움 생각사록 외로워 뻐꾹새 우는 밤엔 잠 못 드노라 운다고 이내 신새 풀릴 길이 있으랴 무심타 야속한 꿈 지난 날을 감도나 잠 깨니 팔베개엔 아롱아롱 눈물 뿐 울어도 탄식해도 풀 길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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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3 | ||||
흘러가는 세월에 몸은 늙어도
마음만은 언제나 옛이 그리워 정든 님 품에 안겨 안타깝게도 속삮(삭)이던 그때가 언제이던고 저 달빛 가리운 검은 구름에 이 가슴은 막막해 눈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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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4 | ||||
1.비에 젖은 해당화 붉은 마음에
맑은 모래 십리(十里)벌 추억은 이네 (*회상 및 일어나네의 의미) 2.한 옛날에 가신님 행여 오실까 비 나리는 부두(埠頭)에 기다립니다 3. 저녘 바다 갈매기 꿈 같은 울음 뱃사공의 노래에 눈물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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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7 | ||||
아득한 천리길 고향은 먼데
저녁에 우는 종은 처량도 하다 나그네의 외로운 등불가에는 그리운 내 고향이 그리운 내 고향이 꿈을 부른다 북두성 저 멀리 끝 간 생아 떠나는 저 뱃길에 눈물 부친다 갈 바 속에 기약을 묻고 왔으나 그리며 내 못 가니 그리며 내 못가니 설움 돋친다 달밤에 피리는 누가 부느냐 못 잊는 고향이라 마음 슬프다 봄바람과 가을 비 몇해이련가 고향은 달라졌나 고향은 달라졌나 가고 싶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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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0 | ||||
물에 떠서 흐르는 나무잎 하나
흘러서 가는 곳은 어데인가 끝없네 집을 떠난 길손은 한많은 신세이다 눈물에 날 저무네 서리발에 시들은 풀포기 하나 설움에 죽음 '는 외로운 길손 같구나 옛날 꿈이 그리워 별보며 내 우나니 눈물에 날 새우네 산을 넘어 벗은 길 들에 닿었다 구름을 벗삼고서 가는 길은 끝없네 이름없는 무덤에 영원히 내 자려니 눈물이 앞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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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8 | ||||
마라손대패가/채규엽
반도가 낳은 마라손의 두 용사 우승 빛나는 즐거웁다 이 날이여 기쁨으로 맞이하자 그 공적 크도다 (후렴)손기정과 남승룡은 찬양의 높은 소리 온 세상을 떨치누나 세계서 뽑힌 수십 맹장 하나 둘 다 물리치니 즐거웁다 이 날이여 지은 기록 장하도다 월계관 차지한 하늘이 주신 팔다리의 굳세인 의지의 결정 즐거웁다 이 날이여 노래 맞춰 춤을 추자 그 영예 길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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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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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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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23 | ||||
꽃도 피던 명사십리 다시 못 올 옛이야기 해당화를 꺾어 들던 꿈이었건만 저 산 넘어 지는 해야 날아드는 갈매기야 포구도 백사장도 꿈이었더냐 지는 강산 날 저문데 아득하다 저 국경선 하염없이 바라보던 꿈이었건만 한번 가서 못 온다는 부질없는 청춘이라 울어서 이 한밤을 새워나 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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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8 | ||||
18. |
| 2:52 | ||||
흐르는 뱃머리에 고향을 싣고
파도 너머 어데냐 싱가폴일세 밤비 우는 돛대밑에 앉았노라면 말레이 등대 불이 가슴에 언다 말라카 해협에서 달을 보면은 항구 아씨 편지가 눈물에 졌네 남십자성 아르키는 적도를 넘어 사막의 아프리카 타반 항구로 하늘도 같이 가자 팔백 이십리 희망봉 그늘에 케이프타운아 흘러가는 항구마다 눈물을 두고 오늘은 로스엔젤스 스탠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