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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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을 날리며 나는 왜 우는가
그 슬픈 타향의 달빛이 나를 울리나 아니다 아니다 떠나온 고향 이별하던 그 사랑이 그리워 어리석은 미련에 못생겨 내가 운다 휘파람을 날리며 나는 왜 우는가 쓸쓸한 여관방 등불이 나를 울리나 아니다 아니다 사랑은 가고 추억만이 가슴속을 두드려 참을 길이 없기로 눈물에 내가 졌다 휘파람을 날리며 나는 왜 우는가 차라리 마음껏 취하며 아니 울소냐 아니다 아니다 고향을 멀고 청춘만이 시들어 가느니 마음껏 취할 지라도 울리는 사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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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은 이 항구에 황혼 비낀 파지장
물새야 울지 마라 옛 사랑이 그립다 지내온 주막에다 두고 떠난 그 얼골 턱 끼고 보는 물 위에 아롱아롱 떠돈다 항구에 배가 들면 사랑꽃도 피련만 배 떠난 부둣가엔 그 꽃마저 시들고 울지를 말자꾸나 사나이가 깎인다 내일에 항구에도 붉은 꽃은 있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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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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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잘있거라 아 나는 간다
발버둥치는 네 마음을 낸들 어이 모르랴 운명이란 쇠사슬에 울다가 웃었다가 얽힌 내 사랑 뜨내길 믿으면 소용있느냐 아 울지마라 아 나는 간다 치맛자락에 눈물 싣고 나를 보며 웃어라 세월이란 물결 속에 뜨다가 잠겼다가 흘러가는 목숨 마지막 이별에 웃고 말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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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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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새는 밤거리 지스러진 밤안개
휘파람을 남기고 떠나간 옛사랑아 운다 운다 기타의 가는 줄이 이 밤도 추억에 실마리를 더듬어 흐득여 운다 운다 지새는 조각달 서름 같은 달빛 아래 피눈물을 뿌리고 흘러간 옛사랑아 운다 운다 기타의 뜯는 줄이 이 밤도 사랑에 보금자릴 더듬어 흐득여 운다 운다 지새는 북두칠성 구부러진 거리에 푸른 한숨 걸치고 없어진 옛사랑아 운다 운다 기타의 떠는 줄이 이 밤도 옛날에 로맨스를 더듬어 흐득여 운다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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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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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등 밑에 울고 가는 아가씨 아가씨
아가씨는 누굴까 이그러진 사랑의 애달픈 추억 날 울린다 내 가슴에 음 불이 붙는다 불이 붙는다 창문 밖에 흐득이는 궂은 비 궂은 비 궂은 비는 구슬퍼 너와 나와 이별턴 그날 밤처럼 날 울린다 내 청춘이 음 외로웁구나 외로웁구나 밤거리에 들려 오는 소야곡 소야곡 소야곡은 처량해 너와 나와 부르던 그 노래처럼 날 울린다 옛 사랑에 음 나는 슬프다 나는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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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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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라 달리는 눈이 쌓인 국경선
이 밤은 베치카의 불이 그리워 트랙터로 몸을 싸고 눈을 감은 창머리 어린다 내 고향이 눈에 어린다 삼십에 고개로 기울어진 내 청춘 피날끈 사랑 속에 추억은 길어 기대앉은 아가씨의 꿈을 꾸는 눈썹의 떠도는 그 옛날이 어제같구나 이 밤이 새면은 눈이 쌓인 정거장 날 맞을 사람없는 타국 대합실 동무 삼은 파이프의 푸른 연기 따라서 영원히 떠나가는 나그네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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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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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거나 갈거나 짝지어 갈거나
꾀꼴새 우는 푸른숲을 정열의 태양 붉은선 우에 노래를 그리고 장미같은 젊은이를 부르고 있다 갈거나 발을 맞춰서 청춘 하이킹 갈거나 갈거나 청춘아 갈거나 봄바람 잠든 저 벌판에 봄볕에 취한 종달새 노래 우리를 부른다 지평선에 아지랑이 춤을 추는 곳 갈거나 짝을 지어서 청춘 하이킹 갈거나 갈거나 우리는 갈거나 봄향기 잠긴 푸른언덕 삭트는 꽃잎 단장을 하고 우리를 부른다 물소리에 새가 우는 신비한 낙원 갈거나 노래 하면서 청춘 하이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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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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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꽃 흩어지는 캬바레에서
붉은 술 컵을 들고 얽히어진 두 사람 아~ ~~~~ 이별에 울던 비 나린 부두 그리운 사람아 잊지 못할 항구야 쓸쓸함 흩어지는 항구 밤거리 마후라 거머쥐고 통곡하던 그 사람 아~ ~~~~ 조각달마저 울어주던 밤 그리운 사람아 잊지 못할 항구야 뱃머리 쏟아지는 푸른 물 위에 불야성 등에 지고 닻을 감던 그날 밤 아~ ~~~~ 두 줄기 눈물 뿌리던 그대 그리운 사람아 잊지 못할 항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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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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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사, 임근식/곡, 이인권/노래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 울어나 보자 2,고란사 종소리 사모치며는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듯 누구라 알리오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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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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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아 청춘아 울지를 말아라
사랑이 배운 것이 눈물이더냐 그렇다고 천리타향 낯설은 찻집에서 레코드에 설움 싣고 아 주책이 없이 울어야 하랴 저무는 저무는 하늘 저 남쪽에 애달픈 조각달이 흘러 왔기로 그렇다고 달빛아래 눈물을 못 참아서 흘려보는 옛 추억에 아 보람이 없이 울어야 하랴 웃음도 사랑도 흘러를 갔지만 세상의 모든것이 눈물이기로 그렇다고 젊은 가슴 희망을 저버리며 테블가에 쓰러져서 아 생각이 없이 울어야 하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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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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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치고 달래는 달콤한 말씀이
애당초 날 울려줄 장본이었소 어깨 너머 가만히 만지는 손길이 애당초 내 마음의 슬픔이었소 울어서는 못쓴다 타일러 주심이 애당초 날 괴롭힐 눈물이었소 어른처럼 믿으며 반기던 마음이 애당초 내 품속의 사랑이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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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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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냐 사랑이냐 두 갈래 길에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덧없는 발길 스승을 따르자니 사랑이 울고 사랑을 따르자니 스승이 운다 스승이운다 스승은 해가 뜨는 지평선이요 양금이는 달이 뜨는 수평선이다 달이냐 태양이냐 쌍갈래 길에 발길을 더듬는다 복수는 운다 복수는 운다 스승길 바람길에 헤매는 발길 이 길이냐 저 길이냐 헤매는 가슴 빕니다 비옵니다 빛나는 성공 사나이 그 순정을 찾어가소서 찾어가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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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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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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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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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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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버들잎에 만나던 그 님
작별도 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네 아- 산들바람아 부들 말아라 버들잎 흔들리면 내 맘도 소란타 그 버들잎 날려 물 위에 뜨니 그 이의 모습인가 반길 듯 하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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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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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실은 기차냐 봄을 실은 기차냐
북만벌 천리길에 새 고향의 해를 본다 낙랑대 기타 우는 청춘의 고개 넘어 달려라 달려 아- 나부끼는 검은 연기 희망의 깃발이냐 노래 실은 기차냐 춤을 실은 기차냐 북만벌 대토지에 새 고향의 달이 뜬다 풍년조 두견 우는 축복의 물을 건너 달려라 달려 아- 구성진 기적 소리 황금의 군호러냐 웃음 실은 기차냐 감격 실은 기차냐 북만벌 신천지에 새 고향의 별이 좋다 농산대 놀이 좋은 광명의 들을 지나 달려라 달려 아- 고향의 웃음 소리 당연히 마음 편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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