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59 | ||||
오래 떠나 있었네 네 그리운것 그리워 하 며 아름 다웠더 지난 시절의
내 인생 길 목에서 서 수많은 파도처럼 밀려오는 슬픔과 아픔속에 지친 내영혼- 사랑도 미-움도 이젠 모두 세월 속에 묻어버리고 이젠 나는 부르리 내 인생의 노-래를 세월이 상물처럼 끝없이 흘러가서 내 숨결 다하는 그날 까-지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 곁에 머물며- 내영혼 노래가 되어 노래가 되어 나는 살리라 나는 살리라 내영혼 노래가 되어 노래가 되어 나는 살리라 |
||||||
2. |
| 2:44 | ||||
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 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 가는 섬 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
||||||
3. |
| 3:22 | ||||
궂은비 나려나려 기러기떼 날으는 영상도 칠십 리 적막한 칠십리
님을 두고 가는 내 마음 가슴속에 스며드는 가슴속에 스며드는 첫사랑이 애달퍼 가랑비 소리 없이 낙엽위에 나라는 양산도 칠십 리 외로운 칠십리 님을 두고 가는 내 마음 소매 끝에 스며드는 소매 끝에 스며드는 찬바람이 차거워 |
||||||
4. |
| 4:19 | ||||
오늘밤 이순간이 기억속에서 뜻없이 잊혀지는 시간이라도
스치던 당신의 슬픈 미소는 파고드는 눈물의 뿌리가 되네 내게 어떤 잘못이 그렇게 있었다면 그 무슨 말이라도 지금의 당신에게 변명이지만 다시 한번 지난날 돌이켜 생각해봐도 당신을 사랑했던 죄 죄 죄밖에 없네 그대가 잊으라고 쉽게 말하면 약한 마음 무엇으로 달래야 하나 타인의 눈빛으로 나누던 인사 파고드는 눈물의 뿌리가 되네 |
||||||
5. |
| 3:24 | ||||
참을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아릴 수 없느 설움 혼자 지닌채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
||||||
6. |
| 3:04 | ||||
꽃피는 유달산아 꽃을따던 처녀야 달뜨는 영산강에 노래하던 총각아
그리움을 못 잊어서 천리길을 왔건만 님들은 어디갔나 다 어디갔나 유달산아 말해다오 말좀 해다오 옛 보던 노적봉도 변함없이 잘 있고 안개 낀 삼학도에 물새들도 자는데 그리워서 보고파서 불러보는 옛 노래 님이여 들으니사 못 들으시나 영산강아 말해다오 말 좀 해다오 |
||||||
7. |
| 4:06 | ||||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 -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 -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
||||||
8. |
| 3:05 | ||||
얼룩진 눈물자욱은
지울 수가 있지만 가슴에 남은 당신의 모습은 지울 수가 없어요 사랑하면서 좋아하면서 보내는 마음 어찌할까요 먼 훗날 다시 돌아온다는 말 어찌 날 보고 믿으랍니까 지울 수 없는 이상처를 나 혼자서 어떻해요 |
||||||
9. |
| 3:04 | ||||
눈물이 진주라면
눈물이 진주라면 행여나 마를새라 방울방울 엮어서 그님 오실 그날에 진주방석 만들 것을 지금은 눈물도 다 흘려서 흔적만 남아있네 눈물이 진주라면 눈물이 진주라면 내 마음 내 사랑을 방울방울 엮어서 그님 오실 자리에 진주방석 드릴 것을 지금은 눈물도 다 흘려서 자국만 남아있네 |
||||||
10. |
| 3:18 | ||||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 오려나 |
||||||
11. |
| 3:26 | ||||
유리창에 방울 방울 흘러내리는
차가운 빗물은 잃어버린 계절의 슬픔인가요 외로운 빈 가슴 속에 쌓이는 고독인가요 때로는 미련 때문에 그 사람을 원망했지만 사랑했던 계절의 아름다운 꿈만이 기억 속에 남아요 미워하지 말아야지 사랑했던 그 사람을 오래토록 행복하기를 마음속으로 빌어주리 |
||||||
12. |
| 3:09 | ||||
누가 만든 길아냐 나만이 가야할 슬픈 길아냐
철없는 들국화야 너를 버리고 남 몰래 숨어서 눈물 흘리며 아 - 떠나는 이 엄마 원망을 마라 언제 다시 만나리 귀여운 그 얼굴 언제 만나리 여인의 가슴속에 파도치는데 죄 없는 들국화 저 멀리 두고 아 - 떠나는 이 마음 너무 아프다 |
||||||
13. |
| 3:25 | ||||
못 견디게 괴로워도 울지 못하고
가는 님을 웃음으로 보내는 마음 그 누구가 알아주나 기막힌 내 사랑을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님을 보낸 아쉬움에 흐느끼면서 하염없이 헤매도는 서러운 밤길 내 가슴의 이 상처를 그 누가 달래주나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
||||||
14. |
| 2:49 | ||||
소식 없이 기약 없이
닷새한번 열흘한번 비가 오면 못 오는 배 섬에 나서 섬에 자란 수줍은 섬처녀 첫사랑 맺어놓고 서울로 간 그 사람은 아 - 나를 찾아 돌아온다네 구름 가네 바람 가네 나도 한번 물새처럼 훨훨 날아가 봤으면 등대불도 서러워라 외로운 섬처녀 동백꽃 꺾어주고 서울로 간 그 사람은 아 - 나를 찾아 돌아온다네 |
||||||
Disc 2 | ||||||
1. |
| 3:29 | ||||
아지랑이 가물가물 먼 하늘 수놓을 때 설레이던 봄가슴 노래에 입맞춤 했네 울고 웃으며 걸어온 길 사연도 많았었지만 그래도 지금 이행복 하늘이 주신 그 은혜 함께 불러온 내 노래 함께 살아온 내 노래 여한 없는 내인생
종달새의 노래소리 온 하늘 물들일 때 너무나도 부러워 끝없이 바라보았네 꿈결 같았던 지난날들 아픔도 많았었지만 그래도 지금 이 자리 뜨거운 사랑 그 몇해 함께 지켜온 내 노래 함게 살아갈 내 노래 여한 없는 내인생 |
||||||
2. |
| 4:17 | ||||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딸 ㅏ뒤돌아 보며는 외로운 길
비를 맞으며 험한 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 끝없이 기나긴 길을 따라 꿈 찾아 걸어온 지난 세월 괴로운 일도 슬픔도 눈물도 가슴에 묻어 놓고 나와 함게 걸어가는 노래만이 나의 생명 언제까지나 나의 노래 사랑하는 당신 있음에 언제까지나 나의 노래 아껴주는 당신 있음에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 보며는 외로운 길 비를 맞으며 험한 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 |
||||||
3. |
| 3:39 | ||||
이별이 서러워 당신을 붙잡은 건 아니랍니다
행복이 개질까 당신을 붙잡은 건 아니랍니다 너무나도 당신을 사랑한 까닭에 정을 준 탓으로 정을 준 탓으로 차마 당신이 나를 남기고 떠날 줄 몰랐습니다 눈가에 맺혀진 이슬은 미워서가 아니랍니다 말없이 돌아선 당신이 미워서가 아니랍니다 너무나도 당신을 사랑한 가닭에 정을 준 탓으로 정을 준 탓으로 차마 당신이 나를 남기고 떠날 줄 몰랐습니다 |
||||||
4. |
| 2:36 | ||||
그 옛날 오색댕기 바람에 나부낄 때
봄나비 나래위에 꿈을 실어 보았는데 날으는 낙엽 따라 어디론 가 가버렸네 무심한 강물위에 잔주름 여울지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길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 적도 있었는데 흐르는 세월 따라 어디론가 사라졌네 무심한 강바람만 흰머리 나부끼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길 |
||||||
5. |
| 3:13 | ||||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탄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길은 새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
||||||
6. |
| 3:53 | ||||
내 고운님 옷소매에 뿌리치는 바람결이
동지섣달 빈 허리를 파고드는 설한풍이 무색하오 바람인양 불다가네 구름인양 떴다가네 가는 우리 님 발걸음이 사뿐 사뿐 나비처럼 훨훨가네 가는 님은 잘 가시오 속된 정은 부질없소 배부른 소 검불 보듯 저기 가는 우리 님 어허 나비처럼 훨훨가네 |
||||||
7. |
| 3:15 | ||||
마지막 석양빛을 깃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배는 어디로 가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 -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야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은 어디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 마음도 서럽다 아-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야 |
||||||
8. |
| 3:26 | ||||
마음 한 점 있으면
어디나 나들이 길 하늘을 가르고 바다 너머 못 갈 곳 없는데 남끝 저편 친구도 찾아 갈 수 있지만 그 곳의 철길은 지금도 발 길을 멈추었네 언젠가는 하면서 흰 머리 자리를 잡고 망향의 하늘만 한 없이 바라보네 부둥켜 안고 싶은 피붙이 뒹굴고 싶은 고향 땅 멈춰버린 기차 다시 타고서 고향 땅 찾아가고파 언젠가는 하면서 흰 머리 자리를 잡고 망향의 하늘만 한 없이 바라보네 부둥켜 안고 싶은 피붙이 뒹굴고 싶은 고향 땅 멈춰 버린 기차 다시 타고서 고향 땅 찾아가고파 |
||||||
9. |
| 4:23 | ||||
낯선 타국 바다건너 열세 살 어린 네가 오직 한번 꿈에 본 듯 다녀간 이날까지 기다리던 스무 해 모진 목숨은 백발이 되었네 하늘 끝 저 멀리에 소리쳐 불러봐도 구슬픈 메아리에 들리는 너의 이름 철새도 봄이면 돌아오는데 떠나버린 내 아들은 소식도 없네
(나레이션) 철없는 너를 이국땅 낯선곳에 피눈물로 보내놓고 만고고생 다 시킨 못난 어미를 용서해라 어린 네가 뼈아프게 번 돈 푼푼이 모아 이 어미 쓰라고 보내주면서 눈물에 얼룩진 편지에다 어머님 오래오래 사시라고 간곡히도 이르더니 강물 같은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 보고 싶은 내 자식은 어이되어 오지를 ㅏㄶ나 어제도 오늘도 너 기다리다 병든 몸 지팡이에 온 힘을 다해 언덕위에 올라가 아랫마을 정거장에 내리는 그림자를 지켜보고 섰는데 너는 왜 돌아오지 않느냐 강희야!! 강희야!! 불효자식 기다리다 늙으신 어머니여 오매불망 쌓인 뜻을 이제야 풀려는데 자식걱정 한 평생 그리움 안고 별나라 가셨네 죄 많은 뉘우침을 천만번 굽으소서 무정한 긴긴 세월 가슴이 메입니다 생전에 못 다한 자식의 도리 어머님 영전에서 흐느낍니다 |
||||||
10. |
| 3:11 | ||||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만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향 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
||||||
11. |
| 3:49 | ||||
우리는 타인이었고 지금도 차인이지만 짧았던 한 순간의 짓궂은 만남도 있었지
우연히 시작되었던 그날의 작은 인연이 내 야윈 가슴속에 너무나 큰 상처로남아 그렇게도 빨리 끝날 인연이라면 맺지 못할 사랑이었다면 처음부터 우리 서로 만나지도 않았어야 좋았을 것을 심술궂은 그 인연 하필 우릴 찾아와 왜 이다지 가슴 아프게 하나 그렇게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필이면 당신과 나였나 |
||||||
12. |
| 2:48 | ||||
노을 진한산섬에 갈매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그림 같구나
굽이굽이 바닷길에 배가 오는데 님 마중 섬색시의 풋가슴속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타오르네 바닷가에 타오른다네 달 밝은 한산섬에 기러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거울 같구나 굽이굽이 바닷길에 밤은 깊은데 섬색시 풋가슴에 피는 사랑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피어나네 바위틈에 피어난다네 |
||||||
13. |
| 3:30 | ||||
눈을 감으면 보이는얼굴 눈을 뜨면 흩어지는 얼굴
가버린 사람 잊어야 한다고 그렇게도 다짐했건만 빈 약속 던져놓고 간사람 생각하면 미울뿐인데 무슨 미련 남아 있기에 무슨정이 남아 있기에 이렇게도 잊지 못하나 낙엽은 또 다시 거리에 쌓이는데 수많은 세월이 쌓여 가는데 잊으려하면 더욱 그립고 지우려면 다가오는 모습 다시는 돌아올 기약도 없는데 기다려도 소용없는데 빈 약속 아무렇게 한사람 생각하명 미울 뿐인데 그때 내가 왜 몰랐을까 그때 내가 바보였을까 이젠 모두 때늦은 후회 텅 빈 가슴에 세월이 채우겠지 세월이 채워가겠지 |
||||||
14. |
| 3:45 | ||||
백두에서 한라로
우린 하나의 겨레 헤어져서 얼마나 눈물 또한 얼마였던가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매여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부모형제 애타게 서로 찾고 부르며 통일아 오너라 불러 또한 몇해였던가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매여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꿈과 같이 만났다 우리 헤어져가도 해와 별이 찬란한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매여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