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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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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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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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비오는 날엔 멀어진 사람이 그리워 내가 싫어져
나를 떠난 사람들 내 저울질에 밀려난 사람들 무얼 하고 있을까 혼자서 지내는 일에 익숙해지는 건 힘들어 눈이라도 오는 날에는 내 신센 찢어진 한 폭의 그림같아 둘이 아니라면 짐승처럼 초라한 종말을 견뎌야 할 거야 그건 말도 안되지 하지만 누구든 만나서 사랑할 순 없잖아 나같은 볼품없는 사람 만나지 않을 만큼 안목있는 사람 그런 사람만을 원해 이처럼 비오는 날엔 멀어진 사람이 그리워 내가 싫어져 나를 떠난 사람들 내 저울질에 밀려난 사람들 무얼 하고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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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9 |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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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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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난 이 세상 위에 있는 건 사랑할 수 없을 것같아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 비유였던 네가 없으니 마지막 순간까지 붙들어 두고 싶었던 단 하나의 희망 이토록 부질없어도 후회는 하지 않아 너라는 두레박을 타고서 사랑이라는 깊은 샘물을 맛보았으니 다시 널 만나 사랑할 수 있다면 평생 맨살로 땅 위를 기어다녀야 한대도 아무걱정 없이 널 사랑할 수만 있다면 불개미들이 내 살을 뜯어먹는대도 기꺼이 내 몸을 그들에게 내어 주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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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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