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Cut : 힙합으로 그린 투명한 유채화 "Join the armed forces!"무장한 힘으로 함께 한다.신비로운 것이 반드시 신기하게 느껴져야 할 이유는 없다. 성스러운 것이 꼭 善해야만 할 필요는 없는 것처럼... 단지 신비롭다고 느낀 청자의 감정이 오래도록 잔상으로 남아 머리와 가슴의 중간지점에서 여운으로 맴돌다 끝내는 가슴속을 안식처로 정해 영속적인 꿈결처럼 존재한다면 그것으로써 음악에 대한 충족감은 완성될 것이다. 그러나 힙합음악 속에서 이런 류의 충족감을 느끼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악순환의 반복으로 슬럼화된 낙후성 지역에서 자존심만으로 살아남은 문화 속의 음악이 촉촉한 아침이슬 젖은 풀잎 같은 아름다움으로 승화되기란 무리가 있을테니 말이다. 그러나 무리가 있다고 그 존재여부를 고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