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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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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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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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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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43 |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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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서름에 겹도록 부르노라 서름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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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3 |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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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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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에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맘으로 당신이 나무려 하시면 그때에 내 말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당신이 그래도 나무려 하시면 그 때에 이 말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못잊는 당신을 먼 훗날 그 때에는 「잊었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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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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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08 | ||||
9. |
| 5:04 | ||||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 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가에 살던 누나는 이붓어미 시샘에 죽었읍니다 누나라고 불러보랴 오오 불설워 시새움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됐읍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던 오랩 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잊어 야삼경 남다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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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24 |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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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1 |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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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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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강변에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에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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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3 | ||||
15. |
| 3:11 | ||||
16. |
| 4:55 | ||||
그리운 우리 님의 맑은 노래는
언제나 제 가슴에 젖어 있어요 긴 날을 문밖에서 서서 들어도 그리운 우리 님의 고운 노래는 해지고 저물도록 귀에 들려요 밤들고 잠 드도록 귀에 들려요 고요히 흔들리는 노랫가락에 내 잠은 그만이나 깊이 들어요 고적한 잠자리에 홀로 누워도 내 잠은 포스근히 깊이 들어요 그러나 자다 깨면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잃어버려요 들으면 듣는 대로 님의 노래는 하나도 남김없이 잊고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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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56 |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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