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0 / Side X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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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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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암 정남은 극락세계라 나무아미타불
천지지시 분한 후에 삼남화성 일어나서 세상천지 만물 중에 사람에서 또 있는가 이 보시오 시주님네 이 내 말씀 들어보오 이 세상 나온 사람 뉘 덕으로 나왔었나 불보살님 은덕으로 아버님 전 뼈를 타고 어머님 전 살을 타고 칠성님께 명을 빌어 제석님께 복을 타고 석가여래 제도하사 인생일신 탄생하니 한 두 살에 철을 몰라 부모은공 아올소냐 이삼십을 당하여는 애윽하고 고생살이 부모은공 갚을소냐 절통하고 애달플사 부모은덕 못다 갚아 무정세월 약유파라 원수백발 달려드니 인간 칠십 고래희라 없던 망녕 절로 난다 망녕 들어 변할소냐 이팔청춘 소년들아 늙은이 망녕 웃지마라 눈 어둡고 귀 먹으니 망녕이라 흉을 보고 구석구석 웃는 모양 절통하고 애달픈들 할 일 없고 할 일 없다 홍두백발 늙었으니 다시 젊듯 못 하리라 인간 백년 다 살아도 병든 날과 잠든 날과 걱정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을 못 사나니 어제 오늘 성턴 몸이 저녘낮에 병이 들어 섬섬하고 약한 몸에 태산같은 병이 들어 부르나니 어머니요 찾나니 냉수로다 인삼녹용 약을 쓴들 약덕이나 입을소냐 판수들여 경 읽은들 경덕이나 입을소냐 제미 서되 쓸고 쓸어 명산대찰 찾아가니 상탕에 마지하고 중탕에 목욕하고 하탕에 수족 씻고 황촉 한 쌍 벌여 세고 향로향분 불 갖추고 소지삼장 드린 후에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나님전 비나이다 칠성님께 발원하여 부처님께 공양한들 어느 곳 부처님이 감동을 하실소냐 제일전에 진광대왕 제이전에 초강대왕 제삼전에 송제대왕 제사전에 오관대왕 제오전에 염라대왕 제육전에 번성대왕 제칠전에 태산대왕 제팔전에 평등대왕 제구전에 도시대왕 제십전에 전륜대왕 열시왕전 부린 사자 십왕전에 명을 받아 일직사지 월직사자 한 손에 패자 들고 또 한 손에 창검 들고 오라사슬 빗기 차고 활등 같이 굽은 길로 살대 같이 달려 와서 닫은 문 박차면서 천둥같이 호령하여 성명 삼자 불러내어 어서 나소 바삐 나소 뉘 분부라 거스리며 뉘 영이라 머물소냐 팔뚝같은 쇠사슬로 실낱같은 이 내 목을 한번 잡아 끌어내니 혼비백산 나 죽겠네 사자님아 내 말 듣소 시장한데 점심 잡수 신발이나 고쳐 신고 노자돈 가져가세 만단개유 애걸한들 사자가 들을소냐 애고 답답 설운지고 이를 어찌 하잔 말고 불쌍하다 이 내 일신 인간 하직 망극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슬퍼마라 명년삼월 봄이 되면 너는 다시 피려니와 인생 한 번 돌아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이 세상을 하직하고 북망산에 가리로다 어찌 갈고 심산험로 정수 없는 길이로다 불쌍하고 가련하다 언제 다시 돌아오리 처자의 손을 잡고 만단설화 유언하고 정신차려 둘러보니 약탕관을 버려 놓고 지성구호 극진한들 죽을 병을 살릴소냐 옛 노인의 말 들으니 저승 길이 머다더니 오늘 내가 당하여는 대문 밖이 저승이다 친구 벗이 많다하니 어느 친구 대신 가며 일가 친척 많다더니 어느 친척 등장하랴 구사당에 하직하고 신사당에 허배하고 대문 밖을 썩 나서니 적삼 내어 얹어 놓고 혼백 불러 초혼하고 없던 곡성 낭자하다 월직사자 등을 밀고 일직사자 손을 끌어 천방지방 몰아갈 제 높은 데는 낮아지고 낮은 데는 높아지니 시장하고 숨이 차다 애윽하고 고생하며 알뜰살뜰 모은 전량 먹고 가며 쓰고 가나 세상일은 다 허사다 사자님아 쉬어 가세 들은 체도 아니 하며 쇠몽둥이 뚜드리며 어서 빨리 가자 하니 그렁저렁 열나흘에 저승 원문 다다르니 우두나찰 나두귀졸 소리치며 달려들어 인정 달라 하는 소리 인정 쓸 낯 바이없다 담배 줄여 모은 재물 인정 한 푼 써나 볼까 저승으로 날라 오며 환전 부쳐 가져올까 의복 벗어 인정 쓰며 열두대문 들어가니 무섭기도 그지 없다 두렵기도 측량 없네 대령하고 기다리니 옥사장이 분부하여 남녀 죄인 등대 할 때 정신차려 둘러보니 십대왕이 좌기하고 최판관이 문서잡고 남녀 죄인 잡아 들여 다짐받고 봉초 할 제 귀면정제 나졸들이 전후좌우 벌려서서 정기검극 삼열한데 형벌기구 차려 놓고 대상호령 기다리니 엄숙하기 측량없다 남자 죄인 차례차례 호령하여 내입하여 형벌하고 묻는 말이 이 놈들아 들어보라 선심하마 발원하고 진세간에 나가더니 무슨 선심하였느냐 바른대로 아뢰어라 용봉 비간 본을 받아 한사극간 충성하여 증자왕상 효측하여 혼정신성 효도하며 ?은이를 공경하며 형우제공 우애하고 부화부순 화목하며 붕우유신 인도하여 선심공덕 하마더니 무슨 공덕 하였느냐 배고픈 이 밥을 주어 기사구제 하였느냐 헐벗은 이 옷을 주어 구난선심 하였느냐 좋은 터에 원을 지어 행인구제 하였느냐 깊은 물에 다리 놓아 월천공덕 하였느냐 목마른 이 물을 주어 급수공덕 하였느냐 병든 사람 약을 주어 활인공덕 하였느냐 높은 뫼에 불당 지어 중생공덕 하였느냐 좋은 터에 원두 놓아 만인 해갈하였느냐 부처님께 공양드려 염불공덕 하였느냐 마음 닦고 선심하여 어진 사람 되었느냐 불의행사 몹쓸 마음 흉참하기 극심하다 구렁이 뱀 금수되어 몇 겁인들 벗을소냐 착한 사람 불러 들여 공경하고 접대하며 몹쓸 사람 구경하라 극락 가는 사람 보소 네 소원을 다 일러라 네 원대로 하여 주마 극락세계 가려느냐 연화대로 가려느냐 신선제자 되려느냐 장생불사 하려느냐 옥제 앞에 심임하여 반도소임 하려느냐 석가여래 제자 되어 선관소임 하려느냐 선녀차지 선관되어 요지연에 가려느냐 출어인간 하려느냐 부귀공명 하려느냐 남중일생 호풍신에 명문자제 되려느냐 삼군사명 총독하여 장신 몸이 되려느냐 팔도감사 육조판서 대신 몸이 되려느냐 수명장 수부귀 부자 몸이 되려느냐 어서 바삐 아뢰어라 옥제전에 보장갈제 석가여래 아미타불 제도하게 이문하자 삼신 불러 점지할 제 바삐바삐 제도하라 대웅단에 올려 놓고 주찬으로 대접하며 몹쓸 놈들 잡아 들여 착한 사람 구경하라 저런 사람 선심으로 귀히되어 가나니라 너희놈들 죄 아느냐 풍도 지옥에 가두리라 남자 죄인 처결한 후 여자 죄인 잡아 들여 엄형으로 묻는 말씀 너의 죄를 들어보라 시부모 친부모께 지성효도 하였느냐 동생우애 하였느냐 친척화목 하였느냐 요 악하고 간특한 년 부모 말씀 대답하고 동생행렬 이산한 년 형제 불화하게 한 년 남의 재물 욕심낸 년 도적하고 화냥한 년 세상 간특 다 부려서 열두시로 마음 변코 못 듣는 데 욕한 년과 조왕 앞에 소피한 년 군말하고 성낸 년 남의 말을 좋아한 년 집안 대죄 범했으니 풍도성에 보내리라 죄목을 이르면서 온갖 형벌 다 하여 죄지경중 살펴가며 차례로 보낼 적에 말산지옥 구렁지옥 허방지옥 침짐지옥 닫혀지옥 분배하고 대연을 배설하여 착한 여자 불러 들여 소원대로 점지할 제 선녀 되어 가려느냐 대신 부인 되려느냐 부귀공명 하려느냐 네 원대로 하여주마 금상옥액 맺은 털로 선녀 불러 대접하니 그 아니 좋을 소냐 선심하고 마음 닦아 불의행사 하지 말고 조심하여 수신하소 회심곡은 허사라고 가소롭고 우이여겨 선심하지 아니하고 몹쓸 일을 숭상하면 구렁이 뱀 금수 되어 몇 겁 년을 벗을소냐 인간고행 하는 것이 전생죄로 그러하니 한을 말고 원을 말고 마음 닦아 선심하면 전생 죄를 벗어 놓고 후세 귀히 되나니라 임군에게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처님께 지성이면 전생 죄며 이생 죄를 모두 다 버리고 소원대로 되나니라 부귀하며 빈천함이 도시 사주팔자니라 사주 도망 못 하나니 마음 착히 닦아세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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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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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세 젊어서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며는 기우는데 인생은 일장춘몽에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꿈아 무정한꿈아 왔던님을 왜 보내나 왔던님 보내지말고 잠든나를 깨우려무나 일후에 님이오시면 님을 잡고서 날깨워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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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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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청춘에 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홍안(靑春紅顔)을 내 자랑 말아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요지일월(堯之日月) 순지건곤(舜之乾坤)이요 태평성대(太平聖代)가 여기로구나. (요,순시대처럼 평온한 태평성대라는 의미,일월건곤이란말을 시대란 말인듯,여기=청춘) 세상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묘창해지일속(渺滄海之一粟)이로구나. (묘창해지일속:사람이 세상에 있음을 한 톨의 좁쌀이 넓은 바다에 떠 있음과 같다는 뜻 )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 같고 인생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천금(千金)을 주어도 세월은 못 사네 못 사는 세월을 허송을 말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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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내어서 무엇하나
인생일장 춘몽인데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좋다 얼씨구나 좋아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돌아온다 공수래는 공수거라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좋다 얼씨구나 좋아 벌나비는 이리저리 훨훨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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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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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치는 파도 소래(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 오는 노(櫓) 소래 처량도 하구나 어기어차 어야의야 어기 여차 뱃놀이 갈 꺼나 창해만리 먼 먼 바닷가에서 외로운 등불만 깜박거린다 어기 여차 어야의야 어기 여차 뱃놀이 갈 꺼나 낙조청강(落照淸江)에 배를 띄우고 술렁 술렁 꺼져어가 간다 달맞이 갈 꺼냐 어기의야차 어야의야 어기여차 뱃놀이 갈 꺼나 어야 의야라 어야의야 어기여차 뱃놀이 갈 꺼나 소정(小健)내에 북을 싣고 창가에 조을 제(졸 적에) 어디서 수성어적(水聲漁笛)이 나를 깨운다 어기의여차 어야의야 어기어차 뱃놀이 갈 꺼나 망망한 창해도(滄海壽)중에 북을 울리며 윈포귀범 (遠浦歸飢)으로 돌아 올거냐 어 기 의 여차 어기 의 여 어 기 여차 뱃놀이 갈 꺼나 갈매기로 벗을 삼어 싸워만 가노라 어기 의 여차 어기 의 여 어기 여차 뱃놀이 갈 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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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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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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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백사장 세모래밭에 칠성단을 보고 임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이 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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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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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후렴)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구암자 유점사 법당뒤 칠성단 모두 모고 팔자에 없는 아들딸 나달라고 섣달 열흘 녹음에 정성을 말고 타관객리 외로히 난 사람 괄시를 마라 세파에 시달린 몸 만사에 뜻이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를 의지하여 지향없이 가노라니 풍광은 예와달라 만물이 소연한데 해저무는 저녁노을 무심히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고 시름없이 있노라니 눈앞에 왼갖 것이 모다 시름뿐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