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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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로구나 헤~~~
1. 백초를 다 심어도 대는 아니 심으리라 살대 가고 젓대 우니 그리나니 붓대로다 어이타 가고 울고 그리는 그대를 심어 무엇을 헐(거나 헤~) 2. 연당호 밝은 달 아래 채련하는 아이들아 십리장강 배를 띄우고 물결이 곱다고 말어라 그 물에 잠들 용이 깨고 나면 풍파일까 염려로(구나 헤~) 3. 사랑이 모두 다 무엇인지 잠들기 전에는 못 잊겄네 잊으리라 잊으리라 베게 베고 누웠으나 내 눈에 얼굴이 삼삼하여서 나는 못잊것(구나 헤~) 4. 내 정은 청산이요 님의 정은 녹수로구나 녹수야 흐르건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아마도 녹수가 청산을 못잊어 휘휘 감고만 돌(구나 헤~) 5. 추야장 밤도 길드라 남도 이리 밤이 긴가 밤이야 길까마는 님이 없는 탓이로구나 언제나 알뜰한 님을 만나서 긴 밤 짜룹게 샐(거나 헤~) 6. 인연이 있고도 이러는거나 연분이 안될라고 이지경이 되드냐 전생차생 무슨죄로 우리들이 삼겨를 나서 이 지경이 웬일이란 말이냐 아이고 답답한 이내심정 어느 장부가 알(거나 헤~) 7. 사람이 살며는 몇백년이나 사드란 말이냐 죽음에 들어서 남녀노소가 있느냐 살어서 생전 시절에 각기 맘대로 놀(거나 헤~) 8. 유연히 수양버들을 거꾸로 잡아 주루루 훓어 앞내 강변 세모래 밭에 시르르르 던졌더니만 아마도 늘어진 버들가지가 수양버들이로(구나 헤~) 9. 꿈아 꿈아 무정한 꿈아 오시는 님을 보내는 꿈아 오시난 님을 보내지 말고 잠든 나를 깨워를 주지 언제나 알뜰한 님을 만나서 이별없이도 살(거나 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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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 강강술래
산아 산아 추영산아 놀기 좋다 유달산아 강강술래 강강술래 꽃이 피면 화산이요 잎이 피면 청산이라 강강술래 강강술래 청산 화산 넘어가면 우리 부모를 따르려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달 떠 밝다 달 떠 온다 우리 마을에 달 떠 온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하늘에는 별이 총총 대밭에는 대가 총총 강강술래 강강술래 말 가는 데 워낭 소리 우리 벗님 어디 가고 춘추 단절 못 오신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돈다 무안강 술래가 돈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돈다 술래가 돌아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강강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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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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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보다 갈까보네 임을 따라서 갈까보다
천리라도 따라가고 만리라도 나는 따러가지 바람도 수여 넘고 구름도 수여 넘는 수지니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모두 다 수여 넘는 동설령 고개 우리 님이 왔다허면 나는 발 벗고 아니 수여 넘으련만 어찌 허여 못 가는고 무정허여 아주 잊고 일장수서가 돈절헌가 누 년으 꼬얌을 듣고 여영 이별이 되랴는가 하날의 직녀성은 은하수가 맥혔어도 일년일도 보것만은 우리 님 계신 곳은 무삼 물이 막혔간디 이다지도 못 오신가 차라리 내가 죽어 삼월동풍 연자되어 임 계신 처마 끝에 집을 짓고 내가 노닐다가 밤중 안 임을 만나 만단 정회를 풀어 볼꺼나 아이고 답답 내일이야 이를 장차 어쩔꺼나 그저 퍼벌이고 울음을 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