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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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5 | ||||
더 행복한건 없었죠
늘 그대와 팔짱한 채 그 길을 걸을때면 모두다 그대를 쳐다보는 것 만 같았죠 내겐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더 아쉬운건 없었죠 늘 그대를 바래다준 그 길을 걸을때면 하루만 지나면 볼 수 있는데도 하지만 돌아서던 발길 섭섭함 뿐이죠 비가오면 가려진 우산속에 더 가까이 그대의 내음 느꼈죠 눈이 오면 미끄러워진 길 덕분에 사랑스러운 그댈 안을 수 있었죠 그대 아직 기억하나요? 만나고 헤어졌던 우리의 이길을 다행이 아직도 변한건 없어요 하지만 혼자 걷는게 어색할 뿐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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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7 | ||||
그리 되고 싶었던 스물을 넘길땐
꽤 많은 꿈들중에 어느것을 이뤄야 할지 몰랐어 사랑 알게 되면서 노래를 만들고 어느새 그 노랠 매일 부르는 일을 하게 되었지 사람들은 다행히 내 노랠 좋아해주었고 내 꿈을 택하게 해주었지 난 서슴없이 예전 나의 얘기들을 즐기며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잊으려고 했었던 지난날은 이제 기억해내야만 하는 비싼 시간이 되었네 가끔은 그럴 듯해 보이는 얘기들을 밤을 지새우며 만들어 뿌듯한듯 웃음지었던 서글픈 나의 이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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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11 | ||||
떠난 사람만 생각 하면서
남은 세월 다 버릴 순 없잖니 돌아오게 할 자신 없잖아 그럼 이젠 너의 삶을 생각해 그 길고 좋았던 시절들이 자꾸 널 괴롭히지만 그 애태우며 힘들었던 시절엔 후회만 가득하지만 너의 그댄 가 버렸잖아 너보다 더 그댈 위한 사람들께 넌 우리가 있잖니 아무 일도 하지 못해 헤메이는 바보를 걱정하는 긴 시간 함께한 우리가 있잖아 세상 속의 많은 이들 아픈 기억 묻어 둔 채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히 살아가잖아 이젠 궁금해하지마 이미 남이 되 버린걸 너만을 걱정하렴 먼 훗날 어렴풋이 기억날 때면 지금 너의 선택에 만족할 수 있도록 행복해야 해 니가 사랑한 사람 위해 너의 그댄 가 버렸잖아 너보다 더 그댈 위한 사람들께 넌 우리가 있잖니 아무 일도 하지 못해 헤메이는 바보를 걱정하는 긴 시간 함께한 우리가 있잖아 세상 속의 많은 이들 아픈 기억 묻어 둔 채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히 살아가잖아 이젠 궁금해하지마 이미 남이 되 버린걸 너만을 걱정하렴 먼 훗날 어렴풋이 기억날 때면 지금 너의 선택에 만족할 수 있도록 행복해야 해 니가 사랑한 사람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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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6 | ||||
넌 떠나가며 내게 말했었지 부디 행복해 다들 그러듯이
날 그렇게 무참히 버린 뒤에 감히 추억으로 남길 넌 바라니 헤어진 뒤 니 모습 그리워하며 아파하고 있을거라 날 걱정하겠지 세월흘러 그 걱정 잊혀질 때면 참 괜찮은 사람였지 정도로 기억되겠지 견딜 수 없을꺼야 그냥 기억속에 묻히면 그럴바엔 잊지 않게 해줄께 단한번만 내게 다시 돌아와 너무도 쓰린 이 상처를 똑같이 느끼게 해줄께 다시 돌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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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51 | ||||
1.오늘은 마냥 서러워 눈물이 났어 널 바래다 주던 길 서성이며 언제나 흐뭇했던 거리에서 약속도 없이 떠도는 내 모습에 니가 생각날만 한건 모두 버렸어 그렇게 소중히 했던 것들을 남은건 너와의 추억들 뿐인데 사는 동안은 힘들것 같아 잠에서 깨어나보면 바라지 어제의 너의 얼굴 희미해 질거야 하지만 그럴수록 아주 작은 기억까지 살아나 너를 볼 수 없는 아픔속에서 이젠 자신이 없어 세월이 흐른뒤 서로 웃으며 만나길 다짐했던건 널 지워버리기엔 늦은것 같아 다시 시작하겠니 좀더 든든한 모습 네게 보일께
2.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것 같았어 다들 그렇게 견디곤 하던걸 하지만 내겐 그리 쉽지 않았어 사는 동안은 힘들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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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6:08 | ||||
몰랐었어 니가 그렇게 예쁜지 웨딩드레스
하얀 니손엔 서글픈 부케 수줍은 듯한 네미소 이해할께 너의 부모님 말씀을 지금 보니 니옆에 그사람은 널 아마 행복하게 해줄꺼야 하지만 넌 잊을 수 있니 그 맹세 마지막을 함께 하자던 울었잖아 촛불을 켜고 무엇도 우릴 갈라놀순 없다고 세상 그 누구보다 난 널 알잖아 순결한 너의 비밀 너의 꿈을 나를 보지마 지금 니 모습에 우는 날 난 지키고 있을께 촛불의 약속 괜찮아 너는 잠시 잊어도 돼 널 맡긴거야 이 세상은 잠시 뿐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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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2 | ||||
누가 예쁜 여자를 마다해 남자라면 누구나 바라지
거리엔 모두 연예인들 뿐 미인들 가득한 세상이야 하지만 나에겐 누구나 말리는 못생긴 여자친구 하나 있지 친구들은 그녀에게 첫인사로 인상좋다 하지 그 후에도 친구들은 뻔히 여자친구 있는 내게 소갤 받으러 나오라며 내안의 그녈 무시하면서 말을 하지 하지만 아무도 모르고 있지 그녀만이 가진 매력 겉모습만 보며 사냥하듯 여자친굴 찾는 너흰 내게 그녀는 너무 사랑스럽기만해 남들이 뭐라해도 너희들이나 잘 살아보렴 난 행복할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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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36 | ||||
넌 언제나 내게 잃어 버리긴 싫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유혹하듯 얘기하면서도 이리저리 재는건지 자존심인지 힘들 때 생각나는 친구이상은 아니라 하네 예쁘장한 얼굴 귀엽게 웃는 그 모습에 널 떠나지 못할꺼라 생각하는 그대 안스러워 가끔씩은 다그치고 가끔은 달래보아도 이제는 내가 지쳐 그댈 떠날 수밖에 없어요 그댈 위해 버린 시간들을 이젠 다시 찾고싶어요 더 이상 그대의 인형은 싫어 그대만의 내가 안된다면 나만의 그대도 될 수 없어 더 이상 그대의 연극은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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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43 | ||||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났던 너 그때가 너도 가끔 생각나니
뭐가 그렇게도 좋았었는지 우리들만 있으면 너의 집 데려다 주던 길을 걸으며 수줍게 나눴던 많은 꿈 너를 지켜주겠다던 다짐속에 그렇게 몇해는 지나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 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 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새학기가 시작되는 학교에는 그 옛날 우리의 모습이 있지 뭔가 분주하게 약속이 많은 스무살의 설레임 너의 학교 그앞을 난 가끔 거닐지 일상에 찌들어 갈때면 우리 슬픈 계산이 없었던 시절 난 만날 수 있을테니 너의 새 남자친구 얘길 들었지 나 제대하기 얼마전 이해했던 만큼 미움도 커졌었지만 오늘 난 감사드렸어 몇 해 지나 얼핏 너를 봤을때 누군가 널 그처럼 아름답게 지켜주고 있었음을 그리고 지금 내곁엔 나만을 믿고 있는 한 여자와 잠 못드는 나를 달래는 오래전 그 노래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