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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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44 | ||||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어여쁜 인어공주가 깊고 푸른 바다왕국에 살고 있었다. 황홀한 노을빛이 서녘으로 조용히 지펴질 무렵이면... 공주는 바닷가 작은 바위에 않아..., 맑고 고운 노래를 부르곤 했다. 그때마다 그녀는 한 눈먼 왕자와 그를 이끄는 왕비를 보게됐다.
날때부터 앞을 보지못했던 왕자는 어머니로부터 세상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하나씩 깨우침을 얻고 있었다. 물결치듯 밀려오는 햇살은 어떤 빛깔로 세상을 비추고 있는지... 바닷물을 적시는 달빛에 감동하며... 바람끝은 어떻게 숲을 들락이고, 밤마다 별빛은 어떻게 풀섶으로 새록 새록 잠기는지... 어머니의 얘기를 듣고 있는 왕자의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순결한 모습이었다. 두 모자의 대화를 날마다 엿듣게 된 인어공주의 가슴 한켠에선... 알수 없는 움직임이 조용히 일고 있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눈먼 왕자의 얼굴을 단 하루도 보지 않고 견딜수 없는 마음이 됐다. 하루는 어머니가 왕자에게 그런말을 해주고 있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언젠가 너에게도 사랑하는 여인이 나타날 것이다. 아들아, 그때에 너의 모든것을 다 주어라!~ 다 주고 남김없이 더 주어도 그래도 모자라는 것이 사랑이니..., 사랑한다면 너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주거라!~" 그리고 어머니는 이런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었다. "저 깊은 바다왕국엔 은빛 지느러미를 가진 어여쁜 인어공주가 살고 있단다. 누구든지 그녀의 사랑에 빠지면 죽을병도 낫고 감긴눈도 떠진다는 전설이 있지..., 하지만 아직 누구도 그녀를 봤다는 사람은 없구나!~" 이미 사랑에 빠진 인어공주의 귀엔 그 이야기가 마치 사랑의 서곡처럼 들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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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9 | ||||
1.
하늘엔 여전히 태양 거리엔 많은 사람 어제 있던 모든 것들 오늘 그대로인데 소매를 적신 뜨거운 눈물은 떠나간 너 때문은 아니야 길고 길었던 지난 밤 꾸었던 가슴 아픈 꿈 때문일꺼야 아~ *나는 괜찮아 변한 건 없어 어제와 같은 걸 나는 괜찮아 변한 건 없어 단시 네가 없을 뿐 2. TV엔 똑같은 광고 전화 온 나의 친구 어제 있던 모든 것들 오늘 그대로인데 창백한 입술 찢어진 가슴은 떠나간 너 때문은 아니야 예전에 봤던 슬픈 영화가 생각났기 때문일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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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9 | ||||
어디선가 듣고는 있니 너만을 위해 불러왔던
나의 그 노래들을 어떨까 너의 기분은 정말 미안해 어쩌면 나처럼 울고 있겠지 1. 삶이 끝날때까지 널 만날 순 없지만 내 버려진 약속 간직하고 싶어 *난 이대로 계속 서 있을게 긴긴 한숨 속에 조금은 힘들지만 꿈속에선 볼 수 있잖아 넌 모른 척 그대로 살아가 너의 눈물까지 내가 다 흘려줄게 이런 나의 맘 헤아려만 줘 2. 내가 숨쉴때까지 널 잊을 순 없지만 너만이라도 행복하게 살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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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2 | ||||
1.
그녀와의 비밀 많은 친구에게 자랑스레 얘기하고 헌신적인 사랑 예쁜 선물 뒤엔 은근한 기대를 하지 기다리는 사람 생각않고 전화하기로 한 약속도 무심코 까먹어 버리지~ *그러지는 말아요 당신만의 그녀는 사랑한단 말보다는 책임있는 행동 무엇보다 원할 걸 외면하지 말아요 사랑스런 그녀는 자기만을 지켜주는 그런 사람만이 필요해요 2. 자기 마음대로 하는 이별에도 너를 위해라고 하고 좋은 매너보다 군림하는 것이 남성적이라고 하지 그녀 생활에는 간섭하고 자기 행동은 남자라는 한마디로 용납해 버리지~ 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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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0 | ||||
정신없이 흘러간 시간속에서 문득 우리들의 오랜 노랠 들어보았지 아득하게 멀어져간 지난날들의 허전함이 나를 감싸네 연주를 하기 전날밤 잠을 설치고 듣는 사람없이 우리끼리 감동했지만 어설프고 유치했던 그 노래에는 우리만의 꿈이 있었어
1. 어느날 잠을 깨니 많은 사람이 우리를 원하고 있었고 워~ 어릴적 멀게만 보였던 세상에 자꾸 익숙해져만 갔지 *우- 이제는 돌아가야해 우리가 서있던 그곳으로 언제나 우리를 근심어린 눈으로 지켜봐주는 친구들에게 2.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사람이 우리를 변했다고 하고 워~ 어릴적 피하고만 싶던 세상에 자꾸 물들어져만 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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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8 | ||||
1.
맘에 안드는 그녀에겐 계속 전화가 오고 내가 전화하는 그녀는 나를 피하려 하고 거리엔 괜찮은 사람 많은데 소개를 받으러 나간 자리엔 어디서 이런 여자들만 나오는거야 이야이야이야이야 나도 이젠 다른 친구들처럼 맘에 드는 누군가를 사귀어보고 싶어 2. 어쩌다 맘에 드는 그녀 남자친구가 있고 별로 예쁘지 않은 그녀 괜히 콧대만 세고 거리에선 본 괜찮은 여자에게 용기를 내서 말을 걸어보면 항상 젤 못생긴 친구가 훼방을 놓지 이야이야이야이야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 주위를 보면 나보다 못난 남자들이 예쁜 여자와 잘도 다니는데 나는 왜 이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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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8 | ||||
요즘애들 버릇없어 어른들은 얘기하겠지만 똑같은 얘길들으며 그들도 자랐는 걸 어른들이 바라는건 오직학벌 오직출세뿐야 그러면 나의 꿈들은 어디로 가야하나
1. 만나지마라 그런 친구는 그런건하지마라 공부외에는 모든것이 다 널 위한거다 너두 나이가들면 이해할거다 워~ 워~ 전부그런식이지 우린모두 다 어른들을 사랑해요 조금씩만 우리를 이해해 주세요. 당신들이 생각 하듯이 순진하지만은 않아 우리도 알건 다 알고 있어요. 2. 보지도마라 텔레비젼은 그런건 듣지마라 대중가요는 모든 것이 다 널위한거다 너도 나이가 들면 이해할거다 워~ 워~ 전부 그런식이지 우린모두 다 어른들을 사랑해요 조금씩만 우리를 이해해주세요 당신들이 생각하듯이 소유되고 싶진않아 우리는 단지 우리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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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05 | ||||
1.
참 오래됐지 우리 서로 헤어진지 나도 네가 없는 삶에 많이 익숙해졌어 네가 그리워 한때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 끝도 없이 울기도 했지 이젠 모든 게 지난 일이야 힘겹게 버텨왔던 모든 일들이 난 괜찮은 척 웃을게 넌 하나도 신경쓰지마 대신 너에게 부탁할게 우리 아름답던 기억들 하나도 잊지 말고 이 세상동안만 간직하고 있어줘 모든 시간 끝난 후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그 때 그 모습으로 하늘 나라가서 우리 다시 만나자 2. 그래 어쩌면 이게 잘 된건지 몰라 서로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할테니 나이가 들어 주름살이 하나둘씩 늘어갈 내 모습을 넌 볼 수 없겠지 삶이 너무 힘들어 지치고 세상에 찌들어 가는 그런 모습 감추고 싶은 모든 걸 서로 보이지 않아도 돼 제발 너에게 부탁할게 우리 사랑하던 기억들 하나도 잊지 말고 이 세상동안만 간직하고 있어줘 모든 시간 끝난 후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그 때 그 모습으로 하늘 나라가서 우리 다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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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51 | ||||
1.
남자들이란 다 옛생각을 하지못하지 처음엔 그렇게 모든것을 들어주다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많은것을 간섭해대지 옷차림은 왜그래 화장은 또 그게뭐니 하면서 가끔씩 그녀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영화를 보려고하면 자기랑 같이있자며 억지를 부리고 여행도 못가게하고 모임에도 못나가게 하면서 내가 중요해 그일이 중요해라고 신경질을 부리곤하지 왜그리 변했어 처음 따라다니던 시절엔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잖아 사랑이란 소유가 아니야 조그마한 관심일뿐이지 2. 가끔 그는 묻겠지 요즘 전화오는 남자는 없니 없다고 말하면 너는 그렇게도 인기없니 빈정거리고 있다고 고백하면 너는 도대체 어떻게하고 다니길래 그런 남자들이 전화해라고 항상 난리를 치지 네 친군 모두다 맘에 안들어 계속 투덜거리고 집엔 일찍들어가라 무섭게 얘기를 하고 자기는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지내면서 한번씩 확인전화를 해야만 안심을 하지 왜그리 변했어 처음따라 다니던 시절엔 만나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잖아 사랑이란 구속이 아니야 조그마한 관심일 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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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30 | ||||
드라마를 보면 언제나 상류사회뿐이고 CF를 보면 항상 행복한 사람들 강한자에겐 무릎 굽히고 약한자에겐 고개를 세우고 그걸 공정하다고 하지 어제는 악인을 만들고 오늘은 영웅이라 하고 아무런 생각도없이 잘도 얘기들을 하지 모든것을 비판해버리곤 그걸 자유라 부르지 우- 우- 녹슬어진 펜을 놓고서 우- 우- 이젠 모든말에 책임을 져 방향잃고 헤매는 가엾은 무관의 제왕 약속을 어긴 무책임뒤엔 차가운 비웃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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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58 | ||||
1.뒷차들이 밀리던지 상관도 없이
차세우고 싸움하는 사람들 길을 막고서 주차시킨 아저씨는 돌아올 생각을 안 해 깜박이를 켜면 그냥 오던 차도 달려오고 까만 안경 한 껏 멋낸 철부지들 차에선 쾅쾅대는 음악소리 왜 이렇게 운전대앞엔 이다지도 무섭나 교통전쟁 코리아 이젠 제발 제발 정신차려 *오 에 오 에 누굴 위해 그래 오 에 오 에 언제부터 잘났나 오 에 오 에 왜들 모두 이렇게 변했나 오 에 오 에 아-- 난 무서워 이 길에 나서기가 서로 조금씩 여유를 가져 봐 2.앞머리를 들이미는 버스에게는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겠지 내 돈 내고 타는 택시는 태워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조심조심 몰다간 그저 빵빵대는 소리들뿐 잘못도 가리기 전 여자들이 모는 차엔 소리부터 질러대고 뭣이 그리 급하고 뭣이 그렇게도 화나나 교통전쟁 코리아 이젠 제발 제발 정신차려 *rep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