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난데 없이 이상은? 그것도 최근의 앨범이 아닌 옛날 구닥다리?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랬다고... 초기 작품을 돌아보면서 현재의 그녀를 알 수 있으리라.. 이상은이라는 가수를 우리들이 알게 된지가 어느덧 10년이나 되어버렸다. 글쎄.. 요즘의 10대들이야 뭐 많은 기억이 없겠지만 88년 당시의 이상은은 지금의 HOT나 젝스키스등과 그리 다르지 않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었다. 88년 강변가요제 대상으로 음악판에 뛰어든 이상은은 당시 그 큰 키로 이미지로 박혀 버린 것이 참 아쉬울 정도였다. 강인원과의 1집과 2집 작업으로 꽤 많은 히트곡을 내고 난 후, 뉴욕으로 유학을 갔고.. 미국에서 작업한 3장의 앨범을 낸다. 그리고 이 이후 그 큰 키만큼이나 훌쩍 커버린, 많이 변해버린 앨범으로 우리를 다시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