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7살의 난 슈퍼맨인 것만 같다 지구인들이 이 사실을 알까 두렵다 14살의 난 어른이 되고 싶어 했다 자유,사랑,진리와 평화 이런 것이 어른들이 누리는 특권이라 생각했다 (꼬마들) 공부하란 얘기도 안 들을테고 23살의 난 사랑에 빠졌고 난 어른이 되었다고 믿었다 그로부터 얼마후... 자유,사랑,진리와 평화 이런 것이 내가 누릴 보장된 행복이라 생각했다. (꼬마들) 훌륭한 사람도 될 수가 있고 자유,사랑,진리와 평화 (어른) 지금의 난 격국 아무 것도 갖지 못할까 두렵다 freedom,love,truth & peace
퍼렇게 온통 다 멍이든 억지스런 온갖 기대와 뒤틀려진 희망들을 품고 살던... 내 20대 그때엔 혼돈과 질주로만 가득한 터질듯한 내 머릿속은 고통을 호소하는데... 내 곁엔 아무도... 나는 차라리 은빛사막에 붉은 낙타 한마리되어 홀로 아무런 갈증도 없이 시원한 그늘,화려한 성찬,신기루를 쫓으며 어디 객기도 한번쯤 부려보며 살았어야 했는데 아까워 '안돼!'라고 하지 못한 건 허기진 내 욕심을 채울 착한척 하려한 나의 비겁한 속셈일 뿐이야 장미빛 미랜 저만치서 처절하도록 향기로운 냄새로 날 오라하네 이리 오라하네 나는 차라리 은빛 사막에 붉은 낙타 한마리되어 홀로 아무런 갈증도없이 시원한 그늘,화려한 성찬,신기루를 쫓으며 어디 객기도 한번쯤 부려보며 살았어야 했는데 아까워 난 가고 싶어 은빛 사막으로 난 가고 싶어 붉은 낙타 한마리되어
여자친구는 설마 아니겠지 아직 이 얘긴 비밀로 했는데 다른 사람은 이럴 때 어떨까 100일의 시간동안 하루하루 줄어들어 삐삐로 오는 이상한 숫자 어젯밤은 2였어 누가 고백을 하려나 나쁜 일만은 아니길 바래 오늘밤은 1이야 자꾸만 궁굼해지네 100부터 줄어든 숫자 하루만 참으면 알겠지 숫자의 주인을... 어렵게 잠들었지만 여자친구는 설마 아니겠지 아직 이 얘긴 비밀로 했는데 그때 울리는 기다린 메시지 한 번만 만나달래 부끄럽기도 하겠지 100일동안 날 기다렸으니 하는 짓도 예쁘네 말론 용기가 없는지 편질 남기고 사라진 그녀 웃으며 뜯어보니 아냐 아냐 이건 아냐 하늘이 캄캄해지네 낯익은 글씨 앞에서 뭐라고 변명을 해야해? 애인이 있다며 설득해보려 했다고? 힘이 빠지는 이유는 왜일까? 정말 난 다른 사람을 원할까? 다른 사람은 이럴 때 어떨까? 100일의 시간동안
그 누군가와 함께 어울려서 (살아가는데는) 요령이 필요한 것 같아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이 눈치채지 않게 요리조리 젤 줄도 알아야 해 (대세를 파악해) 되도록이면 잽싸게 조금만 비겁하면 왜 만사가 편안하대잖아 눈 딱 감고 치사하게 표 안내고 얍삽하게 눈치 않봐도 됐음 좋겠다는 거지 뭐 누가 이렇쿵 저렇쿵 해도 신경 안 쓰고 말야 누구보다 앞서려 한다면 (알아둬야 해) 자존심따원 접어둬 몸에 밴 아부가 밝은 내일을 약속할꺼야 정말 어른들 말씀은 뼈가 되고 살이 돼 세상사는 건 말야 만만치가 않더라
이제 없는 그댈 그리워 하는 것은 너그럽지 못한 까닭입니다 그댈 떠올리고 그댈 얘기함은 그대를 깨닫지 못함 입니다 참 힘이 들었죠 영원할 것만 같던 우리 사이도 그대라면 어떤 것도 견디겠다던 그 날을 기억하는데 낯선 그대가 난 두렵습니다 그 오랜 침묵이 불안합니다 내 걱정된 마음 알고 있나요 그댈 들려 보내고 많은 바램 많은 욕심 그것때문에 세상에 지칠까 단 하나에요 바라는 건 함꼐 했던 그 믿음들이 힘이 되길 나 그댈 잃은 힘든 날 속에 깨달은 게 있어요 욕심없는 이 별 속의 사랑이란 건 끝나지 않아 그대 그리고 또 나를 위해 소리없이 기도해요 많은 바램 많은 욕심 그것때문에 세상에 지치지 않게
너와 헤어진 뒤에 난 피곤하기만 해 괜한 상상에 마음만 울적하고... 내 슬픔따윈 아랑곳 하지 않는 저 거리는 흐려져가고 눈물은 자꾸 나고 너와의 추억으로 사는 난 숨쉬기가 곤란해 이러는 나를 자꾸 집착한다고 몰아 세우지 마 너를 정말 사랑했어 널 원망해 본적 없어... 알잖아 너는 비록 나를 아프게 했지만 내 걱정일랑 말어 그럴리 없겠지만 지금 난 숨쉬기가 곤란해 이러는 나를 자꾸 집착한다고 너무 몰아 세우지 마 우리 살아있는 동안 혹시 마주친다면 웃을게 아주 조금 서로 말은 없겠지만 너의 두팔 가득한 행복을 축복하겠어 너를 정말 사랑했어 널 원망해 본 적 없어... 알잖아 너는 비록 나를 아프게 했지만 내 걱정일랑 말어 그럴리 없겠지만
아들아 보이느냐 저 햇빛이 닿는 모든 대지가 너의 왕국이 될거다 아들아 들리느냐 베어지고 깍여지는 어머니 대지의 깊은 탄식이... 넌 지켜야한단다 널 따르는 저들을 위해 어제 보았던 숲의 나무 오늘 없고 오늘 불던 바람 찾을 수 없고 내일이 없는 우리 외로운 싸움에서 상처 입는다면생각해 보렴 메마른 대지에 꽃이 피는 그날 아들아 이 세상은 자연의 섭리 속에 미묘한 조활이루고 있단다 문명이란 이름에 할퀴고간 아픔도 다스려야만하지 조화롭게 넌해낼수 있단다 넌 왕국의 대왕이 될테니 어제 보았던 숲의 나무 오늘 없고 오늘불던 바람 찾을수 없고 내일이 없는 우리 외로운 싸움에서 상처 입는다면 생각해보렴 메마른 대지에 꽃이 피는 그날 그래 어느날 달빛에 취해 들려오는 숲의 노래가 맑은 바람과 웃는 햇살과 함께 맞이할 그 세상이
뒤를 봐 누군가 너를 습격하려 해 이글거리는 섬뜩한 분노가 느껴지고 있잖아 공포에 질린 널 비웃으며 즐기고 있어 이 더러운 세상은 동정할 가치가 없다고 하지 어차피 그가 아니라도 이미 우린 이 비정한 몹쓸도시에 누군가의 표적이 되어있었잖아 죽은 니 영혼은 구원 받을 수가 없다며 어둠의 힘으로 영원한 생명을 준다하지 너희에게 희생과 복종을 강요하며 말하지 니가 살기위해 남을 해쳐야만 한다고 하지 잔인하고 교활한 그가 아니라도 이미 우린 이 비정한 몹쓸 도시에 누군가의 표적이 되어있었잖아 세상엔 어둠과 빛이 함께 존재하잖아
신기하지 어른이 된다는 건 어릴적엔 상상치도 못한 일이 생겨 체하지도 않고 목에 가시도 걸리지 않을뿐더러 울반 반장이랑 내 짝꿍의 소문에도 호들갑떨지 않게 돼 오묘하지 어른들의 세계란 건 알 수 없지 인생이란 무덤덤해진 건 아닐까 몰라 신문을 봐도 남일이라고만 해 잘 웃지도 않고 잘 웃지도 않아 참 신기하지 어른이 된다는 건
야한 생각 많이 하면 머리도 빨리 긴다지 엊그제 자른 머리가 벌써 덥수룩 요즘 내 속이 편해서 그러는 건지 오늘 나는 새롭게 태어 날거야 쭈빗거리며 살짝'그 배우처럼 해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yeh~ 왠지 양심에 걸려 우물쭈물 쑥스럽게'알아서 해주세요'yeh~ 야한 생각 많이 하면 머리도 빨리 긴다지 엊그제 자른 머리가 벌써 덥수룩 마용실에 들어서는 남자들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맘 속으로 외쳐보지 '새롭게 태어날꺼야'헝클어지고 길어져 버린 나의 묵은 기억들 산뜻하게 잘라내 버리면 새 모습을 볼거야 미용실에서 미용실에서 말아보고도 싶고 꼬아보고도 싶었지만 혹시라도 잘못되면 기분만 우울하고 하소연해 볼 곳도 없고 이거 정말 미칠 노릇야 헝클어지고 길어져버린 나의 묵은 기억들 산뜻하게 잘라내 버린 새 모습을 볼꺼야 야한 생각 많이 하면 머리도 빨리 긴다지 엊그제 자른 머리가 벌써 덥수룩 요즘 내 속이 편해서 그러는 건지 오늘 나는 새롭게 태어 날거야
사실 널 처음 보았을 땐 부담스런 그저 이쁘기만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너 역시 도 그랬었다 말했었지 내가 쉬어 갈 곳 없는 지친 모습이 었다고 서로가 무관심했 던 우리 이제 왜 이런가요 사랑하는 우리 이상하잖은 가요 어떤 물음에도 뭐라고 설명할 구 없어요 들떠있는 요즘 나를 혹시 당신은 아니요 아름다운 당신에게 어 울리는 날들을 이제 내가 만들어 갈 시간이 온 걸 알아요 내 곁에 머물러요 우리 영원히 변치 마요 처음 우우리 만났을 땐 따분했죠 그저 형식적인 얘기들로만 외면 했었죠 첫 눈에 빠져드는게 사랑이라 믿어 왔던 내가 이럴 줄은 정말 몰랐었죠 서로가 무관심했던 우리 이제 왜 이런가요 사랑하는 우리 이상하잖아요 어떤 물음에 도 뭐라고 설명할 수 없어요 들떠있는 요즘 나를 혹시 당신은 아나요 아름다운 당 신에게 어울리는 날들을 이제 내가 만들어 갈 시간이 온 걸 알아요 내 곁에 머물 러요 우리 영원히 변치 마요
며칠째 내리던 비가 이제야 그치려나 젖은 공기 사이로 촉촉한 아침을 밟아볼까? 두꺼운 신발 아래로 젖은 잔디의 느낌 스며들어오고 무심코 하늘을 보니 내 키만한 나뭇잎 끝에 빗물인지 이슬인지 예쁜 마음에 성큼 다가서니 눈물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걸... 보이는 모든 것들을 움츠렸던 하루의 기지개를 펴고 서두르지 예쁜 마음에 성큼 다가서니 눈물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걸... 저 싱그러운 저 햇살넘치는 골목마다 아듣한 낮은 동산이 보이는 아침 어떤 때는 반가운 소식처럼 고운 향기를 내지...
밤늦은 길을 걸어서 지친 하루를 되돌아 오면 언제나 나를 맞는 깊은 어둠과 고요 히 짐든 가족들 때로는 짐이 되기도 했었죠. 많은 기대와 실망때문에 늘 곁에 있 으니 늘 벗어나고도 싶고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 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힘겨운 하루를 보 낸 내 가족들의 낮은 숨소리엔 어린 날 보살펴 주던 내 누이의 고마운 추억이 있 죠. 가족이어도 알 수 없는 얘기 따로 돌아누운 외로움이 슬프기만 해요. 아무 이 유도 없는데 심술궂게 굴던 나를 위해 항상 참아주던 나의 형제들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해요. 힘이 들어 쉬어가고 싶을때면 나 의 위로가 될 그때의 짐 이제의 힘이 된 고마운 사람들.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 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 기만 하죠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