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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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7 | ||||
갑자기 그리움이 밀려와서
샘이 터지듯 울고 싶은데 눈물에 젖기도 전에 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내곁에 있으면 무슨말을 하여도 들어 줄 것만 같고 그 가슴에 편히 쉴수 있는 내가 사랑하는 그사람 살아갈 시간속에 바람마저 내 마음을 조롱하듯 뺨을 후려치고 달아 나는데 갈곳도 없이 나서고 싶은 것은 그리움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슬픈일이 있어도 눈물속에서 그 기쁨을 찾아 내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관객도 없는 무대의 주인공이 아닌가 슬픈 사랑은 그리움으로 막을 내린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삶의 주어진 대본을 읽으며 살아감에 용기를 갖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슬픈일이 있어도 눈물속에서 그 기쁨을 찾아 내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관객도 없는 무대의 주인공이 아닌가 슬픈 사랑은 그리움으로 막을 내린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삶의 주어진 대본을 읽으며 살아감에 용기를 갖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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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2 | ||||
사랑하고픈 마음이 생기던 날
한순간에 다가오는 그대의 미소속에 그리움이 번져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대가 내안에 있고 내가 그대안에 있어 하나가 되어 가는 느낌을 받았을때 나의 모든것에는 그대의 얼굴 그대의 목소리 그대의 손길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사랑하고픈 마음이 생기던 날 그날 이후로는 나홀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그대의 표정 그대의 말 그대의 손길 그대의 발길따라 나는 움직이고 말았습니다 사랑하고픈 마음이 생기던 날 한순간에 다가오는 그대의 미소속에 그리움이 번져오는 것을 알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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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1 | ||||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장난끼 어린 꼬마아이들의 새끼손가락 거는 놀음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다리를 만들고 싶은것이다 서로 아픔일지라도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지라도 작은 풀에도 꽃은 피고 강물은 흘러야만 하듯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잊혀진 약속들을 떠올리면서 이름없는 들꽃으로 남아도 나무들이 제자리를 스스로 떠나지 못함이 하나의 약속이듯이 만남속에 이루어지는 마음의 고리들을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지켜야 한다 서로를 배신해야할 절망이 올지라도 지켜주는 여유를 가질수 있다면 하늘아래 행복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여야 한다 삶은 수많은 고리로 이어지고 때론 슬픔이 전율로 다가올지라도 몸쓸 자식도 안아야 하는 어미의 운명처럼 지켜줄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봄이면 푸른 하늘아래 음악처럼 피어나는 꽃과 같이 우리들의 진실한 삶은 하나의 약속이 아닌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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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5 | ||||
단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변하는 마음
봄날에 시시각각으로 자라나는 잎새처럼 그리움이 자라날수 있다면 우리의 사랑을 모두가 알아 차리고 말텐데 내 살아가는 길에는 강처럼 가슴깊이 흐르는 그리움이 있다 사랑은 이루어질때 꽃을 피고 열매를 맺는것 이미 마음의 그리움으로 그려져 있는 너와나는 마냥 기다림이란 시간속에 살고 있다 누가 과연 온전한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나를 항상 감싸주시는 이는 내가 이땅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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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0 | ||||
아침이 이슬에 목축일때
눈을 뜨며 살아 있음을 의식한다 안식을 위하여 접어 두었던 옷들을 입고 하루만을 위한 화장을 한다 하루가 분주한 사람들과 목마른 사람들틈에서 시작되어 가고 늘 서드르다 보면 잊어 버리는 메모 처럼 적어내리지 못한채 넘어간다 아침은 기뻐하는 사람들과 슬퍼 하는 사람들속에서 저녁으로 바뀌어가고 이른 아침 문을 열고 나서면서도 돌아올 시간들을 들여다 본다 하루가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들 삶이 너무나 짧다 아침은 기뻐하는 사람들과 슬퍼 하는 사람들속에서 저녁으로 바뀌어가고 이른 아침 문을 열고 나서면서도 돌아올 시간들을 들여다 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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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2 | ||||
한여름에 낙엽이 진다
울고 싶지 않은 눈물이 쏟아 지는 날 캠퍼스 가로수는 한시대가 쏟아낸 최면에 걸려 뱅그르 떨어져 나뒹구른다 잎들이 떨어질때 젊음도 떨어지지 않을까 가을이 오면 푸른 하늘은 어이 할까나 대낮에도 부끄러울 얼굴들이 외면한 세월 캠퍼스 초록을 거닐며 이상과 낭만을 노래하던 젊은이는 어디로 갔나 오늘도 윤동준시비가 있는 캠퍼스엔 한여름에 낙엽이지고 젊음도 지고 시인은 오늘도 캠퍼스를 거닐며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노래한다 젊은이여! 그대들 진정한 눈물이 흐르는 날 캠퍼스 낙엽은 가을에 지고 이상은 푸른 하늘로 퍼져가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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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9 | ||||
여름날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를 맞으며 한번쯤은 걷고 싶습니다 쏟아지는 빗속을 마냥 걸으면 온몸의 열기를 다 빼았긴다 해도 마음은 평온해 오기 때문입니다 서로 먼저 흘러내리려고 아우성치는 소낙비의 외침에는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싶어하는 목소리가 들어 있습니다 비를 흠뻑맞아 청승맞은 모습인데도 가슴이 시원해져서 살것만 같고 그냥 기분이 좋아 자꾸만 허허로운 웃음이 나옵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노래를 부르면 그럴듯한 언어들이 실처럼 기어 나오는 듯 하고 이대로 어디론가 떠나가고만 싶은데 한참을 걷다가 내가 서있는 곳은 언제나 집 앞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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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8 | ||||
********* 그대와 나 *********
그대와나 설령 이땅에서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그대와 나는 사랑으로 가슴 가득 채울것입니다 사랑은 가슴속에서 피어나고 영원으로 꽃피우는것 계절이 가면 꽃도 지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그렇게 마냥 머무럴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은 그 누가 외면하더라도 영원을 두고 타오릅니다 욕심은 허망합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마주 바라보다 설령 떨어져 있을지라도 마음속으로 그리움을 이어가며 기억하고 있을것입니다 그대의 따뜻하고 잔잔한 미소를 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튀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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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0 | ||||
세상에는 참으로 이름은 있으나
이름없는 꽃같은 이들이 너무도 많아 그런대로 아름다울 수 가 있다 악해야 산다고들 어금니를 힘주어 꽉물어 보지만 가슴속의 양심에 촉촉히 젖어 있는 사람다움이 용납하지를 않아 아파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어 그런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왠 도적놈들이 그리도 많은가 소리치는 사람들은 어쩌면 도둑 심보가 있는지도 모르고 말없이 살아가는 이들은 양심이 더 깨끗한지도 모르겠다 노동해방이니 민중해방이니 날뛰는 사람들도 제 뱃속은 차고 차야 하니 세상사는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세상일이 한번쯤은 꿈에서라도 거꾸로 된다면 서로의 심사를 알터인데 자꾸만 서로의 벽을 쌓아놓고 안된다, 된다 하는 욕심에 쓸데없는 눈물이 흘러 내린다 정말로 착한 사람들은 이리끼지도 못하고 저리 끼지도 못하고 언제나 잡초처럼 밟히고 밟혀도 삶이란 꽃을 피우고 싶어한 소박한 꿈에 웃음을 웃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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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0 | ||||
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 소리에 묻혀
내 울음소리는 아직 노래가 아니오 풀잎없고 이슬 한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우-- 지금은 매미떼가 하늘을 찌르는 시절 그 소리 걷히고 맑은 가을 하늘이 어린 풀숲 위에 내려와 뒤척이고 계단을 타고 이땅 밑까지 내려오는날 발길에 눌려우는 내 울음소리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귀뚜루루루-- 귀뚜루루루-- 귀뚜루루루-- 귀뚜루루루-- 보내는 내 타전 소리가 누구의 마음하나 울릴 수 있을까 누구의 가슴위로 실려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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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8 | ||||
단하나의 낙엽이 떨어질째 부터
가을은 시작하는 것 우리들 가슴은 어디선가 불어 오는 바람에 거리로 나서고 외로움은 외로움 대로 그리움은 그리움 대로 낙엽과 함께 날리며 갑니다 사랑은 계절의 한 모퉁이 공원 벤치에서 떨리는 속삭임을 하고 만남은 헤어짐을 위하여 마련 되듯 우리들의 젊은 언어의 식탁엔 몇가지의 논리가 열기를 발산할것입니다 가을이 푸른 하늘로 떠나갈 무렵 호주머니 깊이 두주머니를 넣은 사내는 어느 골목을 돌며 외투깃을 올리고 여인들은 머플러 속에 얼굴을 감추고 떠날것입니다 모든 아쉬움은 탐스러운 열매들을 보며 잊혀져 가고 초록빛들이 사라져 갈 무렵 거리엔 빨간 사과들이 등장 할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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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2 | ||||
사랑은 한조각씩 그림을 짜맞추듯이 이루어지는것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많고 많은 일들이 생겨납니다. 사랑은 모든것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감싸주며 안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어린시절 우리들의 모습이 개구장이로 흙투성이가 되어도 감싸 안아 주시던 어머님의 품처럼 아픔이있을때 꼭 감싸 안아주는 마음입니다. 우리들의 사랑이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것은 고통을 이고 견딜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사랑이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것은 고통을 이길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