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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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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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장춘단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날 이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렸이 남은 이 글씨 다시한번 어루만지며 돌아서는 장춘단공원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지고 울고만 있을까 가벼린 그사림이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돌아서는 장춘단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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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2 | ||||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사람을 못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한데 그런사랑을 맺을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사랑도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을도네 그렇게도 그리운정 파도속에 남기고 지울수 없는 사연 괴로워 웁니다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이별은 없을수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순간에 사무치는 괴로움에 파도만이 울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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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4 | ||||
눈을감고 안보려해도
그얼굴을 다신 안보려해도 마음관 달리 안보고는 못견디게 허전한 가슴 뜨거운사랑 불같은사랑 달빛없는밤에 어두운밤에 나래를펴는 그이름은 검은니비 아~~검은나비 이젠다시 안가려해도 발을돌려 다신 안가려해도 마음관 달리 어느샌가 찾아드는 야릇한발길 뜨거운사랑 불같은사랑 비내리는밤에 어두운밤에 향기를뿜는 그이름은 검은나비 아~~검은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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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6 | ||||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고향 찾아서 너보고 찾아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피는 그날 맹세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도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풀피리 불며 불며 노래하면서 너와 살련다 혼을 넘어 재를 넘어 옛집을 찾아 물방아 찾아왔네 달뜨는 고향 새소리 정다운 그날 울면서 홀로 떠났지 구름은 흘러 흘러 떠나가고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뿌리며 너와 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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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3 | ||||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청춘 내순정을 짓밟아 놓고 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없이 돌아서서 가는가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청춘 내행복을 짓밟아 놓고 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없이 돌아서서 가는가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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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9 | ||||
삼각지 로터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하며 비에 젖어 한숨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 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터리를 헤매 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눈물 젖어 불러 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 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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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25 | ||||
물방아 고향 싫어
모두 떠나도 나홀로 남아 살자 초가삼간에 옥같이 기름진 땅 내가 다듬고 얼룩소 논밭 갈아 씨를 뿌리며 한평생 살고지고 물방아 고향 흙냄새 풀냄새를 맡고 살아도 나혼자 지키련다 꽃피는 마을 청대숲 화전밭을 내가 가꾸고 시냇가 언덕에서 풀피리 불며 희망에 살고지고 물방아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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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1 | ||||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발길 바람도 살며시 비켜 가건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 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이길래 흐느끼며 길 떠나는 마지막 잎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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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6 | ||||
10. |
| 3:11 | ||||
11. |
| 2:47 | ||||
경부선 고속도로
비가 내린다 이몸실은 차창가에 부딪쳐 흘러내린다 경상도길 충청도길 비내리는 천안삼거리 장대같이 쏟아지는 비는 떠난님의 눈물인가 고속도로 천리길에 비가 내린다 아쉬움의 슬픔인가 이별의 눈물인가요 경기도길 경상도길 비내리는 추풍령고개 장대같이 쏟아지는 비는 가신님의 슬픔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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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6 | ||||
네온불이 쓸쓸하게
꺼져가는 삼거리 이별앞에 너와나는 한없이 울었다 추억만 남겨놓은 젊은날의 불장난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밤안개가 자욱한길 깊어가는 이한밤 너와나의 주고받는 인사는 슬펐다 울기도 안타까운 잊어야할 아쉬움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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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1 | ||||
소리쳐 불렀네
이가슴 터지도록 별을 보고 탄식하며 그이름 나는 불렀네 쓸쓸한 거리에서 외로운 타향에서 옛사람을 그리면서 그이름 나는 불렀네 통곡을 했었다 웃어도 보았었다 달을 보고 원망하며 애타게 나는 불렀네 그사람 떠난거리 헤어진 사거리에 옛사람을 그리면서 그이름 나는 불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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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1:34 | ||||
15. |
| 3:09 | ||||
왜 그런지 나도 몰라
울고만 싶은 마음 너무나도 그 사랑의 상처가 깊었는지 몸부림쳐 울고 싶네 소리치며 울고 싶네 아무리 흐느끼며 울어도 소용없는 이 마음 누가 아랴 어쩐지 울고만 싶어 왜 그런지 나도 몰라 울고만 싶은 마음 그 누구가 그 사랑을 앗아가 버렸는지 못 견디게 아픈 마음 소리치며 울고 싶네 내리는 빗소리는 슬픔에 눈물인가 이 마음 누가 아랴 어쩐지 울고만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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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24 | ||||
사랑을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내마음을 잃어버린 황금의 눈 막막한 이한밤을 술에타서 마시며 흘러간 세월속에 헐벗고 간다 아 황혼길에 불타오른 마지막 정열 사랑을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내마음을 찢어버린 황금의 눈 꽃같은 그입술은 어느손에 꺾였나 밤마다 그리움에 여위어간다 아 임자없는 가슴속에 새겨진 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