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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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4 | ||||
웃는 모습으로 그냥
간직하고 싶어 어느 날 장난감 가게에서처럼 그렇게 맑은 그렇게 예쁜 그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이 거리에 비가 치뿌리면 얼마나 좋을까 우산 속은 노란 궁전이 될거라고 그렇게 맑은 그렇게 예쁜 그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저기 낙엽 떨어지는 길로 돌아보지 말고 걸어가 저기 너를 반겨주는 길로 돌아보지 말고 걸어가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웃는 모습으로 그냥 간직하고 싶어 어느 날 장난감 가게에서처럼 그렇게 맑은 그렇게 예쁜 그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이 거리에 비가 치뿌리면 얼마나 좋을까 우산 속은 노란 궁전이 될거라고 그렇게 맑은 그렇게 예쁜 그렇게 귀여운 모습으로 저기 낙엽 떨어지는 길로 돌아보지 말고 걸어가 저기 너를 반겨주는 길로 돌아보지 말고 걸어가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울면 어떡해 웃는 모습으로 간직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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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3 | ||||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짓궂게 생각 마세요 이 마음은 더해요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 날아가겠어요 보여드리겠어요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짓궂게 생각 마세요 이 마음은 더해요 언제나 아쉬움이 남아있어요 내게 날개가 있다면 그리움을 그릴 수 있다면 날아가겠어요 보여드리겠어요 속삭여주세요 들릴 듯 말듯 그 말을 더 더 더 그냥 앉아있어요 지금 만난 것처럼 조금만 더 더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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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6 | ||||
한여름에 길을 걷다가
소낙비 만났네 우물 쭈물 하다가 흠뻑 젖어 버렸네 구름은 몰래 밀려왔고 난 그걸 몰랐네 나올 땐 하늘이 맑아서 우산은 생각지도 못했네 어서 돌아가 따뜻한 방에 몸을 녹이고 새 옷 갈아 입겠네 젖은 옷은 해나면 깨끗이 빨아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한여름에 길을 걷다가 소낙비 만났네 우물 쭈물 하다가 흠뻑 젖어 버렸네 구름은 몰래 밀려왔고 난 그걸 몰랐네 나올 땐 하늘이 맑아서 우산은 생각지도 못했네 어서 돌아가 따뜻한 방에 몸을 녹이고 새 옷 갈아 입겠네 젖은 옷은 해나면 깨끗이 빨아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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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2 | ||||
하지만 늦었어요 보세요
TV도 끝났어요 이 방이 환한 것은 불을 켰기 때문이예요 진정 어두운곳 지친 내 가슴은 다 각기 아름다운 얘기가 담겨있는 빛바랜 편지들을 다시 또 읽었어요 이제는 힘들어요 지친 마음도 꺼졌어요 라디오를 켜드릴까요 조용한 프로그램으로 진정 어두운곳 지친 내 가슴은 다 각기 아름다운 얘기가 담겨있는 빛바랜 편지들을 다시 또 읽었어요 이제는 힘들어요 지친 마음도 꺼졌어요 라디오를 켜드릴까요 조용한 프로그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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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1 | ||||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아무도 내게 다가오지 못해요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거기에 멈춰줘요 언젠가는 불이 바뀌겠죠 그때 내게 다가와줘요 파란 불이 켜진다면은 가까와지겠지요 전 지금 우울해요 어릴 적이 좋았죠 전 지금 불편해요 혼자 있고 싶어요 멈춰줘요 그대여 돌아서지 말아요 빨간 불 불은 바뀔 거예요 그 때를 기다려요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아무도 내게 다가오지 못해요 나는 지금 빨간 불이예요 거기에 멈춰줘요 언젠가는 불이 바뀌겠죠 그 때 내게 다가와줘요 파란 불이 켜진다면은 가까와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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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6 | ||||
회백색 빌딩 너머로
황혼이 물들어오면 흔적도 없는 그리움이 스며드네 빗물처럼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바람도 없는 밤길을 나 홀로 거닐을 때면 잊혀진 듯한 얼굴들이 떠오르네 불현듯이 이렇게 또 외로움에 젖네 회백색 빌딩 너머로 황혼이 물들어오면 흔적도 없는 그리움이 스며드네 빗물처럼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바람도 없는 밤길을 나 홀로 거닐을 때면 잊혀진 듯한 얼굴들이 떠오르네 불현듯이 이렇게 또 외로움에 젖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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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4:23 | ||||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그저 말못한 채 혼자서 가네 그 얼굴은 붉어졌다네 수줍은 사람 애태우는데 저기 말못한 채 혼자서 가네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안타까이 돌아보던 그 눈 할말도 못하고 가버린 여자 그저 말못한 채 혼자서 가네 그 얼굴은 붉어졌다네 수줍은 사람 애태우는데 저기 말못한 채 혼자서 가네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멀어져간 그 수줍은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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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3 | ||||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높은 건물도 많네 자꾸 작아지는 내 모습은 어디에나 비춰질까 별보다도 작은 가로수 잎에 붙은 한 알 먼지처럼 별들 사이로 부는 바람은 얼마나 얼마나 차가울까 지금 스치는 이 도시의 이 바람도 차디찬데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높은 건물도 많네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높은 건물도 많네 길엔 사람도 많네 빵빵 차들도 많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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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08 | ||||
저기 그녀가 걸어가고 있네
행복한 모습으로 걷고있네 어쩌나 잃었던 길을 다시 걷다 잊었던 아픔을 또 주웠네 어쩌나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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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7 | ||||
잠깐 잠깐만
당신은 표시판을 보셨나요 어쩌나 그냥 지나치고 말았군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자랑하지 말아요 당신의 애인은 아주 느린 굼벵이거든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서두르지를 말고 풀내 나듯 다정하게 속삭이며 때론 쉬었다가 잠깐 잠깐만 당신은 표시판을 보셨나요 어쩌나 그냥 지나치고 말았군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자랑하지 말아요 당신의 애인은 아주 느린 굼벵이거든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서두르지를 말고 풀내 나듯 다정하게 속삭이며 때론 쉬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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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4 | ||||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늘의 별을 따올 수는 없죠 이 한겨울에 온갖 꽃 피우라 하심은 너무해요 눈오는 산길을 밤새 걸을 수 있어요 그대 하라면 삼뿌리 캐다가 다려달라 하시면 할 수 있지만 이 밤을 아침으로 바꿀 수는 없어요 그건 그대도 알고 있잖아요 그대 정말 너무 까다로와요 그대 마음 알기란 쉬운 일 아니에요 아무리 사랑한다고 예쁜 달을 그대에게 줄 순 없죠 이 밝은 밤에 하얀 눈 내리라 하심은 너무해요 가시밭길을 맨발로 갈 수 있어요 그대 하라면 무서운 추위에 그대 손발 따뜻이 할 수 있지만 가시밭길을 맨발로 갈 수 있어요 그대 하라면 무서운 추위에 그대 손발 따뜻이 할 수 있지만 햇님을 달님으로 바꿀 수는 없어요 그건 그대도 알고 있잖아요 그대 정말 너무 까다로와요 그대 마음 알기란 쉬운 일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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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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