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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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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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어린시절 어느날인가
벌주신 종아리가 애처로워서 나 몰래 고개돌려 우시던 어머니 지금도 아리아리 저며듭니다 품안의 자식이란 말도 있지만 제 앞가림 한답시고 떠나살면서 더러 더러 어머님을 잊고 삽니다 불효한 이 자식을 용서하세요 마음먹고 가려들면 반나절길을 가야지 가야지 벼르면서도 때마다 못가뵙는 불효한 자식 지금도 당신께선 기다리시나요 품안의 자식이란 말도 있지만 제앞가림 한답시고 떠나살면서 더러더러 부모님을 잊고삽니다 옆드려 비는 죄를 용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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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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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하나 편할때는 가끔씩은 잊었가다
괴롭고 서러울땐 생각나는 어머니 지난여름 정든고향 개울가에서 어머님을 등에업고 징검다리 건널때 너마나도 가벼워서 서러웠던 내마음 아직도 나는나는 잊을수가 없답니다 2. 젖줄떠나 자란키는 당신보다 크지만 지금도 내마음은 그팔벼개 그립니다 내팔벼개 의지하신 여윈 얼굴에 야속하게 흘러버린 그세월이 무정해 어머님이 아실까봐 소리없이 울었네 지금도 그한방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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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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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되어서 알아보리라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되어서 알아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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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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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우리가 만났던가 언제 우리가 헤어졌던가
만남도 헤어짐도 아픔이었지 가던 길 돌아서면 들리는듯 들리는듯 너의 목소리 말없이 돌아보면 방울방울 눈물이 흐르는 너와 나는 작은 연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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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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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은 누구일까 어디 계실까
무엇을 하는 님일까 만나 보고 싶네 신문을 보실까 그림을 그리실까 호반의 밴치로 가 봐야겠네 ~ 간 주 중 ~ 내 님은 누구일까 어디 계실까 무엇을 하는 님일까 만나 보고 싶네 갸름한 얼굴일까 도툼한 얼굴일까 호반의 밴치로 가 봐야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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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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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 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고 정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차네 이 바다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가고 전해오던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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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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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많던 시절에 우린 만났지
부자는 아니지만 행복했었네 지난 세월 생각하면 아쉬움도 많지만 당신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오 아 가버린 세월이 강물이라면 나머지 인생은 촛불같은 것 다하여도 다하여도 모자라는 사랑 당신의 이름으로 빛이되어 밝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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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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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아가야 너는 모르지 엄마의 가슴에
꿈이 무언지 웃을때 네모습은 아빠 닮았네 해맑은 그눈동자 엄마 닮았네 꽃속에선 꽃이되고 별속에선 별이되여 엄마의 가슴속에 꿈나무로 자라다오 나나 나나 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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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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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서로 사랑에 괴로움을 깊은 강물 위에
조용히 띄워요 슬픈 그 순간도 세월이 흘러가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생각 돼요 오~ 인생의 진실한 행복은 마음 속에 있는 것 가까이 있어도 느끼지 못하면 보이지 않는 것 이제 우리 서로 사랑에 괴로움을 깊은 강물 위에 조용히 띄워요 슬픈 그 순간도 세월이 흘러가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나 생각 돼요 오~ 인생의 진실한 행복은 마음 속에 있는 것 가까이 있어도 느끼지 못하면 보이지 않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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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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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전에 어머님 전에
눈물로 일자상서 올리나이다 타향객지 직장살이 불효한 딸자식은 추야장천 근심걱정 떠날날이 없으신 우리부모 만수무강 비옵나이다 아버님 전에 어머님 전에 밤새운 마고자를 부치옵니다 회갑에도 못가뵈온 죄잖은 딸자식의 마음인들 편하리까 목이메는 이 사연 부모님의 용서만을 비옵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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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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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 마루턱을 넘어 오던 그 날 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래미 피고지고 몇 해이던가 물방앗간 뒷 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 해서 못 잊느냐 망향초(望鄕草)신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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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