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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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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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위해 노래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마음 주단을 깔아논 내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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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40 | ||||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네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 해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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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4 | ||||
쏜살같이 달려가는 특급열차 속에서 우연히 보았던 하얗게 핀 밀꽃같은 아름다운 여인 해맑은 웃음소리 들지나고 강건너는 특급열차 속에서 우연히 보았던 그 여인의 아름다운 검은 눈동자가 잊혀지질 않네 우연히 만나 말없이 헤어져도 내마음에 남았네 아름다운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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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7 | ||||
우리 모두 즐거웁게 노래 불러요 슬픈마음 모두다 잊어 버려요 아름다운 이 강산에 꽃이 피면은 마음속엔 노래가락 피어 오르네 우우우 신나게 불러요 조금만 더 아아아아 우리 모두 즐거웁게 노래 불러요 이 노래 소리에 귀를 기울여요 고이 잠든 별들은 깨우지 말아요 둥근 달빛 아래서 노래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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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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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 한자리에 모여 부르는 노래소리 흥겨워 나비처럼 모닥불 춤추면 불꽃놀이 밤은 깊어가네 맘에 맘을 엮어서 어울리면 하늘엔 불꽃들이 수를 놓네 꽃불따라 마음도 올라가면 이 세상 모두가 아름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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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11 | ||||
어느 비오는 날 꽃을 심었어요 무슨 꽃이 필까 기다렸었어요 밤에도 나가서 보곤 했지요 비오는 날이면 지켜 섰었어요 어느날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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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6:03 | ||||
내가 있잖아 여기 있잖아 문좀 열어줘 방긋 웃어줘 밤이 새겠네 못보고 가네 여기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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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2 | ||||
마치 뭐 할말 있는 것처럼 가득히 호소하는 눈빛은 날새면 지고마는 달처럼 아련히 멀어져 가버렸네 안타까운 마음 잠깐 기다려줘 꼭해야 할말이 있는것 같아요 손에는 땀만나 할말도 못하고 가슴만 조이니 답답해 돌아서 가버리는 그 모습 미련의 꽃내음만 나는데 멍청히 지켜서서 보다간 한숨쉬며 돌아서 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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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2 | ||||
마음 속에 핀 아름다운 이 꽃은 밤하늘에 핀 별을 잡은 기분이야 어떠한 슬픔도 이 기쁨 이기지 못해 어떠한 슬픔도 이 기쁨 어기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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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6 | ||||
흰종이에 아주 먼나라 얘길했지 죽음이란 글자를 써보았네 한참을 바라다보다 종이를 찢어 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아 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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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15 | ||||
이슬에 젖은듯 예쁜 소녀 눈은 저멀리 반짝인 별빛만 바라보네 빛나는 그 눈은 천사의 눈망울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별빛은 파랗고 바람은 자는데 창가에 기댄 소녀의 모습은 달빛에 비춰 환하게 피어나네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입가에 미소띈 어여쁜 소녀 바람에 실어 내마음 전할꺼야 파란 저별에 이마음 새길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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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07 | ||||
하얀 울타리 조그만 뜨락 따뜻한 내맘에 그댄 어여쁜 한송이 장미로 피어나 바람불어 이맘을 상하게해 비뿌려 또날 슬프게해 이젠 시들어 나의 눈물은 차가운 뜨락에 뿌리게 해 푸른 하늘을 날으는 새는 얼마나 좋을까 그대 한마리 새되어 멀리로 날아라 나그대를 위해 창문을 열고저 나그대의 넓은 하늘이 되고저 해도 나도모르게 닫힌 마음은 열려지지를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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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23 | ||||
조용히 혼자서 앉아 있었죠 커튼은 졸립게 늘어져 멀리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리는 한가한 대낮이었죠 시간이 쉬지 않고 흘렀죠 그러나 빠르진 않았죠 그옛날 숲속을 거닐던 한낮 그시간이 오늘도 흐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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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4 | ||||
그대여 조금만 참고 기다려요 아침이 되면은 내가 가겠어요 나그대 데리러 그대 데리러 적막한 이밤을 뚫고 달려간다 맞으러 그대맞으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검은밤아 내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우리는 너무 오래 헤어져있었죠 한줌시간도 잊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그대 만나러 적막한 이밤을 뚫고 달려간다 보고픈 그대만나러 태풍같이 달려가는 기차를 탔네 부풀은 이마음은 벌써 그대에게 속삭이고 있네 잠들은 이검은밤아 내마음을 알면 그만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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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6 | ||||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님찾아 새되어 날아가리 바람에 우는 전깃줄 날은 차고 눈덮힌 숲속에 몸은 차도 한마리 새되어 날아가리 님찾아 새되어 날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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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12 | ||||
아무말도 하지마 아무소리도 내지마 흐르는 노래 끊지면 열려진 문에 바람이 불면 그때 알게해주오 그대가 떠났다고 노랜 아직 흐르고 눈은 감고 있어도 옷깃에 찬 바람은 그대 떠났다고 말하고 있네 그때 나는 알았네 눈물이 흐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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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4:03 | ||||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돼 정말 안돼 가지마라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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