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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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0 | ||||
아무일 없었다는 듯 하루에 무감해진 듯
흐르는 세월에 싸여 상처도 스러지지만 그러나 잊지않으리 앞서간 많은 벗들을 떨리는 외침소리가 아직도 가슴에 남아 붉게 물들은 쇳물처럼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흐른다 핏줄속으로 뜨겁게 흐르고 있다 말하라 형제들이여 뜨겁게 말하라~~ 아무일 없었다는 듯 무표정한 얼굴들이 바람에 이리저리로 흔들리는 갈대처럼 속으로 울고 있었지 부끄러 말도 못하고 허나 꼭쥔 그 두손은 무엇을 더 말하려는지 이젠 자유의 이름으로 갈라진 조국의 이름으로 쓰리라 고난의 상처 진실을 노래하리라 말하라 형제들이여 이제는 말하라~~ 아무일 없었다는 듯 세월은 흘러가지만 그 세월에 묻지 않으리 침묵으로 살지 않으리 그 세월에 묻지 않으리 침묵으로 살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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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4 | ||||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 우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되는 참세상 자유위하여 시퍼렇게 쑥물들어도 강물저어 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창살아래 내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샛바람에 떨지 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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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2 | ||||
외로눈 대지의 깃발 흩날리는 이녘의 땅
어둔삶 뚫고 피어난 피에 젖은 유채꽃이여 검붉은 저녁햇살에 고은 잎 시들었어도 살흐르는 세월에 그 향기 더욱 진하리 아 아 아 아 아 과녁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아 아 아 아 아 과녁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아 과녁의 세월이여 아 통곡의 세월이여 아 잠들지 않는 남도 한라산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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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3 | ||||
서럽다 뉘 말하는 가 흐르는 강물을
꿈이라 뉘 말하는가 되살아 오는 세월을 가슴에 맺힌 한들이 일어나 하늘을 보네 빛나는 그 눈 속에 순결한 눈물 흐르네 가네 가네 서러운 넋들이 가네 가네 가네 한많은 세월이 가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푸르른 하늘을 보네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이 강산은 푸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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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5 | ||||
언제나 슬픔 속에 마음 아픈 사람들
그 누구의 사랑 없이 사람들 그늘 속에 가려진 빛없이 어두운 마음 사랑을 바라는 외롭고 쓸쓸한 마음 어느 곳에 행복이 있을까 그들 모두를 웃음 짓게 할 수 있다면 그들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나는 가리라, 그 곳으로 웃음이 넘치는 그 곳으로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가리라, 그곳으로 가리라 끝없이 무언가를 찾고 있는 사람들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구름 속에 감춰진 나의 밝은 빛이여 바람처럼 가 버린 무심한 나의 사람이여 어느 누가 그들의 눈망울을 바라보나 어느 누가 그들의 기다림을 아는가 이 땅 어느곳에 웃음이 있을까 하늘 아래 어느 곳에 행복이 있을가 그들 모두를 웃음 짓게 할 수 있다면 그들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나는 가리라 그 곳으로 웃음이 넘치는 그 곳으로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가리라 그 곳으로 가리라 가리라 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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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27 | ||||
내가 손을 내밀면 내손에 와서 고와지는 햇살
내가 볼을 내밀면 내볼에 와서 다스워지는 햇살이 저창살에 햇살이 *깊어가는 가을따라 자꾸자꾸 자라나 다람쥐꼬리만큼 자꾸 자라나 내 목에와서 감기면 누이가 짜준 따스한 목도록 내 입술에와 닿으면 그녀와 주고받던 옛추억의 사랑 저창살에 햇살이- 저 창살에 햇살이-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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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0 | ||||
눈물 보다 더욱 진한 사랑은 벗들의 사랑이었고
죽음보다 더욱 깊은 사랑은 조국의 사랑이었소 저 이름없는 들꽃의 늘 푸른 생명처럼 쓰러져도 다시서는 나라 사랑의 한길 마주 잡은 너와 나의 두 손엔 은은한 달빛 흐르고 피어나는 너와 나의 미소는 영원히 가슴에 있다 저 이름없는 들꽃의 늘 푸른 생명처럼 쓰러져도 다시서는 나라 사랑의 한길 아아아아아 나라사랑의 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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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4 | ||||
누워쉬는 서해의 섬들 사이로
해가 질 때 눈앞이 아득해 오는 밤 해지는 풍경으론 상처받지 않으리 별빛에 눈이 부셔 기댈 곳 찾아 서성이다 떠나는 나의 그림자 음- 언제나 떠날 때가 아름다웠지 오늘도 비는 내리고 거리의 우산들처럼 말없이 돌아가지만 아! 사람들이여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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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03 | ||||
눈보라 몰아치는 저 산하에
떨리는 비명소리는 누구의 원한이랴 죽음의 저 산 내 사랑아 피끓는 정열을 묻고 못다 부른 참 세상은 누구의 원한이랴 침묵의 저 산 지리산 일어서는 저 산 지리산 반란의 고향 푸르른 저능선 저기 분골의 찢겨진 세월의 장은 무엇을 주저하랴 부활의 저 산 솟구치는 대지의 거친 숨소리 눈부신 죽음의 하늘 무엇을 주저하랴 투쟁의 저 산 지리산 다가오는 저 산 지리산 반란의 고향 지리산 살아오는 저 산 지리산 반란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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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7 | ||||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땅에 피울음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옷에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하리요 우리 어찌 주저하리요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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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4 | ||||
12. |
| 3:28 | ||||
그리운 내 고향 내 부모 떠난지 언제더냐
그 하세월에 묻혀 살아온 이 몸은 노동자로다 허나 주눅들지 마라 외로워도 마라 그 모든슬픔 털어버려라 노동자의 길 참세상의 길 그 길을 우린 알잖아 가련다 너도나도 하나되어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 (간주~) 부평초 떠가듯 보잘것 없는 인생살이야 이 세상 만물을 일구어내는 떳떳한 노동자더냐 허나 주눅들지 마라 서러워도 마라 눈물따윈 보이지말자 노동자의 길 주인되는 길 그 길을 우린 알잖아 가련다 이 세상의 주인으로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 가련다 너도나도 하나되어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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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57 | ||||
그대 가슴에 핀 진달래
내가슴속에 고이담으리 하나에 꽃에 하나에 마음 우리는 하나 언제나 언제까지나 이세상 어디서나 만나야할 핏줄이여 함께할 형제자매라 이루어 지리다 조국에 영광 나에 가슴에 피인 유채꼿 그대 가슴에 담아드리오 하나에 꽃에 하나에 마음 우리는 하나 언제나 언제까지나 이세상 어디서나 만나야할 핏줄이여 함께할 형제자매라 이루어 지리다 조국에 영광 언제나 언제까지나 이세상 어디서나 만나야할 핏줄이여 함께할 형제자매라 이루어 지리다 조국에 영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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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37 | ||||
내 가는 이 길 험난하여도
그대로 인하여 힘을 얻었소 희망을 잃은 아픈 내 맘에 기쁨의 세상 알려 주었소 그대의 우정 변치않음에 기쁨의 뜨거운 눈물 흘리오 진실한 마음에 두 손 맞잡고 고난의 이 길 함께 가려오 이 어둡고 외로운 길을 우리 함께 이겨 내려오 저 자유롭고 밝은 세상에 힘차게 달려가려오 무엇이 두려우리오 그대 곁에 내가 서 있소 우리 가는 길 외롭지 않소 푸른 산이 저기 보이오 (간주) 이 어둡고 외로운 길을 우리 함께 이겨 내려오 저 자유롭고 밝은 세상에 힘차게 달려가려요 무엇이 두려우리오 그대 곁에 내가 서 있소 우리 가는 길 외롭지 않소 푸른 산이 저기 보이오 무엇이 두려우리오 그대 곁에 내가 서 있소 우리 가는 길 외롭지 않소 푸른 산이 저기 보이오 푸른 산이 저기 보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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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2 | ||||
민주노조 깃발아래 와서모여 뭉치세
빼앗긴 우리 피땀을 투쟁으로 되찾으세 강철같은 해방의지 와서모여 지키세 투쟁속에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느껴보세 단결만이 살길이요 노동자가 살길이요 내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 아 민주노조 우리의 사랑 투쟁으로 이룬사랑 단결투쟁 우리의 무기 너와 나 너와 나 철의 노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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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0 | ||||
그 누구의 손으로 이뤄야 할 통일인가
칠천만 민중의 손으로 이룩하는 통일이다 우리의 손으로 너와 나의 손으로 칠천만 민중의 손으로 이룩하는 통일이다 남이여 북이여 겨레여 온 겨레여 하나의 뜻 하나의 길 조국은 하나 오늘의 피 땀은 내일의 보람이라 가자 가자 가 조국통일의 햇살이 밝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