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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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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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인트 - 잊어야 하는 하루의 시작
많은 날이 흘렀지 슬픔도 잊었지만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처럼 찾아드는 슬픔 이별 뒤의 날들은 창가엔 먹구름만 슬픈 비라도 쏟아지렴 잊은 줄 알았는데 그대 언제나 기억은 추억을 추억은 후회를 남겨두곤 하지 시간은 왜 이렇듯 흐르고 난 후에야 느낄수 있는 걸까 돌아와다오 오랜 시간을 떠나간 너의 그 해맑은 미소가 허전한 나의 맘 곁으로 다시 돌아올 수 만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면 온통 느껴지는 너의 느낌 잊어야하는 하루의 시작이 너무도 안타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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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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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가는 한강에는 네온사인 불빛 떨어져 서울에는 없는 바다 상상으로 떠나가는 내 마음엔 그대의 추억이 비가 내린다면 강물은 더욱 더 바다를 닮아가네 난 다시 지나간 추억 속으로만 빠져드는데 유리창 사이로 바다는 끝나고 나는 고개를 드네 짧은 여행을 떠난 사람처럼 실을 나서네 지하철을 타고 가는 한강에는 네온사인 불빛 떨어져 서울에는 없는 바다 상상으로 떠나가는 내 마음엔 그대의 추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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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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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밤에 잠이 오질 않아요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아 그대 눈을 감고 들어요 조용한 이 밤의 속삭임을 이런 밤에 잠을 잘 수 없어요 내리는 빗소리에 아 그대 바라보고 있나요 조용히 내리는 비를 밀려오는 그리움의 파도에 플러가는 슬픈 내 모습 아 그대 그대 나의 손을 잡아요 이토록 그리운 기억을 이런 밤에 잠을 잘 순 없어요 밀려오는 그리움에서 아 이젠 하루하루 두려워요 또 다시 밀리는 그리움 이런 밤에 이런 밤에 잠을 잘 순 없어요 외로움은 모두 잊고 떠나요 들어봐요 그대여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 이런 밤에 잠을 잘 순 없어요 나는 이제 멀리 떠나려 해요 그대여 마지막 인사 아름답던 시절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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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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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 구석에 저 혼자 켜 있는 TV는 말이 없는 내 친구처럼 느린 Jazz의 선율에 맞추어 내 빈 공간을 색칠해 주고 있어 그림자처럼 음악이 흐르는 나의 머리는 어느덧 멀리 떠나가네 먼 여행을 창문 커다란 커튼에 흰 천에 보라빛 내 마음처럼 아무 허망한 그리움 뿌려볼까 누군가 나의 어깨를 밀치는 방해는 너무나 싫어 나의 마음 속에 그대로 있고 싶어 내 방에서 아쉬운 그 상처로 그린 엉뚱한 추억이 어쩌면 내가 지내온 날들의 진실일지도 몰라 내 방에서 나를 그리고 또 취하고 싶어 누구도 아닌 나만의 느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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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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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날이 흘렀지 슬픔도 잊었지만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처럼 찾아드는 슬픔 이별 뒤의 날들은 창가엔 먹구름만 슬픈 비라도 쏟아지렴 잊은 줄 알았는데 그대 언제나 기억은 추억을 추억은 후회를 남겨두곤 하지 시간은 왜 이렇듯 흐르고 난 후에야 느낄 수 있는 걸까 돌아와다오 오랜 시간을 떠나간 너의 그 해맑은 미소가 허전한 나의 맘 곁으로 다시 돌아올 수만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면 온통 느껴지는 너의 느낌 잊어야 하는 하루의 시작이 너무도 안타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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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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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으로 들어설 때 난 느꼈던 거야 내가 읽은 소설의 드니즈와는 너무나 다른 꿈 속처럼 아름다운 상상으로 또 나는 하얀 겨울밤들을 지새우며 그렸던거야 부탁받은 내 그림을 벽면에다 걸어놓고 사람들은 말이 없이 바라만 보네 난 갑자기 되돌아서 나와버리고 말았지 찬바람이 허탈함이 내 가슴에 스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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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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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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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같은 꿈을 꾸었지 파리의 광장 어느 구석에 나는 포장된 유리병처럼 서 있었지 키 작은 내 어릴적 친구는 지나며 휘파람을 불었지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할 수 없어 거부하지 말고 인정해봐 우리는 포장된 조각품처럼 인생을 살아가지 어차피 꾸며진 모습이면 진실의 옷을 입자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날을 더 많이 살겠지만 언젠가 그대가 내 모습에 미소를 보낼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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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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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른 아침에 갈증에 겨운 몸을 부비며 선선한 새벽길로 나섰다네 어두운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신문배달 소리가 게으른 내 걸음을 재촉하네 골목길 나갈 적에 미끄러져 하늘을 바라보니 살큼 햇님이 인사하네 흙묻은 바지를 털어내고 긴 숨을 돌려보니 어느새 스미는 맑은 내음 우리는 너무도 오랜 세월을 어두운 곳에서 살았다네 또 걸어보세 아침의 길로 |